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을 통해 일상적으로 사진, 영상을 촬영하고, 간단한 업무를 처리하는 등 그 의존도가 심화되며 스마트폰 내 개인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랜섬웨어와 같은 악성코드 공격으로 개인 PC의 데이터까지 위협 받는 등 데이터 보호에 대한 관심은 모바일과 PC 안팎에서 높아지는 실정이다.
매년 3월 31일은 이 같은 시스템, 데이터 등 모든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보호를 독려하는 ‘월드 백업 데이(World Backup Day, www.worldbackupday.com)’다. 백업 및 데이터 보존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제품 정보, 뉴스 등을 공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에 스토리지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 웨스턴디지털은 2017 월드 백업 데이를 맞아 누구나 손쉽게 디지털 자산을 지킬 수 있는 단계별 백업 가이드를 발표했다. 간단한 파일 백업에서부터 전체 저장공간을 미러링하는 시스템 백업, 그리고 이를 보완하는 솔루션까지 다양한 개인 데이터 보호 방법을 소개한다.
• 파일 백업
데이터 백업은 기본적으로 특정 파일이나 폴더를 제3의 위치에 복사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를 위한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은 외장 하드 등과 같은 별도의 저장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추후 추가적인 데이터 저장 공간이 필요할 것을 고려했을 때, 그 용량은 넉넉할수록 좋다.
외장 하드는 USB 메모리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대용량의 저장장치를 휴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 중 웨스턴디지털(이하 WD)의 ‘마이 패스포트(My Passport)’는 6가지의 선명한 색상(블랙, 옐로우, 레드, 화이트, 오렌지 및 블루)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IT 액세서리로도 손색이 없다. 이보다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할 경우엔 WD의 마이 북(My Book)’과 같은 데스크톱 외장 하드를 추천한다.
또한 WD 마이 패스포트, 마이 북 사용자는 ‘WD 백업(WD Backup)’ 소프트웨어를 통해 지정된 특정 폴더를 원하는 빈도로 자동 백업할 수도 있다. 자신이 원하는 백업 일정을 설정한 뒤, 제품을 PC에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 시스템 백업
시스템 백업은 간단히 말해 전체 저장공간을 그대로 본뜬 ‘미러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이다. 즉 하드 드라이브 내 모든 데이터를 ‘이미지’ 형태로 복사해 별도 위치에 백업하므로 제 3의 PC에서 쉽고 빠르게 복원할 수 있다. 미러링은 시스템 장애 등 파일 복구를 위한 접근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체 데이터 구성을 그대로 복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 시스템을 신속하게 백업 및 복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동 미러링 프로그램은 ‘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 WD 에디션(Acronis True Image WD Edition)’ 소프트웨어다. 마이 패스포트, 마이 북 외장 하드 사용자는 무료 이용 가능하다.
• 연속 백업(continuous backup)
연속 백업은 파일 백업, 시스템 백업을 보완하는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보호하려는 특정 폴더 또는 전체 디렉토리를 지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일 백업과 유사하지만, 백업 기능이 항상 활성화돼 데이터 편집이 저장될 때마다 복사본을 생성한다는 차이가 있다. 또한 사용자가 임의의 시점으로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어 유용하다.
마이 패스포트, 마이 북 사용자는 WD 백업 소프트웨어를 통해 연속 백업 솔루션을 제공 받는다. 다만 마이 클라우드(My Cloud)와 같은 NAS 제품을 RAID 구성으로 사용하는 경우 다른 백업 옵션이 더 적절할 수 있다. 마이 클라우드는 파일이 변경될 때마다 자동 백업하는 ‘WD 스마트웨어(WD SmartWare)’ 소프트웨어를 무료 제공한다.
• 파일 및 시스템 백업의 결합
가장 포괄적인 방식의 데이터 보호는 파일 및 시스템 백업을 결합하는 것이다. 파일 백업을 통해 필요한 파일을 선택적으로 복원하거나, 시스템 장애 발생 시 전체 PC 시스템의 미러 이미지를 활용하는 등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한편, 웨스턴디지털 관계자는 “개인 데이터가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관리 방안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정작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2017 월드 백업 데이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자신에게 어떤 형태의 백업이 적합하고, 이를 어떻게 적용할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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