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el)이 2013년 3분기 회계실적을 발표했다.
인텔은 1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3분기 실적으로 135억 달러의 매출과 35억 달러의 영업이익, 그리고 30억 달러의 순이익 및 0.58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PC 사업 부진으로 실적이 하락했던 전분기 대비 5% 오른 매출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동일한 실적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영업이익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7.9%가 하락했다.
3분기 인텔의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PC 클라이언트 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3.5% 하락한 83억 8,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데이터 센터 그룹은 12% 증가한 29억 1,200만 달러, 기타 인텔 아키텍처 운영 부분에서 9.3% 하락한 10억 6,700만 달러,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운영 부분에서 5.6% 증가한 6억 2,100만 달러, 그 외 부문에서 4억 9,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업별 영업이익으로는 PC 클라이언트 그룹이 전체 매출의 93%에 이르는 32억 6천만 달러, 데이터 센터 그룹은 39.8%인 13억 9,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타 인텔 아키텍처 부분과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운영 부분, 그 외 부문에서 11억 4,900만 달러의 영업적자를 냈다.
인텔은 3분기에 57억 달러의 현금 흐름을 생성했으며, 이 가운데 11억 달러를 주식 배당금으로, 5억 3,600만 달러를 2,400만주 환매에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인텔의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는 "3분기 실적은 예상했던 대로 어려운 환경에서 완만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우리는 주요 성장 분야, 운영체제, 폼 팩터에 걸쳐 보다 광범위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우리의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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