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에 기아차의 5도어 해치백 '2015년형 프라이드 1.4 디젤'의 연비가 표시됐다.
연비는 수동 6단 변속기 기준으로 19 km/l이 표시됐다. 기존에 출시된 2012년식 프라이드 1.4 디젤과 수치가 같았다. 휠타이어 규격을 비롯해 눈에 띄는 달라진 게 없어 그냥 넘기려 했는데, 한 가지 다른 점을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최대 토크 수치와 최대 토크가 발생되는 시점이 기존 모델과 달랐다는 점이다. 기존의 프라이드 1.4 디젤은 1,500~2,750 rpm에서 최대 토크가 22.4 kg.m 이었는데, 2015년형 프라이드 1.4 디젤은 1,500~2,500 rpm에서 24 kg.m으로 표시됐다. 기아차 홈페이지상에선 2012년식 기준으로 22.4 kg.m 그대로 표시되고 있는데 말이다.
연비도 일부 조정됐다. 기존 프라이드 1.4 디젤은 복합 연비가 서로 같지만, 고속도로 연비가 21.8 km/l, 도심 연비가 17.1 km/l였다. 2015년형 프라이드 1.4 디젤은 고속도로 연비가 21.4 km/l, 도심 연비가 17.4 km/l다. 실 주행 영역에서 연료 효율성을 개선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만한 변화가 있다는 것은 추가로 참고할 내용이다.
아직 2015년형 프라이드 출시에 관한 공식 언급은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2015년형 모델의 연비를 별도로 표시했다는 점은 기존 모델과는 상품성 자체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
[뉴스]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에코마일리지 서비스 연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