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4nm 최적화 끝판왕, 인텔 커피레이크
커피레이크의 코어 i시리즈는 듀얼 코어가 쿼드 코어로, 쿼드 코어가 헥사 코어로 변화하면서 대대적인 성능
개선이 이뤄지면서 반대급부로 동작 클럭이 낮아졌다. 그럼에도 오랫만의 코어 확대에 따른 소비전력 발열 관련 우려는 피할 수 없는데, 관련 내용을
체크했다.
CPU 온도는 커세어 하이드로 시리즈 H110i 컴스빌 쿨러를 이용해 쿨링팬 RPM은 1500으로, 펌프는
저소음 모드를 세팅한 상태에서 부팅 후 5분에서의 Idle 상태, 프라임 95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구동한 후 온도를 측정했다.
아이들 상황에서의 온도 차이는 테스트 CPU 3종 모두 1℃ 수준이었는데, 풀 로드 상황에서는 코어 i5
8600K가 최고 온도 62℃를 기록, 최고 온도 87℃를 기록한 코어 i7 7700K는 물론이고, 쿼드 코어 구조의 코어 i5 7600K 보다
더 낮은 온도를 기록했다.
한편, 코어 i5 8600K의 아이들 시 소비전력이 소폭 높긴 하지만 실제 작업 과정에서는 코어 i5
7600K와 코어 i7 7700K 사이의 전력을 소비하는 것으로 확인, 코어 추가에 따른 발열과 소비전력은 특별히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사용자들이 기다려온 변신,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
코어 i5 8600K로 살펴본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소비자들이
인텔에 바라온 바로 그 CPU'다.
CPU 성능은 대폭 향상되면서도 소비전력과 발열을 억제하는 동시에 가격은 그대로.
그럼에도 커피레이크 플랫폼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존재하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앞서 살펴본 7세대와
8세대간의 플랫폼 호환 불가에 대한 인텔의 '배짱'을 질타하는 의견이며, 다음은 2018년 하반기로 예정된 Z390 칩셋이 플랫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새로운 커피레이크 상위 모델과 다음 세대 캐논레이크를 Z390 칩셋 메인보드에서만 사용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 코어 X가 스카이레이크-X와 카비레이크-X로 이원화된 점을 감안하면 메인스트림군의 이원화를 꾀하는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어느쪽이 되었든 커피레이크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은 그동안 시장 지배적인 위치에서 행해온 인텔의 전략이
소비자들의 바램과 괴리를 보였던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는게 맞을 것이다.
소비자들이 가려워한 부분을 잘 긁어준 커피레이크 CPU, 반면 플랫폼면에서는 여전히 소비자들의 희망과 시각차가
존재하는데, 기업과 소비자의 입장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이 시각차가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인텔의 향후 행보를 지켜보자.
[영상] 엔비디아에 대응하는 인텔 가우디3/AMD MI300/범클라우드 진영의 NPU/,그리고 AI 하드웨어 개발 흐름과 추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