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다수의 검색 특허를 보유한 검색엔진 업체 쿨(Cuil)을 인수하며 검색 부문 특허에 대한 절대적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20일(현지시각) 주요 해외 언론들은 출범당시 구글 검색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올랐던 쿨의 경영난으로 더 이상 사업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진 가운데, 구글이 쿨을 인수함으로 기존 쿨이 보유하고 있던 다수의 검색 관련 특허를 손에 넣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쿨은 지난 2008년 7월에 검색엔진 사업을 시작하여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을 당시에는 검색 인덱스량이 구글의 3배, 그리고 MS의 10배 이상 많았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또한 쿨은 기존 검색엔진들과 달리 단순한 텍스트 목록이 아니라 사진을 곁들인 검색 결과를 제공하여 UI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내부 경영진의 갈등이 있은 후 핵심 인력들이 유출되면서 사양길에 접어들었고 2010년 9월에 검색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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