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8 시리즈가 구글의 가상현실(VR) 플랫폼 '데이드림(Daydream)' 공식 지원을 시작했다.
구글은 VR 공식 트위터(Google VR)을 통해 데이드림 레디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 S8 및 갤럭시 S8+가 구글 데이드림 VR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전부터 오큘러스와 협력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을 대상으로 오큘러스 모바일 VR 환경을 제공하는 기어 VR 헤드셋을 출시해왔지만, 구글이 지난 해 안드로이드 7.1을 발표하면서 자체 VR 플랫폼 '데이드림'을 선보이자 여기에도 파트너 업체로 참여하기로 했다.
구글 역시 올해 5월 열린 Google I/O 개발자 회의에서 삼성 갤럭시 S8 및 갤럭시 S8+가 데이드림 VR과 호환되며 올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지원할 거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8 시리즈의 데이드림 지원은 구글에서 OTA 방식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갤럭시 S8 사용자는 기존 기어 VR 헤드셋이 아닌 구글 데이드림 뷰 헤드셋을 사용해야 한다. 기어 VR에 갤럭시 S8을 장착할 경우 자동으로 오큘러스 VR 플랫폼이 실행된다.
구글 데이드림 뷰 헤드셋은 해외에서 현재 기어 VR보다 저렴한 5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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