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이사 강동환, www.canon-ci.co.kr)에서 풀프레임 DSLR 카메라 'EOS 5D Mark III'를 이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캐논 EOS 5D Mark III는 소비자들에게 '오두막'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풀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갖춘 풀프레임 DSLR EOS 5D Mark II의 후속 모델로 4년 만에 선보였는데, 약 2,230만 화소의 신형 CMOS 센서와 신개발 이미지 프로세서 'DIGIC 5+'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5D Mark III에 들어간 DIGIC 5+는 기존의 DIGIC 4의 약 17배, DIGIC 5의 약 3배 빠른 이미지 처리 속도를 지원해 초당 약 6매의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약 2,230만 화소의 CMOS 센서는 기존의 5D Mark II와 비교해 전체 화소수는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으나 감도 지원 범위가 크게 확장되어 사진 촬영시 상용감도 ISO 100-25600, 확장감도 ISO 102400까지, 동영상 촬영시에는 상용 ISO 12800, 확장 ISO 25600까지 저조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ISO 25600 설정시 노이즈가 이전 모델의 ISO 6400 노이즈와 동등한 수준으로 보일 정도로 고감도 촬영시 노이즈 제거 성능도 개선되었다.
기존 모델의 최대 단점 중 하나로 손꼽히던 AF(Auto Focus) 성능을 강화시켜 플래그십 모델 EOS 1D X와 동등한 61 포인트 고정밀 AF(41포인트 크로스센서) 기능과, 63 분할 듀얼 레이어 측광 센서가 탑재된 iFCL(lntelligance Auto Focus Color Luminance)시스템으로 고정밀 측광과 ±5 스탑까지 노출 보정이 가능해졌다.
5D Mark III의 특징인 동영상 촬영 능력도 발전했다. 신형 CMOS 센서를 통해 동영상 촬영시 발생하는 모아레 현상을 대폭 감소시켰으며, 고감도 동영상 촬영시에도 저노이즈를 구현해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오디오 레벨 조정 기능도 들어가 동영상 촬영시 녹음 레벨을 수동 64단계로 조정할 수 있으며 새롭게 본체 측면에 헤드폰 단자를 탑재해 녹음 상태를 확인하면서 촬영이 가능하다. 동영상 촬영 중에 전자 수평계가 표시되어 정확하게 수평을 맞출 수 있으며, 동영상 사일런트 설정 기능을 탑재해 동영상 촬영 중에 설정을 변경할 때 발생하는 조작음을 방지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 후에도 결과물을 쉽게 편집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기능도 탑재했다. 고화질 동영상 편집을 위해 타임코드를 지원하고, 편집에 최적화 된 ALL-I 방식과 메모리 용량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IPB 압축방식을 지원한다. 그리고 동영상 촬영 시 4GB 분량마다 파일이 자동 분할 저장 되어 최대 29분 59초간 멈춤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그 외에 약 15만회의 내구성 실험을 거친 셔터와 마그네슘 합금 바디, 3종류의 RAW 파일(RAW, M-RAW, S-RAW) 지원, CF 메모리와 SD 메모리를 동시 장착할 수 있는 듀얼 메모리 슬롯, 시야율 약 100%의 광학 뷰파인더, 3.2인치 와이드 104만 화소 LCD, EOS 범용 GPS 리시버인 GP-E2를 장착하면 사진의 메타 정보에 촬영 위치 및 촬영 방향 등의 위치 정보가 기록된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강동환 사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제품인 만큼, ‘EOS 5D Mark III’는 캐논의 모든 기술력이 모여 만들어진 카메라"라며, "캐논은 사진과 영상촬영 모두 최고의 화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EOS 5D Mark III’를 통해 사진 및 영상 전문가들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캐논 EOS 5D Mark III는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400만원대(본체 기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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