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PC 시장은 축소되는 반면,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성높은 기기들이 득세하는 모바일 기기가 강세인 시대다.
PC시장도, 크게 나누어보면 모바일PC와 데스크탑PC로 나뉘는데, 모바일기기가 대세인 요즘에는 데스크탑PC 시장은
축소 되고있는반면, 모바일PC시장은 예전보다 더욱 잘나가는 느낌이다. 특히 데스크탑PC는 큰 크기 덕분에 모바일에 비해 더 높은 고성능을
발휘하지만, 이젠 무조건 고성능보다는 일정 수준의 성능과 휴대성이 더욱 각광을 받는 시대다.
때문에 각 제조사에서는 데스크탑PC성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크기를 줄이고 휴대성을 높여 출시된 제품이 바로 미니PC였다.
초기에는 너도나도 출시할만큼 크게 각광을 받았으나 데스크탑PC 성능을 유지한다고는 하지만 작아진 크기 때문에 애매해진 성능, 여전히 노트북,
기타 모바일제품들에 비해 떨어지는 휴대성들로 인해 초기에 비해 많이 외면받고있는 상태다.
그래서 각 제조사에서는 성능은 좀 줄이되, 휴대성을 대폭 상승시킨 스틱PC를 개발하기에 이른다.
또한, 첫 스틱PC가 출시되고 난뒤 시간이 지나, 더 업그레이드된 사양의 2세대 스틱PC라고 불리우는 제품들이 속속 보이고있다. 그중에서도
PC컴포넌트 제품부터 데스크탑PC, 모바일PC, 스마트폰, 태블릿등등 PC와 모바일의 전분야에서 활약하고있는 ASUS에서 인텔의 아톰 체리트레일
기반의 스틱 PC를 출시했다.
ASUS의 Vivo StickPC(비보스틱 PC)를 만나보자.
이게 PC라고 하면 안믿을 사람들이 수두룩 할 듯한 크기
ASUS 비보 스틱PC를 처음 보면 이게 PC라고 단번에 알아채기는 어려울듯하다. 성인 손가락에서 약간 두껍고, 길이가 약간 긴
135x36x16.5mm 크기밖에 되지 않기때문에, 처음 보게되면 리모콘이라고도 볼만하다.
다만 스틱PC라는 말에 스틱이기는 하지만 요즘 나오는 매우 작은 USB메모리 정도 수준을 기대했다면 약간 실망할수도있지만 PC가 이정도
크기면 정말로 너무나도 작다는걸 알수있다.
보드나라에서 예전에 리뷰했던 인텔 컴퓨트 스틱과 비교해본다면 몸체의 넓이는 비슷하지만 약간 더 긴편임을 알수있다.
스틱PC 대부분이 모두 HDMI를 이용하여 디스플레이와 연결되듯이 ASUS 비보 스틱PC역시 HDMI를 이용하고있으며, 휴대시 HDMI
부분을 보호하는 캡을 제공한다.
ASUS 비보 스틱PC의 외형을 자세히 살펴보면 끝부분에 전원을킬수있는 버튼이 있고, 양사이드를 살펴보면 USB3.0, USB2.0 포트
각1개와 마이크 및 헤드셋 출력콤보용 3.5파이 오디오잭도 제공하며, 전원 인가는 Micro USB 포트로 하도록 되어있다.
매우 작은크기의 ASUS 비보 스틱PC이지만, 모니터나 TV, 같은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외형, 그리고 HDMI 포트의 위치의 따라 ASUS
비보 스틱PC을 장착할수 없을경우를 대비해 HDMI 연장케이블을 제공하며, 이와 더불어 ASUS 비보 스틱PC 홀더도 제공, 깔끔하게 디스플레이
옆에 붙여놓을수있도록 하고있다.
이외에도, AC 전원 어댑터와, 전원용 마이크로핀 USB 케이블과 퀵스타터 가이드, 워런티가이드를 제공하고있다.
윈도우 10은 이제 기본
스틱PC의 진정한 장점은 추가적인 외장 스토리지나, 별도의 무언가없이도 충분히 혼자서 제몫을 해낸다는것에 있다.
ASUS 비보 스틱PC를 디스플레이 장치에 HDMI로 연결한뒤에, 전원 마이크로핀으로 전원만 인가해준뒤 전원을 킨다면 바로 윈도우PC를
사용할수있다. 게다가 7도 8.1도 아닌 윈도우10 64bit를 ASUS 비보 스틱PC는 기본적으로 제공하고있다.
또한, 해상도 요즘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FHD, 1920x1080의 큰 화면을 제공하기때문에, 다양한 작업에도 해상도로 인한 큰 불편은
느낄수가 없다.
키보드 마우스가 없다면? 스마트폰으로 제어!
ASUS 비보 스틱PC은 기본적으로 2개의 USB포트를 제공하고있기 때문에, 유선 키보드와 유선마우스를 2개를 사용할수도 있으며 보통
스틱PC를 이용한다면 동글이 하나로 무선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할수있는 셋트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스틱PC의 장점은 휴대성이라고 보는데 외부까지 스틱PC를 위해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가지고 다니기에는 많은 불편함이 따른다.
ASUS 비보 스틱PC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2가지 가지고있는데, 첫번째로는 블루투스를 지원해, 휴대성높은 블루투스
키보드 및 마우스를 사용할수있도록 하고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스틱PC 하나만 가지고 다니는데에 추가적으로 갖고다니는것에 불편함을 느낄수있다.
그런사람들을 위해서, ASUS 비보 스틱PC는 비보리모트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비보 스틱PC을 컨트롤할수 있도록 하고있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대신할수있도록 하며, 각종 단축키 제공, 미디어 재생 및 볼륨을 제오하고, 리모트 센터를 통해
각종 인터넷 브라우저나 엔터테인먼트적 관련 실행을 간편하게 할수있다.
비보리모트기능과 더불어 애플의 IOS 스마트 기기와 안드로이드 스마트기기에 재생되는 영상을 ASUS 비보 스틱PC통해 대형 디스플레이로
쉽게 옴겨올수있는 ASUS HyStream 기능도 포함되어있어 쉽게 무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꾸밀수있다.
영상 OK, 발열 OK, 게임은 아쉽다.
ASUS 비보 스틱PC는 인텔 14nm 공정의 아톰 X5-Z8350 체리트레일을 사용하고있으며 4개의 쿼드코어와 시나리오
설계전력(SDP)는 2W 수준으로 지난 베이트레일 보다 0.2W 더 낮아진것으로 알려졌다.
기본클럭은 1.44 GHz이며 부스트 클럭은 최대 1.92GHz이다. 메모리는 2GB LPDDR3로 1600MHz 제품이 장착되어있다.
그래픽은 내장그래픽 인텔 HD그래픽스를 탑재하고있다.
ASUS 비보 스틱PC에 탑재된 인텔 아톰 X5-Z8350 체리트레일은 인텔의 공개에 의하면 H.265 기반의 4K@30FPS
영상과 1080P 120FPS까지 재생할수 있고, H.264 기반에서는 4K@60FPS 250Mbps 영상, 1080P의 경우 240FPS까지
재생할수있다고 공개했다. 실제로 그러한지 영상을 테스트해보았다.
HEVC 8bit 기반 31.6Mbps의 4K 영상까진 무리없이 재생이 가능했으며, 그이상의 10bit 영상은 윈도우 기본플레이어로만 정상
재생이 가능한 모습을 볼수있었다.
최대 출력 해상도 1920x1080p 에 비해 높은 4K영상의 느낌이 생각보다 덜하다는 느낌을 받을수도 있지만 일단은 인텔에서 언급한대로
4K영상이 돌아가기는 한다는걸 확인할수있었다.
또, 이정도 영상 플레이 수준이라면 앵간한 영상을 ASUS 비보 스틱PC으로 플레이 할 수있다는것으로 볼수있어 영상 감상용 PC로
사용하기에는 이보다 더 편리한 PC는 없을것으로 보인다.
보드나라에서 예전에 소개했었던 인텔의 컴퓨트스틱PC 테스트때 진행했었던 시네벤치 R11.5를 통해 이번 ASUS 비보 스틱PC도 동일한
버전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해보았다.
인텔 컴퓨트스틱에 들어간 아톰 Z3735F 베이트레일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체리트레일 Z5-Z8350을 사용함에 있어 당연하게도 ASUS
비보 스틱PC가 싱글코어부터 멀티코어까지 보다 나은 점수를 보여주었다.
스틱PC의 가장 큰 적은 장시간 사용시 생기는 발열이다. 특히 작은 크기만큼이나 내부의 열을 밖으로 빼내기 어려운편이고, 만약 빼내지
못한다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ASUS 비보 스틱PC의 내부는 기본적으로 구리 히트싱크가 스틱 전체를 가로질러 감싸고있으며, HDMI쪽에 미니 블로워 팬이 장착되어있어,
내부의 열을 효과적으로 밖으로 빼내고있다.
3DMark 테스트를 루프로 반복적으로 약 1시간 가량 돌린뒤 열화상 카메라로 체크를 해보았더니, 미니 블로워팬을 통해 빠져나가 만큼
뒷면이 정면보다 온도가 약간 더 낮고, 특히 블로워 팬 부분은 낮은 온도가 측정되는것을 볼수있었다.
만약 팬이 없이 출시되었다면, 분명히 어느정도의 문제는 발생했을것이라고 본다.
ASUS 비보 스틱PC은 인텔 HD 그래픽스를 지원하고있는데 게임이 가능할까 싶어서 저사양PC에서 게임플레이 테스트용으로 많이쓰이는
LOL(League of Legend)을 돌려보았지만, 최저그래픽에, 해상도를 720p 까지 낮췄음에도 원활히 동작하기 힘든것을 볼수있어,LOL
정도의 게임을 스틱PC로 플레이 하기에는 아직은 좀더 발전이 되어야할것으로 보인다.
만약 그래도 게임을 하고싶다면, 매우 저사양의 2D게임이나 고전게임같은것은 플레이가 어느정도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HDMI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사용가능한 ASUS 비보 스틱PC
ASUS 비보 스틱PC를 보면 정말로 PC가 정말로 많이 발전했다는것을 느낄수있다.
물론 아직 게임같은 고성능이 필요한 부분까지 커버하지는 못하지만, 가벼운 인터넷이나 문서작업, 그리고 멀티미디어 활용에는 큰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할수있는 수준이다.
또한 단순히 PC로만의 활용뿐 아니라 각종 스마트기기와의 연동을 통해 더욱도 스마트한 PC라이프를 즐길수있게 되었다.
ASUS 비보 스틱PC는 PC답지 않은 작은 크기 덕분에 공간제약이 있는 곳에서 PC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생각되며, 극대화된
휴대성과 더불어 요즘 쉽게 만나볼수있는 각종 HDMI 포트 지원 디스플레이에 쉽게 컴퓨팅 시스템을 꾸밀수있어 큰 각광을 받을것이라 본다.
또한 집약된 기술이 있음에도 가격역시 라이트한 20만원대로, 라이트한 PC가 필요한 소비자와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이용자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수있을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