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노키아로부터 스마트폰 관련 특허 제공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ndroidauthority에 따르면 이번 협정으로 LG는 노키아가 보유하고 있는 2G/ 3G/ 4G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관련 60여개의 특허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이는 노키아의 모바일 디바이스 및 서비스 사업부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후 노키아로부터 특허 라이센스를 받는 첫 업체가 되었다.
LG와 노키아 모두 이번 특허 라이센스 체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노키아의 Ramzi Haidamus 회장은 이번 계약과 관련해 "LG전자가 자신들의 라이센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노키아의 미래 기업간 협력 노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키아의 모바일 디바이스 및 서비스 사업부는 지난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며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였으나, 지난 4월 중국 사천에 R&D 센터 기공식을 치르며 다시 복귀할 것이라는 루머가 돈 적이 있으나 이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참고로 2014년 11월 개최된 Capital Markets Day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노키아는 2016년 4분기부터 핸드폰과 다른 디바이스에 대한 '노키아' 브랜드의 라이센스를 시작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직접 제조보다 라이센스를 통한 부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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