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Canon)에서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을 발표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이사 강동환, 이하 캐논코리아)는 7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 4K 동영상 촬영 및 신형 영상엔진 디직8 (DIGIC 8)을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 'EOS M50'을 발표했다.
신제품 발표에 앞서 상반기 마케팅 전략을 소개한 캐논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손숙희 부장은 캐논이 지난 해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판매 금액 기준 53.6%, 판매 수량 기준 48.1%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15년 연속 한국 카메라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7년 국내 카메라 판매 TOP 15 가운데 9개 제품이 캐논 DSLR 및 미러리스 카메라였다고 말했다.
손숙희 부장은 2018 상반기 캐논 마케팅 전략에 대해 미러리스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EOS M100과 EOS M6 모델은
각각 핑크와 화이트 컬러 제품을 신규 출시하고 새롭게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EOS M50을 투입해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카메라와
연동해 자동으로 반사 각도와 거리를 조절하는 신형 스트로브 스피드라이트 470EX-AI도 선보였다.
또한 EOS 80D, EOS 6D Mark II, EOS C200 등을 주력으로 형성된 동영상 카메라 시장을 선점하고 여기에도 미러리스
카메라 제품으로써 EOS M50을 투입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그 외에 압구정동 캐논 갤러리와 캐논 아카데미, 플레이샷 이벤트 및 소셜 미디어
활동 등 사진 문화 활성화 및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시장 리드 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신 영상 엔진으로 4K 촬영 가능한 EOS M50
신제품을 소개한 캐논코미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황종환 대리는 EOS M50에 대해 APS-C 센서 사이즈 미러리스 카메라 EOS M
시리즈의 최신 기종으로 생수 한 병보다 가벼운 약 351g의 무게에 듀얼 픽셀 CMOS AF로 편리하게 촬용할 수 있고, 캐논으 최신 디직8
영상엔진과 캐논 미러리스 최초 4K 동영상 및 타임랩스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로 설명했다.
EOS M50은 약 2,410만 화소의 APS-C 사이즈 듀얼 픽셀(Dual Pixel) CMOS AF 이미지 센서가 들어갔다. 캐논 독자
규격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는 보다 진화되어 일부 렌즈에서 기존 대비 가로 약 8%, 세로 약 20% 더 넓어진 AF 영역으로 AF
포인트를 점이 아닌 면으로 구성하면서 이미지 전면의 가로 약 88%, 세로 약 100% 범위 내에서 빠르고 부드러운 AF를 실현한다.
또한 터치&드래그(Touch & Drag) 기능으로 OLED 뷰파인더(EVF)로 피사체를 보면서 3.0형 약 104만 화소 회전형 풀터치
LCD 모니터로 간편하게 초점을 교정할 수 있다. AF 추적 기능도 기존의 얼굴 인식 외에 눈 검출(Eye Detection) AF로 카메라가
피사체의 얼굴을 감지하고 눈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 보다 정밀한 초점이 요구되는 인물 사진 촬영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그 밖에 AF
고정 촬영시 최대 약 10fps, AF 추적 촬영시 최대 약 7.4fps의 연속촬영이 가능하다.
EOS M50은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4K 24p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디직8 영상엔진의 빠른 처리 속도를 바탕으로 기존 풀HD
(1920x1080)보다 높은 3840x2160 UHD 고해상도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4K로 기록한 동영상에서 JPG 이미지를 손쉽게
뽑을 수 있는 4K 프레임 추출 기능, 4K 타임랩스 촬영 기능, 그리고 1280x720 HD 120p 고속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동영상 관련 액세서리로 출시되는 DM-E1 스테레오 마이크를 EOS M50의 마이크 단자에 연결하면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다른
캐논 카메라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손떨림 방지 기술도 교환 렌즈의 광학 IS와 카메라의 디지털 IS를 접목시킨 '콤비네이션 IS'가
적용되어 대응 렌즈 장착시 5축 손떨림 보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동영상 촬영시 AF 기능의 경우 4K 동영상은 콘트라스트 AF로만
동작한다.
캐논의 최신 영상엔진 디직8을 탑재하면서 EOS M50에는 새로운 압축 포맷 CR3를 최초로 지원해 RAW 포맷을 유지하면서 파일 용량을
낮추는 C-RAW 파일 규격으로 기존의 CR2 압축포맷 M-RAW, S-RAW보다 연속 촬영 및 저장 공간 확보가 유연해졌다.
EOS M 시리즈 최초로 '디지털 렌즈 최적화(DLO)' 기능이 적용되어 카메라가 촬영 조건마다 상이한 수차에 대해 파악하고 촬영된
이미지의 해상력을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도 카메라 내에서 직접 보정할 수 있다.
촬영 모드에 '저소음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어 소리에 민감한 장소와 상황에서 셔터 소리 없이 무음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카메라 내에서
간단한 사진 보정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와 초보자들의 손쉬운 카메라 사용을 위한 비주얼 가이드와 같은 편의 기능도 적용됐다.
그 밖에 저전력 블루투스, Wi-Fi, NFC와 같은 무선 연결 기능이 들어가 타 기기와 호환이 자유롭고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카메라
커넥트' 앱을 이용해 촬영과 동시에 이미지를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다.
EOS M50은 오는 3월 23일 정식 출시 예정이며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2가지로 구성된다. 제품 가격은 바디 기준 72만8천원,
EF-M 15-45mm 렌즈 키트는 89만8천원, EF-M 15-45mm와 EF-M 22mm로 구성된 더블렌즈 키트는 106만8천원이다.
한편, 캐논코리아는 EOS M50 출시를 기념해 3월 23일부터 6월 10일까지 제품을 구매하고 6월 17일까지 정품등록 및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가 배터리, 샌디스크 microSD 64GB 메모리, 프리미엄 바디 재킷 EH32-CJ와 라이트 브라운 미러리스
스트랩 세트, EOS M 마운트 어댑터 EF-EOS M 등 총 3개 구성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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