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카메라에 인공지능 기술이 들어간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필 카메라 앱 '카카오톡 치즈'에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아이(kakao i)'의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한 '보이스치즈'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보이스치즈 기능은 이용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시켜 카카오톡 치즈 프로필 사진 촬영시 개인화된 스티커를 제작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톡 치즈에서 마이크 버튼만 누르면 별도의 선택 과정 없이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얼굴에 라이언 음성글라스 스티커가 적용된 상태로 원하는 내용을 말하면 입력된 음성이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되어 라이언 음성 글라스 스티커로 나온다.
이 때 촬영 버튼을 눌러 사진을 찍거나 촬영 버튼을 길게 눌러 5초 짜리 짧은 동영상을 만들 수 있으며, 결과물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로도 간편하게 공유 가능하다.
보이스치즈에 적용된 카카오 i 기술은 얼굴 인식 및 얼굴 특징점 검출 멀티미디어 기술에 이어 음성 인식 기술까지 추가로 적용된 것으로, 카카오는 국내 카메라앱 최초로 이들 기능이 촬영 화면이 동시에 구현되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I는 음성 인식및 합성기술, 자연어 처리기술, 이미지 인식과 같은 멀티미디어 처리기술, 챗봇과 같은 대화 처리기술 등 카카오 AI 기술이 집결된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카카오는 앞으로 확장성과 개방성이라는 기조 하에 자사의 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에게 카카오 I를 제공하여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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