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LG전자는 14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1'에서 전시되는 리얼 3D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3D', 타블렛PC인 '옵티머스 패드'의 일부 정보를 공개하였다.
안경없이 3D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LG 옵티머스 3D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하는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는 3D로 촬영은 물론, 녹화, 재생, 공유 등 완벽한 3D 플랫폼을 구현한다. 듀얼 렌즈를 탑재해 3D 동영상,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며 안경 없이도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 스마트폰이다.
옵티머스 3D 홍보 영상 #1
옵티머스 3D 홍보 영상 #2
옵티머스 3D의 실제 3D 구동 모습
4.3인치 글래스 프리 3D 스크린
옵티머스 3D은 480x800(WVGA) 해상도의 4.3인치 글래스 프리 3D 스크린을 탑재하였으며 듀얼 렌즈를 통해 3D 촬영도 지원한다. 옵티머스 3D는 안경없이 3D 영상을 감상하기 위해 패럴랙스 배리어 기술을 이용했다.
이 기술은 영상을 투과하는 판과 차단하는 판을 교대로 배치해 두눈 이 각각 보는 각도에 따라 반대쪽 영상이 차단되는 방식으로 쉽게 표현하면 LCD 스크린 상에서 왼쪽 눈과 오른쪽 눈에 각각 이미지를 보여줌으로써 3D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500만화소 듀얼 카메라로 3D 촬영
뒷면에는 LED 플래시/오토포커스 기능을 갖춘 5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위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람의 두눈과 같이 시차를 발생해 3D 이미지와 동영상을 촬영하게 된다. 참고로 2D 촬영의 경우 1080p까지, 3D 촬영은 720p 까지 지원하는 차이를 보이며 이는 컨텐츠 재생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렇게 3D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이미지와 동영상은 3DTV를 통해 3D로 감상할 수 있으며, 유투브 3D전용 사이트에 업로드를 해 유투브 3D를 통해 친구등과 공유할 수도 있다.
Ti OMAP4 1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옵티머스 3D에 사용된 프로세서는 발표 전까지만 해도 테그라2 3D 프로세서가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적으로 Ti사의 1GHz OMAP4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다. 얼마전 외신을 통해 테그라2 3D 프로세서가 3D 재생시에 문제가 발견되어 출시 시가가 늦춰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이유일 수도 있을 것이다.
Ti OMAP4 듀얼 코어 프로세서는 현재로써는 엔비디아의 테그라2의 경쟁작으로 꼽을 수 있는 모델로 옵티머스 3D뿐만 아니라 RIM의 타블렛PC인 플레이북에도 장착이 되어 성능을 평가받을 예정이다.
참고로 LG전자는 'OMAP4 프로세서를 장착할 경우 2배나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갖게 되었으며 웹서핑시 경쟁사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HSPA+, HDMI 1,4, DLNA 지원
그외에 최대 21Mbps 속도를 지원하는 HSPA+ 통신 규격을 지원하고 HDMI 1.4 커넥터를 탑재해 3DTV등과 연결해 컨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DLNA을 통해 네트워크 상으로 사진 및 동영상을 손쉽게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옵티머스 3D는 2분기내에 유럽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출시당시에는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운영체제가 탑재되지만 2.3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올 한 해 스마트폰을 3천만대 판매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는 전년보다 4배나 많은 수치로 전체 휴대폰 판매는 전년보다 30% 이상 성장한 1억5천만대를 목표치로 내놨다.
LG전자의 의 첫번째 안드로이드 태블릿PC인 ‘옵티머스 패드’는 태블릿 전용 운영체제 허니콤(Honeycomb)’을 기반으로, 휴대성과 가독성을 겸비한
8.9인치 디스플레이,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 또한 2개의 카메라를 탑재하여 3D 촬영 및 녹화가 가능하다.
옵티머스 패드 홍보 영상
옵티머스 패드 티저 영상
1280x768 해상도의 8.9인치 LCD 채택
이번에 발표된 옵티머스 패드는 1280x768 해상도의 8.9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다. 이는 현재 국내에 출시된 타블렛 PC인 갤럭시 탭의 7인치와 아이패드의 9.7인치, 그리고 MWC에서 공개된 갤럭시탭10.1의 10.1인치와 비교할 때 중간 크기를 갖추고 있는 셈인데, 이와 관련해 7인치는 휴대성이 뛰어나지만 화면이 작고, 10인치는 화면이 크지만 휴대성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절충안으로 8.9인치를 채택하였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패드의 경우에도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3D 영상을 즐기는 방식과 관련해 옵티머스 3D처럼 안경없이 3D를 즐기는 방식인지 아니면 별도로 적청안경을 끼고 3D를 감상하는 방식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일부 외신에서는 후자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안드로이드 3.0 허니컴, 1GHz 테그라2 듀얼 코어 프로세서 채용
옵티머스 패드는 타블렛PC에 최적화된 구글의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3.0 허니컴이 탑재되어 있어 보다 빠른 속도와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3.0 허니컴 운영체제의 특징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또한 안드로이드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안드로이드 브라우저가 각각 도입되었으며, 구글 톡, 비디오 채팅, 구글맵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가
탑재되었다.
옵티머스 패드에 사용된 테그라2 듀얼 코어 프로세서는 1GHz로 동작하는 코어를 2개 장착해 각각의 프로세서가 독립적으로 작동해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 하였다. 또한 일반 싱글 코어에 비해 처리 속도가 2배 이상 향상되었고 HD 영상의 재생과 3D 게임 구동등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한다.
옵티머스 패드는 전면에 화상통화나 셀프샷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200만화소의 카메라를 제공하며 후면에는 3D 촬영을 지원하는 500만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참고로 2D 촬영의 경우 1080p까지 지원하며 3D 촬영시에는 720p를 지원한다. 이렇게 3D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이미지와 동영상은 3DTV를 통해 감상하거나 유투브 3D전용 사이트에 업로드해 친구등과 공유할 수도 있다.
3D 지원은 장점이지만 무게와 두께는 조금 아쉬운 정도..
옵티머스 패드의 크기는 243 x 149.4 x 12.8 mm, 무게는 630g을 갖추고 있다. 아이패드와 비교해 크기 및 두께, 무게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다만 그전날 발표된 갤럭시탭10.1과의 비교를 하게 될 경우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다.
갤럭시탭 10.1과 비교할 경우 옵티머스 패드는 8.9인치 디스플레이 채용으로 인해 크기는 가로 3.2mm, 세로 21mm만큼 작아졌지만 두께는 1.9mm 두꺼워졌고 무게 역시 31g이 더 나간다. 물론 3D 기능의 지원으로 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좀더 슬림하고 가벼운 것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독일에서 옵티머스 패드 가격이 999유로?
옵티머스 패드가 2분기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Engadget에 의하면 독일 LG에 게시된 옵티머스 패드의 발표와 관련한 보도 자료에서 독일에 2011년 4월, 999유로(2월 15일 고시환율 기준 한화 151만원)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언급이 되었다고 전했다.
물론 독일의 경우 상품에 부가세 19%가량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할 경우 세전 금액은 809유로 (한화기준 122만원선)으로 낮아지지면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임에는 틀림없다.
현재까지 공개된 LG 옵티머스 패드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제품명
LG 옵티머스 패드(Optimus Pad)
프로세서
NVIDIA 1GHz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
스토리지
32GB
통신규격
3G(HSPA+ 21Mbps) UMTS Tri(900/AWS/2100) / GSM Tri (850/1800/1900)
디스플레이
8.9인치 1280x768(WXGA) TFT
카메라
전면 : 200만 화소 카메라
후면 : 500만 화소 LED 플래시/AF지원 3D 듀얼 듀얼 카메라
안경없이 3D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LG 옵티머스 3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