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7(코드명 : YG)로 추정되는 사진이 외신에 올라왔다.
▲ 이미지 출처 : thekoreancarblog
신형 K7은 6년 만에 풀체인지될 예정인 준대형 세단이다. 2009년 4월에 2010년형 K7이 처음 출시된 이후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해 판매되고 있는 차량이다. 원래는 현대차 그랜저처럼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올 연말로 출시 계획을 앞당겨졌다.
현재 판매 중인 K7과 비교하면 LED 테일 램프의 그래픽, 리어 스포일러와 머플러,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 에어 덕트 등 주요 구성이 일부 달라진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윈드 쉴드와 윈도 크롬 몰딩, 사이드 미러는 기존 모델과 다르지 않고, B필러의 블랙 하이그로시 장식은 제외된 모습이다.
이 외 신형 K7에 관한 소식으로는 현대차 그랜저 디젤처럼 유로6 R2.2 e-VGT 디젤 엔진을 적용한 라인업과 3.0 및 3.3, 3.8 V6 GDi 가솔린 직분사 엔진, 심지어 2.0 터보 및 3.3 트윈터보 GDi 가솔린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트랜스미션은 6단 자동 변속기 및 2.0 터보를 비롯한 일부 라인업에 7단 DCT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와 있다.
신형 K7에 이런 신규 라인업이 고려된 이유는 제네시스 라인업에 추가될 2.0 터보를 의식한 것일수도 있다. 현재 국내서 판매 중인 제네시스는 3.3 GDi와 3.8 GDi 두 가지 엔진이 적용돼 있는데, 향후 2.0 터보와 3.3 트윈터보 GDi 가솔린 엔진이 고려되고 있다는 것이다. 기아차의 신형 K7이 어떻게 나올지는 올 연말을 두고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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