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송 2017-02-06 12:00
[프리뷰]

듀얼팬과 10mm 히트파이프로 무장한 CPU 쿨러
기가바이트 Xtreme Gaming XTC700

CPU용 리테일 쿨러는 한 때 PC 구매시 필수로까지 여겨지던 때가 있지만, 공정 미세화와 아키텍처 개선을 통한 발열과 전력 효율 개선이 거듭되면서 이제는 기본 클럭으로 쓴다면 기본 제공되는 번들 쿨러로도 특별한 문제가 없다.

그렇지만 보다 고성능을 끌어내기 위한 오버클럭의 발열 대응, 시스템 튜닝, 그냥 CPU 번들 쿨러가 불안해 보여서 등 여러 이유로 리테일 쿨러에 대한 수요는 계속되고 있고, 잘만이나 써모랩등의 쿨러 전문 회사 뿐 아니라 기가바이트같이 그래픽 카드와 메인보드 제조사로 더 잘 알려진 업체들도 자체적으로 CPU 쿨러를 만들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AMD 라이젠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 기가바이트 그래픽 카드와 메인보드를 유통 중인 제이씨현을 통해 확보한 익스트림 게이밍(Xtreme Gaming) XTC700 타워형 CPU 쿨러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3개의 10mm 히트파이프와 2개의 120mm 쿨링팬으로 무장

그래픽 카드에서 익스트림 게이밍(Xtreme Gaming) 시리즈를 선보인 기가바이트의 또 다른 익스트림 게이밍 시리즈는 SLI 브릿지, 케이스, 키보드, 게이밍 의자에 이어 쿨러까지 왔다.

겉으로 보기엔 120mm 쿨링팬 2개를 쓰고 상단에 LED를 더한, 그냥 튜닝에 신경 좀 쓴 평범한 타워형 쿨러의 느낌이지만, 쿨링팬을 보면 기가바이트 그래픽 카드의 쿨링 효율과 소음 개선을 위해 독특하게 디자인된 2볼 베어링 쿨링팬이 사용되었다.

기가바이트측 자료에 따르면 일반 쿨링팬 대비 풍량이 23% 개선되었으며, 슬리브 베어링 대비 두 배 이상의 수명을 보장한다.

 

보통 평면형 방열판을 이용해 측면이 뚫려있는 여타 쿨러들과 달리 병열 면적을 넓히고 공기 흐름을 일정하게 잡아줄 수 있도록 방열판을 연장해 'ㄱ' 형태로 꺾었으며, 보통 6mm, 고급형 모델이라는 제품들도 8mm 히트파이프보다 열전달 효율을 높이기 위해 10mm 히트파이프가 사용되었다.

히트파이프가 열원인 CPU 히트스프레더, 혹은 일부 사용자가 인텔 CPU의 쿨링 효율을 높이기 위해 IHS 분리해 직접 노출된 코어와 직접 맞닿도록 설계되었으며, 베이스에 노출된 히프파이프 보호를 위한 필름이 부착되어 있으니 시스템 장착 전 필히 제거해야 한다.

익스트림 게이밍 XTC700은 인텔 LGA 2011/ 1366/ 115x/ 775 소켓과 AMD AM3+/ FM2+ 및 939/ 754 소켓을 지원하며, 이들 소켓 통합 지원을 위한 가이드는 알루미늄 재질의 베이스에 나사로 고정하고, 메인보드 뒷면에 백플레이트를 덧대어 나사로 고정한다.

상단 LED 장착부는 얇은 방열판과 클립식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분리 시 방열판이 변형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렇게 방열판이 변형될 경우 재고정 난이도가 높아지니,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상단 LED 장착부의 분리는 삼가자.

 

XTC700의 전/후면 120mm 팬은 케이블을 결합해 메인보드의 CPU 쿨링팬 헤더와 연결되며, 상단 LED 제어를 위한 USB 2.0 핀헤더가 제공된다.

USB 2.0 포트를 연결하지 않아도 LED가 동작하지만, LED 색상이 연한 주황색으로 고정되고 동작 모드 조절도 불가능하니 여유가 되면 반드시 메인보드에 USB 2.0 커넥터를 연결해 주고, 쿨링팬과 방열판의 접촉면에는 충격 흡수재를 덧대어 동작 시 방열판과의 충돌로 인한 소음을 방지한다.

 

한편, 인텔과 AMD 플랫폼을 모두 지원하는 제품 특성상 제품 고정을 위한 고정 가이드와 백플레이드, 고정 나사등이 제공되는데, 공통 부품과 플랫폼별 부품이 별도 표기된 봉투에 담겨 쉽게 쓸 수 있으며, 서멀그리스와 익스트림 게이밍 로고의 금속재질 플레이트가 제공된다.

 

기가바이트 익스트림 게이밍 CPU 쿨러 XTC700 성능은?

CPU 쿨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누가 뭐래도 쿨링 성능인데, 기가바이트 XTC700의 쿨링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간단하게 코어 i7 6700K를 이용한 블랜더 랜더링 과정에서 CPU 온도를 측정했으며, 비교군으로는 샌디/ 아이비시절 CPU에 번들 제공되었던 구리심이 적용된 쿨러와 비교해 보았다.

온도 측정은 오픈케이스 상태에서 기가바이트 Z170X-UD3 제이씨현 메인보드의 CPU 쿨링팬 프로파일은 보통(Normal)으로 설정 후, 블랜더 교실(Classroom) 데모 렌더링 시작 이후 14분이 지난 시점에서 이뤄졌다.

 

확인 결과 인텔 번들 쿨러는 83℃, 기가바이트 XTC700은 57℃로 약 26℃나 더 높은 쿨링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이때 쿨링팬 속도는 번들 쿨러가 2064RPM, XTC700은 1331RPM을 기록했지만 두 쿨러 모두 특별히 거슬리는 소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익스트림 게이밍'을 내걸고 선보인 CPU 쿨러에 오버클럭 테스트가 빠지면 아쉬운 법.

바이오스에서 기본 지원되는 오버클럭 기능을 이용해 코어 i7 6700K를 4.5GHz로 오버클럭 후 같은 상황에서 CPU 온도를 측정했을 때 73℃를 기록했다. 레퍼런스 클럭에서 번들 쿨러를 썼을 대 보다 10℃ 낮은 온도이며, 이때는 RPM이 1667RPM으로 올라 약간의 소음이 느껴졌다.

고주파 혹은 베어링이 갈리는 듯한 날카로운 소음은 아니었고, 높아진 풍량으로 인한 바람 소리에 가까워 특별히 거슬리는 느낌은 아니었다.

 

익스트림 게이밍 엔진으로 LED 효과를 마음대로

앞서 USB 포트를 연결해 LED 튜닝을 한다고 이야기 했는데, 그래픽 카드 튜닝 유틸리티인 Xtreme Gaming Engine을 이용하면 LED의 색상과 동작 모드(고정/ 숨쉬기(Breathing)/ 회전(cycling)/ 끄기) 및 밝기, 변화 주기, 색상 조절이 가능하다.

보통 CPU 쿨러의 LED 효과는 화려한 튜닝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눈이 부실 정도로 밝거나, 광원의 중심부에서 외곽으로 갈수록 흐려지는 것이 보통인데, 기가바이트 익스트림 게이밍 XTC700의 LED는 최대 밝기로 올려도 빛이 퍼지거나 눈이 부시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기가바이트 익스트림 게이밍으로 깔맞춤, XTC700

기가바이트가 익스트림 게이밍 XTC700을 발표한 것은 2016년 12월 7일.

CES서 AMD 라이젠 대응 메인보드를 공개하기 약 한 달 전이었는데, AM4 쿨러 소켓 관련 정보가 유출되기 시작한 시점이 지난해 중순부터 인데다, 최근 쿨러 제조사들이 기존 모델 구매자에게 AM4 대응 가이드 제공을 위한 신청을 받기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XTC700에 AMD 라이젠 대응 AM4 소켓 지원이 빠진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뭐, 2월 1일 AM4 지원 쿨러를 공식 발표한 녹투아도 가격만 공개하고 출시 일정은 커밍 순인걸 보면 우리가 모르는 NDA가 있는 듯 한데, 제이씨현측에서 제공해 준 샘플로 확인한 XTC700의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것 역시 AM4 지원을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코어 i7 6700K로 살펴본 쿨링 성능은 나쁘지 않았고, LED 튜닝도 과하지 않은 점이 기자의 마음에는 딱 들었는데, 한가지 문제라면 덩치가 있다보니 쿨러 고정을 위해 그래픽 카드와 메모리까지 들어내는 대공사가 필요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쿨링 성능과 튜닝에 올인하는 것도 좋지만, 장착 편의성을 조금만 더 고려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참고로,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기가바이트 익스트림 게이밍 XTC700의 국내 출시 관련 내용은 확정된 것이 없다.

  태그(Tag)  : 제이씨현, 기가바이트, 쿨러, GIGABYTE 핫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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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기자 / 필명 이오니카 / 이오니카님에게 문의하기 ghostlee@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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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인생한방 pkwang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7-02-06 13:2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성능이야... 다 비슷비슷하니...
가격이 관건이네요. 기가이름달고 나왔으니 저렴하지는 않을거 같은데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7-02-06 20:5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1kg 무게에 비해 방열판자체는 크지 않네요.
히트파이프와 방열판이 일체화된 제품도 나올 수 있겠다는 예감.

BOT입니다 znzlspt1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7-02-07 17:2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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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타나신것 같아요
이오니카 ghostle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7-02-08 14:19/ 자국/ 신고/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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