지난 6월 인텔은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하스웰(Haswell)을 출시하여 또 다시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세대 교체를 시도하였는데, 하이엔드 및 퍼포먼스 라인업의 코어 i7 / i5 제품군이 우선 출시 되고 메인스트림 라인업 이하는 기존의 아이비브릿지(Ivy Bridge) 계열 코어 i3 시리즈와 펜티엄/셀러론 시리즈가 그대로 유지 되고 있었다.
3개월 가량 경과하여 9월에 접어들자 인텔은 비로소 하스웰 계열의 코어 i3 및 펜티엄 시리즈 프로세서를 출시하여 메인스트림과 보급형 라인업에도 세대 전환의 물꼬를 틀기 시작하였는데 그에 부응하여 적은 비용 투자로 실속 있게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보급형 메인보드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하스웰 프로세서와 짝을 이루는 보급형 메인보드로는 인텔 B85 칩셋과 H81 칩셋 기반의 제품들이 대표적인데 상위 칩셋 제품과 동일한 프로세서 호환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 적합하다.
한편 함께 보급형 시장에 속해 있기는 하지만 B85 칩셋은 본래 비즈니스 시장용으로 고안 되어 다른 데스크톱용 8 시리즈 칩셋과 달리 SBA (Small Business Advantage) 같은 부가기능을 지원하고 H81 칩셋에 비해 SATA3 (6Gbps) 및 USB 3.0 포트를 추가 제공하여 사양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물론 H81 칩셋 메인보드들은 기능이 부족한 대신 B85 칩셋 제품보다 한층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비용 투자를 최소화 시킨 간결한 구성의 보급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용도로는 더 낫다고 할 수 있으므로 각각 일장일단(一長一短)이 존재한다. 두 칩셋의 보다 자세한 사양과 차이점은 기존의 보드나라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8월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시장에 출시 된 H81 칩셋 메인보드는 10종 미만에 불과하였으나 한 달 이상 경과한 현시점에는 2배 정도 증가하여 이제는 25종 내외인 B85 칩셋 메인보드처럼 다채로운 선택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 보드나라에서는 현재 국내 시장에 출시 된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B85 칩셋 및 H81 칩셋 기반 보급형 메인보드들을 5종씩, 총 10종을 선정하여 각각의 사양과 기능들을 비교하고 어떤 제품이 어느 소비층에게 적합한지를 이번 기사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MSI H81M-E33는 유통사 대신 MSI 코리아가 보유 중이던 샘플인 관계로 무지 박스에 포장 된 상태로 제공 받았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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