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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자유게시판)

옛날 이야기..

kimsy

조회 : 1453
작성일 : 2014/02/04 15:09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num=137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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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 분들께는 코웃음나올만한, 그리 옛날도 아니지만 그냥 이것저것 떠올려 봅니다

컴퓨터라는 것을 1992년에 처음 친구네 집에서 보고(5.25인치 디스켓 베이만 두개 달린 삼성 알라딘)이게 뭐하는물건이야 하다가
GW-BASIC이란걸 컴퓨터학원에서 배웠죠.
그땐 컴퓨터학원 선생님들이 신처럼 보였는데,잘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현재로 따지면 워드 1급이나 컴활 2급정도 딸 실력들이 아니었나 합니다.
물론 그때 당시에는 워낙 컴퓨터 자체를 하는 분들이 드물었으니 그중에는 높은 수준이셨겠죠.

1994년도에 부모님이 컴퓨터를 사주셨는데,대우 코러스라고 기억나는 분들도 있을듯..
펜티엄 60Mhz에 8MB Ram,540MB 하드디스크.

그 당시 초딩이었는데,초딩 맘에 왜 그랬는지 하드디스크 용량이 작다는 생각이 들어 DoubleSpace(실행명 DBLSPACE.EXE)라는 도스 6.1용 프로그램으로 하드를 늘리려다가 하드를 다 날려먹었습니다.호스트 드라이브라는 것을 잘못 건드리면 그렇게 된다더군요.

그리고 컴퓨터를 수리하러 온 대우 서비스 아저씨가 빌게이츠 뺨치는 명언을 남기고 가셨는데,평생 못 잊을것 같습니다.
"야임마 540메가면 디스켓이 500장이야! 니가 할아버지 될때까지 써도 다 못 써!"
정작 그 컴퓨터에 달려 있는 2배속 시디롬으로 돌리는 시디 한장이 640메가였는데..새로 산 컴퓨터가 CD 한장 용량보다 못하다는게 납득이 안 갔던 거였는데 어린 마음에 따지지는 못했구요

그 컴퓨터에 달려 있던 그래픽카드가 웨스턴디지털...지금 하드 만드는 그 회사입니다.로고 마크도 그때랑 비슷하네요
사운드카드가 사운드블라스터 '호환' 이었는데 그때 당시 애들과 마찬가지로 내 사운드카드는 사운드블라스터야 라고 착각하면서 살았죠.
14.4k 모뎀이 달려 있어서 이야기 5.3에 atdt 01410 해서 하이텔을 이용했었고..


운영체제는 도스 6.1 + 윈도우 3.1이었는데...
지금도 의문이 드는 것이 윈도우 3.1을 운영체제라고 봐도 될까요?
단독으로 실행 불가능하고 도스 6.0이상을 요구했던것 같은데....그리고 부팅시 윈도우 3.1을 자동실행하기 위해 autoexec.bat을 수정해야 했구요.
물론 도스에서는 실행 불가능한 윈도우 3.1 전용 응용 프로그램들이 많이 존재했었지만 말입니다.
도스라는 운영체제를 보완해주는 확장?의 의미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그때가 여러모로 재미있었던 것 같은데..정작 그때는 나이가 어려 제대로 즐기지 못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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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be24 /  2014-02-04 16:18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도스......... 앞으로 20년뒤면 컴퓨터가 어떻게 변해있을지~
  감자나무 감자나무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4-02-04 19:03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코웃음은요...향수죠 향수 옛날에 대한 ㅜㅡ

옛날생각나네요 ㅎㅎ
  kimsy /  2014-02-04 20:13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ㅋㅋ 어디가서 이런얘기 함부로 하면 '그게 뭐 옛날이냐? 요즘 얘기구만,난 코볼로 프로그래밍했다'든가 xt가 슈퍼컴퓨터였다든가 하시는 어르신들도 종종계셔서..
감자나무 감자나무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4-02-05 11:11/ 자국/ 신고/
그 커뮤니티는 주연령층이 40대라서 그럴겁니다.

보드나라에는 30대가 많아서 이 이야기가 먹힙니다. ㅎㅎ
  주동성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4-02-04 20:21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ㅎㅎㅎ 추억의 단어네요 더블스페이스 ㅎㅎㅎ
486 사용하던 시절 350메가(300메가?) 하드디스크 용량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더블스페이스를 시도해보려고 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인하여...

atdt 01410 접속해서 신천지? 같은 곳도 접속하고 그랬는데..
사운드카드랑 씨디롬 추가로 설치하면서 받은 노래방 씨디 넣고 집에서 혼자 노래부르고.. ㅋㅋㅋ
리크 redcurs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4-02-05 10:01/ 자국/ 신고/
오~ 신천지 ㅋㅋ
신천지에서 혼자 답변놀이하고 그랬던 추억이...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4-02-04 20:23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아련한 많은 추억들이 있습니다. 10년뒤에는 지금도 어렴풋한 추억이 되겠죠.
  DJ Desperado /  2014-02-04 22:50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On Mobile Mode -
전 윈도95가 처음이였죠
어려서 사양은 기억도 안나요 ㅋㅋ
  쿠로링 lswrom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4-02-06 01:27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우왕 나도 그떄 컴터 사주셨는데 엄청 비싸게 구입학셨겠네요 ㅋㅋ 와 그떄 펜티엄 전 94년인가 매직스테이션 486DX2 55 에 램 8메가 하드 420메가 저도 2배속 시디롬 96K모뎀 ... 그리고 TV수신카드 옥소리 사운드 카드 프린터 해서 대충 300만원 주셨다고 하신거 같은데요 ㅋㅋㅋ 당시 최고 사양이었어요 주변에서 ㅋㅋ 저도 제가 94년 봄에 샀는데.. 흠냥 근데 사양이 95년 사양같으신데요 ㅋㅋ 14.4K는 95년인가 나온거 같은데 9.6K는 사실 별루 안빨랐는데 14,4와방 빨랐죠 ㅋㅋ 도슨 동일한거 썻구 솔직히 윈도우 3.1은 별루 소프트웨어도 없어서 그냥 거의 안씀 레이맨 정도 ㅋㅋ 뭐 도스보다 멀티미디어 좋긴 했지만 그래도 별루죠 ㅋㅋ 암튼 도스에서 둠 씨리즈 듄이랑 뭐 그런거 하고 놀던 기억 나네요 ㅋㅋ
kimsy / 2014-02-06 10:58/ 자국/ 신고/
네 그때 가격이 400가까이 했던것 같네요ㅋㅋ 저희 집은 1994년 늦가을 쯤에 샀습니다.아마 제가 구입할 당시 대부분의 컴퓨터들이 486이었을텐데,드물게 펜티엄이어서 드럽게 비쌌죠ㅠㅜ 그때 윈 3.1은 그래픽이 화려(?)하긴 했는데 너무 느리고 애니메이션 좀 있다치면 버벅거리고..그래서 그때까진 게임도 도스 위주로 나오고 도스가 더 우월했던 것 같네요
  쿠로링 lswrom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4-02-06 01:31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당시 하이텔이랑 천리안 가면 옥소리 노래파일 엄청 많았는데 지금은 저작권으로 꿈도 못꾸지만 ㅋㅋ

암튼 그걸로 노래방 부르고 테레비 보고 그컴퓨터 느려서 내가 고등학교때 램 16메가 업그레이드 해서 윈95 돌려서 썻었는데.. (엄청 느렸음 ㅋㅋㅋ)

DX4로 업그레이드 할까 엄청 고민했는데 ㅋㅋㅋ 암튼 그걸로 스타1까지 돌려 봤는데 엄청 느렸죠 ㅋㅋㅋ

저도 더블스페이스 인가 하다가 날려 먹었고... 흠냥 언포멧 해서 자료 다 뒤집어 졌고 ㅋㅋ

당시 M 참 많이 썼었죠 ... 당시 스트리트 파이터 에디터로 만져서 슈퍼 장풍 만들고 뭐 그런 기억도 나네요 ㅋㅋ

당시 시디 한장이면 참 많이도 게임이랑 들어가서 그거 구워 파는 친구 꼭 있었죠 ㅋㅋ

당시 EMS 확장 메모리를 위해서 콘픽을 만져서 높은 메모리 나오면 왠지 뿌듯했는데 ㅋㅋㅋ 다 지나간 이야기군요 ㅋㅋㅋㅋ
kimsy / 2014-02-06 10:59/ 자국/ 신고/
저희 동네에서는 CD에다가 게임들 수십개 넣어서 구워 파는것을......"백업 CD"라고 불렀습니다 ㅋㅋ 지금 생각하면 웃기네요... 나 백업시디 샀어! 이런식으로 말했었죠 ㅋ
  때쥐신산 /  2014-02-13 13:07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초등학교때 MSX, 중학교때 애플을 구매해서 맨날 게임만 하다가 죽도록 아버지께 맞고 컴퓨터들 던지셔서 박살냈던 기억만 가득합니다. 얼마나 울어댔던지.....부모님께서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그리 슬퍼할일이 없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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