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게이밍 벤치마크] 오락실 추억의 귀환! 스트리트 파이터4:: 보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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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9-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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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벤치마크] 오락실 추억의 귀환! 스트리트 파이터4

1. 처음	2. 게임 설치 환경 및 게임 패드 설정
3. 스트리트 파이터4 게임 메뉴	4. 그래픽 옵션별 화면 비교
5. 테스트 시스템 소개	6. 테스트 방법 및 옵션 설정
7. 그래픽 카드별 성능 비교	8. VGA 가격대비 성능 비교
9. 시스템 성능에 따른 변화는?	10. 내장 그래픽, 하이브리드 SLI 성능 테스트
11. 적절한 VGA와 조이스틱으로 PC를 오락실로!

격투 게임의 본좌! 스트리트 파이터2가 3D로 돌아오다!

지금처럼 PC방이 생기기 이전 오락실 세대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대전 격투 게임의 시초이자 현재의 대전 시스템 체계를 잡은 명작 스트리트 파이터2를 기억할 것이다.

커맨드를 이용한 대전 격투와 2인 플레이 개념은 이미 스트리트 파이터 초기부터 구현되어 있긴 했지만 개성 넘치는 8인의 캐릭터를 사용해 개성 넘치는 기술과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측한 전략 등은 이후 여러 2D 대전 격투 게임을 비롯해 철권, 버추어 파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3D 대전 격투 게임으로까지 이어졌다.

동네 오락실을 석권한 스트리트 파이터2의 인기는 이후 대시, 챔피언,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스트리트 파이터 알파 등 여러 가지 버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버전을 내놓으면서 신선함이 사라진 스트리트 파이터2는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3와 스트리트 파이터 3D 버전인 EX 시리즈는 이미 포화 상태에 달한 격투 게임 시장과 확고한 자리를 가진 킹 오브 파이터즈, 철권, 버추어 파이터와 같은 게임에 밀려 이전만큼 인기를 얻지 못했다.

특히 오락실이 PC방에 밀려 사라지면서 PC방에서 MMORPG, FPS, RTS, 캐주얼 게임 등 온라인 플레이에 특화된 장르가, 콘솔 게임기는 3D 성능을 과시하기 위한 방향으로 장르가 굳어지면서 스트리트 파이터의 시대는 거의 끝났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혜성처럼 다시 등장한 스트리트 파이터4는 오락실 세대의 추억이었던 스트리트 파이터2 오리지널로의 회귀를 부르짖으며 3D 게임이지만 스트리트 파이터2의 요소를 가득 안고 귀환했다.

초필살기와 세이빙 어택 등 스트리트 파이터2만 즐기던 유저들에겐 생소한 기능도 들어갔지만 게임에 등장하는 기본 캐릭터들과 각 캐릭터의 움직임은 스트리트 파이터2를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숨겨진 캐릭터를 꺼내 총 25인의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게임 포 윈도우 라이브를 통해 오락실에서 누군가 동전을 넣고 이어하는 느낌이 그대로 살아나는 멀티 플레이는 PC로 재현하는 오락실의 느낌을 준다. 특히 콘솔 버전은 국내에서 발매 당시 초기 물량 매진과 환율 문제로 인한 일본 역수출 등 여러 가지 이슈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미 아케이드와 플레스테이션3, Xbox 360 버전에 이어 가장 늦게 등장하는 PC 버전이지만 무료로 온라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게임기를 구입하거나 멀티 플레이를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콘솔 버전보다 유리한 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