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로 인기를 끌었던 GTA 5 (GTA V)가 PC판으로 출시되면서 풀HD 60fps 및 4K 해상도 지원 등 콘솔보다 높은 그래픽과 해상도 지원으로 게이머들은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고해상도에서 그래픽 메모리 (VRAM)를 얼마나 사용하는지 간단한 테스트가 진행됐다.
소식을 전한 tweaktown은 4K 해상도 (3840x2160) 및 트리플 (Triple) 4K로 구성한 6K 해상도 (6480x3840)와 안티앨리어싱 (MSAA)을 적용했을 때 얼마 만큼의 그래픽 메모리가 요구되는지를 살펴봤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안티앨리어싱 (MSAA X8)을 적용하고 나머지 옵션을 높였을 때 4K 해상도에서는 약 7GB 전후의 그래픽 메모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Acer XB280HK 트리플 모니터를 엔비디아 (NVIDIA) 4K 서라운드 (Surround) 모드로 설정하자 사용되는 그래픽 메모리는 14553MB (약 14.5GB) 정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GTA 5는 전반적인 최적화가 잘 된 편으로 그래픽 옵션 조절을 통해 일반 시스템과 약간 낮은 등급의 그래픽카드로도 플레이 가능하도록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고해상도와 높은 그래픽 옵션을 사용하면 그래픽 메모리 요구량은 크게 높아지며 추천제한무시를 켜면 메모리 제한 설정이 일부 보완 가능하지만 렌더링이나 성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단일로 높은 성능의 엔비디아 지포스 GTX TITAN X도 4K 해상도를 정복하지 못해 그래픽 옵션 타협이 필요하며 보다 원활한 동작을 위해 멀티 GPU 기술인 SLi 등을 이용해야 어느 정도 플레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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