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Reuters)에 의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거래소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한다고 발표하였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가상화폐는 익명 기관이 무제한으로 발행하고 추적이 어려워서 구매자가 불법 활동에 개입하는 것이 용이하므로 범죄 자금에 악용되어 위험하다고 하였다.
그에 따라 러시아 중앙은행은 러시아 영토 내에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 접속을 차단하는 방법을 고려 중인데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에서 러시아 거래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1% 미만이기 때문이다.
물론 점유율이 40% 정도인 중국 정부도 가상화폐를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일본과 인도처럼 가상화폐를 정부 차원에서 도입하거나 개발하는 경우도 있어서 가상화폐 관련 논란은 한동안 끊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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