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픽셀 5 (Pixel 5)와 픽셀 4a 5G (Pixel 4a with 5G)를 발표했다.
구글은 지난 9월 30일(현지시간) 픽셀 5 및 픽셀 4a (5G) 공식 출시를 발표했으며, 새로운 AI 홈 스피커 '네스트 오디오(Nest Audio)', 안드로이드 이름을 뺀 구글 TV 크롬캐스트(all-new Chromecast with Google TV)를 공개했다.
기존 픽셀 4a 시리즈와 달리 픽셀 5 및 픽셀 4a (5G)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765G 모바일 플랫폼이 들어갔으며, 후면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 외에 추가로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더해진 듀얼 카메라 구성을 갖췄다. 카메라 기능에도 픽셀 4a에는 없던 시네마틱 팬(Cinematic Pan)과 초광각 렌즈가 지원된다.
픽셀 5는 6인치 FHD+ OLED 스무스 디스플레이와 8GB RAM, 128GB 내부 스토리지, 그리고 4,080mAh 배터리가 들어가며 3.5mm 오디오 잭이 빠졌다. 픽셀 4a (5G) 모델은 6.2인치 FHD+ OLED 디스플레이와 6GB RAM, 128GB 내부 스토리지, 그리고 3,885mAh 배터리를 갖췄으며 픽셀 4a와 마찬가지로 3.5mm 오디오 잭을 제공한다.
픽셀 4a (5G) 및 픽셀 5는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호주, 대만, 일본 등 8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최신 스마트 스피커인 네스트 오디오는 기존 구글 홈(Google Home)보다 75% 더 크고 50% 더 강력한 저음을 제공한다. 고음 선명도를 높이고 저음부를 강화하기 위해 19mm 트위터 및 75mm 미드 우퍼를 탑재했으며 500시간 이상의 튜닝을 거쳤다고 한다.
Ambient IQ를 통해 집의 배경 소음을 기반으로 어시스턴트, 뉴스, 팟캐스트 및 오디오북의 볼륨을 조정할 수 있으며, 네스트 오디오 외에 구글 홈, 네스트 미니, 네스트 허브가 있는 경우 스테레오 사운드 구성이나 그룹화, 스티리밍 전송, 멀티 룸 제어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네스트 오디오에 들어간 머신러닝(ML) 칩은 네스트 미니와 동일하며 기존 구글 홈보다 2배 더 빠르게 응답한다. 그 밖에 5가지 색상과 패브릭 재질, 70%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네스트 오디오는 10월 5일부터 미국, 캐나다,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 구글 스토어 및 기타 소매점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99.99달러다. 10월 15일부터는 21개국의 소매점을 통해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12만9천원에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구글 TV가 탑재된 완전히 새로운 크롬캐스트는 이제 스마트폰이나 다른 스마트 TV 기능을 연동하지 않고도 완전히 새로운 구글 TV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한다. 신형 크롬캐스트는 TV의 HDMI 포트에 연결하고 전원을 켜면 4K HDR 40fps으로 비디오를 즉시 스트리밍 할 수 있고,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사용하면 탁월한 색상, 대비, 밝기 및 디테일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돌비 오디오 콘텐츠의 HDMI 패스 스루도 지원한다.
새로운 크롬캐스트 음성 리모콘은 잡기 쉽고 사용하기도 쉬우며 전용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이 있다. 음성 만으로 유튜브 뮤직의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으며, 저녁에 소파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볼 때 스마트 룸 조명을 제어해 분위기를 설정하거나 Nest 카메라로 현관에서 음식 배달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인기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튜브 및 넷플릭스 전용 버튼으로 좋아하는 콘텐츠에 즉시 액세스 할 수 있다. 전원, 볼륨 및 입력을 위한 프로그래밍 가능한 TV 컨트롤 덕분에 여러 개의 리모콘을 번갈아 사용할 필요가 없다.
구글 TV가 탑재된 크롬캐스트는 3가지 색상으로 49.99달러에 출시되며 주요 국가에서 사전 주문을 통해 10월 15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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