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WIN BUC666 EZ-SWAP 제품은 최근 INWIN사의 디자인 트렌트에서 벗어나지 않은 제품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베이나 하단부의 타공처리등은 최근 INWIN사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조립이 편리한 스크류리스 시스템이나 전원/HDD LED등 고전적 INWIN사의 특징도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BUC666 EZ-SWAP은 그런 특징들외에도 자신만의 개성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첫번째가 최근 SSD를 사용하는 유저가 많이 생김으로 2.5"&3.5" 겸용의 드라이브 베이를 5개 제공한다는 점, EZ-SWAP 도킹커넥터를 채택했으며 이것은 메인보드 바이오스 상에서 AHCI 설정시 핫스왑베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단에는 USB3.0 포트와 포터블 기기 거치대를 제공하여 보다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며 전면 베젤같은 느낌의 상단 디자인이기에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당히 재밌는 제품으로 냉각성능이나 조립시/사용시 편의성도 높은 수준의 제품입니다.
케이스의 크기는 사용자의 어디에 두고 사용할 지 결정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슬림,LP,ITX 케이스등은 작은 사이즈로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하는데 위화감이나 공간차지등이 적기 때문에 별 고민없이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미들타워 이상의 크기를 가진 제품은 바닥에 두고 사용을 하게 될텐데 BUC666 역시 책상 위에 두는 사용자가 아닌 바닥에 두고 사용하는 유저들의 편의를 높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버튼부나 전면 지원단자부의 위치를 보면 제 생각에 동의할 것이라 봅니다. BUC666은 유사 스타일의 제품들과 달리 전면 베젤처럼 상단 베젤이 존재하여 새시 위쪽 베젤에 각종 버튼/지원단자들이 있습니다.
외부 5.25" 드라이브 베이는 타공망 형태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외부 3.5" 드라이브 베이와 함께 원터치 커버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5" 내부 드라이브 베이가 위치한 하단쪽 전면 베젤도 5.25" 드라이브 베이처럼 타공망 처리를 했습니다. 타공망 안으로 먼지필터가 장착된 120mm LED 냉각팬을 사용하여 화려함을 높여주고 추가적인 전원LED부분을 통해 고급스러움과 IN WIN만의 스타일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베젤이 덧 씌어진 IN WIN BUC666 EZ-SWAP>
각종 포터블 기기등을 거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뒷쪽으로는 120mm 배기 냉각팬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BUC666제품은 파워서플라이가 하단에 장착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의 개별 냉각이 최근 트렌트중 하나이며 아무래도 직접 외부의 공기가 닿기 때문에 먼지 유입이 상단에 장착했을 시 보다 많게 됩니다. 그런 먼지를 차단해주는 먼지필터가 외부에서 제공됩니다. 필터를 고정하는 역할까지 하는 플라스틱 받침대는 앞쪽의 받침대와 비교하면 상당히 특이한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플라스틱이다보니 장소에 따라 긁힘이 심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런 부분은 조금 보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좌우 측면 판넬은 원터치 방식으로 쉽게 탈부착이 되며 대형통풍구는 Intel TAC2.0규격을 준수합니다. 또한 120mm 냉각팬 2개를 장착할 수 있는 나사홀(진동방지 고무패드 장착)이 있으며 옆으로 EZ-SWAP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도어락으로 2,3,4번 베이에 연결된 HDD를 탈부착이 쉽도록하며 기타 기기의 보안성을 유지합니다. 아쉬운 것은 새시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이며 열쇠도 단순하다는 점입니다.
후면에는 상단 120mm 냉각팬과 함께 배기를 담당하는 120mm 냉각팬이 있으며 진동, 소음을 억제하기 위한 고무패드를 사용했습니다. 냉각팬 고정 나사홀 밑으로 측면 도어의 열쇠를 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며 위로는 수냉시스템을 위한 수냉홀이 있습니다. 상단의 USB3.0포트는 메인보드 후면 I/O에서 제공하는 것을 옮겨주는 것으로 케이블이 상단베젤 안으로 연결됩니다. 후면외에 추가적인 지원이라면 더욱 좋겠지만 아무래도 사용중에 후면USB포트에 기기등을 연결하는 것보다 상단으로 연장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욱 편리할 것입니다. USB3.0을 지원하지않는 메인보드라면 USB2.0포트와 호환이 됩니다.
INWIN 제품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잘 아는 부분이지만 전면 베젤과 버튼/전면단자가 따로 분리가 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 BUC666은 전면 베젤에 연결된 구조입니다. 전면 120mm 냉각팬은 반쯤 새시밖으로 돌출된 형태로 특이함을 보이고 있으며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유입되는 먼지를 차단합니다. 이 필터는 아쉽게도 하단의 에어홀을 통해 탈부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베젤을 빼서 청소를 해야됩니다. 나사를 이용한 고정이 아니기 때문에 베젤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아도 필터를 떼낼 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는 하단 장착방식이며 파워를 지지하는 고무받침대가 안쪽으로 있습니다. 측면의 판넬과 메인보드 고정 새시와의 간격은 1.5Cm정도로 20+4핀 주전원 케이블같이 두꺼운 경우 선을 잘 펴야 뒤로 선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PCI슬롯 가이드는 첫번째 슬롯 가이드를 제외하면 일회성 슬롯가이드로 아쉬움이 있습니다.
상단/후면 120mm 냉각팬은 3Pin 커넥터 방식으로 전원 공급이 됩니다. INWIN 특유의 냉각팬으로 다른 시리즈 제품과 동일한 냉각팬입니다. 5.25" 드라이브 베이와 3.5" 외부 드라이브 베이는 스크류리스 방식으로 똑딱핀?이 있습니다.
IN WIN BUC666 EZ-SWAP 제품의 핵심부분은 바로 3.5" 드라이브 베이에 있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전원/데이타 커넥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5개의 드라이브 베이중 4개의 베이에서 EZ-SWAP(AHCI모드는 HOT-SWAP)을 지원하며 전원커넥터는 2개씩 연결되어 파워서플라이 한개의 S-ATA커넥터와 연결됩니다.
레일드라이브 베이는 3.5" HDD 외에도 2.5" HD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3.5" HDD 장착시 나사 고정부를 보면 독특하게 되어 있는 이는 아래 악세사리와 함께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샘플 제품이다보니 나사가 설명서에 적혀있는 것보다 조금 부족합니다. 상용 제품은 나사의 갯수가 딱 맞도록 나오는데 INWIN의 특징이며 나사별 특징은 오른쪽 검은색 나사가 측면 냉각팬 설치시 사용되는 나사로 8개가 있습니다. 그 오른쪽으로 메인보드를 고정하는 나사이며 아래의 나사가2.5" HDD등을 고정하는 나사입니다. 선정리를 위한 케이블타이와 메인보드 스피커, 도어락 열쇠, 그림과 함께 세세하게 설명된 설명서도 있습니다.
3.5" HDD를 장착할 경우 진동/소음을 막아주기 위해 고무패드가 있으며 거기에 맞춘 나사가 제공됩니다. 일반적인 나사와 육안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하고 고무패드는 큰 구멍에서 작은 구멍쪽으로 밀어넣으면 별 어려움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샘플이기 때문에 고무 패드는 레일드라이브 가이드에 부착되어 나올 수 있습니다. 어쨌든 하드를 고정하고 드라이브 베이 새시에 밀어넣으면 딸깍하는 소리로 제대로 장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꽤나 빡빡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서 연결하는 것이 좋으며 다시 뺄 때는 움푹하게 파인 부분을 눌러 좌우의 고정부분이 헐겁도록하고 가운데 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당기시면 쉽게 빠집니다. 무리하게 중앙 구멍에 손가락을 끼우고 당기면 제품에 손상이 가며 HDD를 빼는데도 상당한 힘이 필요로 합니다.
3.5" 드라이브 베이가 수직형태로 되어 HDD를 장착해도 VGA/PCI카드등과 간섭이 없으며 내부공간이 넓어 최대 300mm의 그래픽카드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래픽카드마다 기판보다 히트파이프나 방열핀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폭이 넓기 때문에 그런 문제도 없으며 VGA/PCI카드를 고정시에 원터치 방식으로 쉽게 고정을 할 수 있습니다.
제품 DB상으로 CPU쿨러의 높이가 165mm까지 장착된다고 했는데 175mm까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를 메인보드 위에 놓고 간격을 측정했습니다.)
<IN WIN BUC666 EZ-SWAP 전원 인가시 각종 LED/냉각팬 상태>
,3,4번의 드라이브 베이에 설치된 하드는 측면 도어를 통해 탈,부착이 편리합니다. 절대 힘으로 HDD를 빼내지 마시고 붉은 원안부분을 중앙으로 누른 후 HDD를 빼내셔야 됩니다. 억지로 힘으로 해결하다보면 내부 커넥터부분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ACHI모드는 최근 SSD를 사용하면서 알게된 부분이었는데 핫스왑과 관련이 있다는 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마다 설정위치가 다를 수 있지만 대략적으로 비슷한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다만 OS가 이미 IDE방식으로 설치된 경우 바이오스만 바꾸게 되면 위의 화면이 뜹니다. 부팅이 되지 않기 때문에 IDE방식으로 이미 OS가 설치되었다면 이번기회에 AHCI로 바꾸시는것도..( ㄱ-) 어쨌든 EZ-SWAP을 핫스왑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바이오스에서 반드시 ACHI모드로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ACHI모드로 사용중인 시스템으로 교체후 EZ-SWAP이 과연 핫스왑이 되는가 확인을 해봤습니다. 바이오스만 ACHI모드면 다른 어려움이 없이 핫스왑 베이로 사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의 외부에서 핫스왑방식으로 연결되는 제품들도 많이 있지만 측면으로 홀을 만들어 드라이브 베이에서 HDD를 빼고 넣고하는 방식은 상당히 신선함을 줬습니다. EZ-SWAP이나 포터블기기의 상단 수납공간등으로 한층 편리해진 제품이며 기본적인 INWIN제품의 특징도 잘 담고 있는 제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