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방송도 지난 6월 1일부터 지상파 방송이 중단된 모바일 IPTV와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모바일 IPTV는 지상파 사용료 인상 문제로 신규가입자들의 시청이 중단된 상태인데 같은 이유로 지상파 방송사들이 CMB, CJ헬로비전등에 소송을 걸면서 케이블 방송에서도 문제가 발생하였다.
4일 업계관계자에 의하면 지상파 방송사들은 기존의 가입자당 재송신료(CPS)를 현재 월 280원에서 400원으로 인상할 것을 이동통신사와 캐이블 방송사(SO)에 통보하였으나 이를 받아 들이지 않자 소송이라는 강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
CMB의 경우에는 재계약협상과정의 문제, CJ헬로비전은 저작권이 소송의 이유인데 이를 통해 다른 사업자들에 대한 압박의 표시인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유료방송사들이 지상파 컨텐츠를 이용해 수익을 올리고 있는 만큼 정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동통신사, 케이블방송사들은 인상 수준이 너무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양쪽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쉽게 결론이 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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