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셋의 구성을 보면 OZONE STRATO EVO 5.1 채널 헤드셋 본체와 여분의 이어패드, 그리고 드라이버 및 유틸리티 설치 CD, 영어로된 간단한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OZONE STRATO EVO 5.1 채널 헤드셋이 구성품중 시간이 지나면 마모되기 시작하는 이어패드를 교체하기 위한여분의 이어패드를 1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귀 안쪽으로 접촉하는 부분은 쿠션을 넣어 장시간 착용시에도 귀에 압박이 적으며,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손으로 눌러보면 쿠션감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귀에 접촉하는 부분의 재질은 천이며, 드라이버 유닛과 끼워 넣는 부분은 인조 가죽으로 견고함을 대한 모습입니다.
OZONE STRATO EVO 5.1 채널 헤드셋의 전체 모습입니다. 2채널 드라이버 유닛을 채용하고 있고, 헤드 밴드형 헤드셋으로 게이밍에 최적화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블랙 + 레드 색상을 혼합하여 게이밍이라는 특징에 맞게 세련된 외관을 가진 헤드셋입니다.
그리고 케이블 중간에는 5.1채널 사운드를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 버튼과 마이크의 사용 여부를 설정할 수 있는 마이크 ON/OFF 버튼이 함께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5.1채널 즉, 6개의 채널로 분리가 가능하여 서브 우퍼 / 센터 / 리어 / 프런트 볼륨을 유선 리모컨에서 조절 가능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헤비 게이밍 헤드셋의 인터페이스는 대부분 USB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OZONE STRATO EVO 5.1 채널 헤드셋 또한 마찬가지로 금도금 처리된 USB 커넥터를 제공하여 데이터 전송시 신호 로스트와 간섭을 최소화시켜 줍니다. 케이블 길이도 4M가 넘어 PC 본체에 여유있게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머리, 더 정확히 말해서 정수리를 중심으로 착용하는 헤드밴드형 헤드셋은 음악용과 게임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3, 40만원대를 하는 고급 헤드셋과 10만원 정도의 PC 전용 게이밍 헤드셋은 같은 구조이면서도 사운드 특성이 조금씩 다릅니다.
OZONE STRATO EVO 5.1 채널 헤드셋는 대구경 드라이버 유닛을 채용하여 2채널 헤드셋에서 부족했던 중저음영역대를 크게 강화했으며, 고감도 마이크를 탑재하여 네트워크 게임시 보이스 채팅을 편하게 할 수 있게 디자인 하였습니다.
유저 귀 양쪽에 착용하는 헤드셋 유닛부는 좌우측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사람의 귀에 착용하기 때문에
귀에 압박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어패드가 장착되어 있어 있고, 사람마다 귀의 크기와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좌우로 약 10~20도 정도 움직일 수 있도록 유연하게 설계하였습니다.
머리가 커서 헤드밴드의 길이가 짧을 경우에도 이 유닛의 이동 각을 이용해서 최적의 착용감으로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머리가 너무 커서 헤드셋이 맞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위에서 헤드셋 유닛의 좌우 움직임을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상하 움직임을 살펴보겠습니다.
상하 이동각은 좌우 이동각보다 훨씬 크며, 관절의 이동각을 이용하면 헤드셋을 접어서 부피를 최소화
할 수 있는데요. 부피가 작은 작은 가방에도 쉽게 수납이 가능해서 휴대하기가 편합니다.
고감도 마이크는 헤드셋의 우측 유닛 바깥쪽에 위치합니다. 180도로 움직일 수 있는 관절부를 두어 사용자의 입의 방향과 신체 구조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때에는 해드 밴드 안쪽으로 돌려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잡아서 돌려보면 원하는 방향, 모양으로 구부릴 수 있어 한곳에 고정시켜 놓지 않고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고감도 마이크로폰 기술을 적용하여 작은 미세한 음성으로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 소음 제거 기술이 적용되어 불필요한 노이즈를 최소화시켜 줍니다.
헤드셋 유닛은 관절부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통해 안쪽으로 감아서 고정할 수 있고, 회전 기능을 이용하여 좌우, 상하 방향으로 간단하게 위치시킬 수 있습니다. 관절부의 이동각이 상당히 크고, 90도로 회전시킬 수 있어 헤드셋 유닛을 원하는 방향으로 쉽게 고정이 가능하단게 큰 장점입니다.
관절부의 이동각을 이용하면 요렇게 접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접을 경우 부피가 작아저서 보관하기도 쉬운데요. 휴대할때 편하게 접어서 헤드셋을 고정할 수 있기 때문에 한곳에서 사용하지 않고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기능입니다.
한곳에서 고정하여 사용한다면 좁은 책상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사이즈를 줄이면 공간 점유가 그만큼 적겠죠.
유저의 머리의 크기에 맞게 길이를 해드밴드 연결부를 통해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모두 7단계로
길이를 조절하여 머리에 너무 클 경우 헤드 밴드의 길이를 줄이고, 반대로 작을 경우 길이를 늘려서
최적의 착용감으로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사 헤드셋에는 없는 눈금을 만들어 각 단계별로 쉽게 조절할 수 있게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미세한 조절이 가능해서 자기의 머리 크기에 맞춰놓으면 다음부터는 새로 길이를 조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케이블은 헤드셋 좌측 유닛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단선이 나지 않게 케이블을 더큰 케이블이 덮고
있는 형태이며, 드라이버 유닛 안쪽으로 이어져 있어 크게 불편함은 없습니다.
헤드 밴드의 관절부 바로 위쪽에는 OZONE 브랜드 명이 빨~~알간 색상으로 새겨져 있으며, 바깥쪽에는 STRATO EVO 문구가 흘림체 비슷하게 블랙 색상으로 새겨져 있네요. 다른 헤드셋과는 조금 다른 구조로 특색있는 모습이 게이밍 쪽 분위기와 잘 맞습니다.
헤드밴드는 머리의 정수리 좌우를 일직선으로 하여 감싸게 되어 있는데요. 헤드밴드 안쪽은 부드러운 솜
을 넣어 머리는 누르는 압박감이 적어 장시간 착용시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관절부의 헤드밴드의 길이 조절과 이 쿠션을 이용하여 최적의 착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쿠션이 조금 더 두꺼웠다면 좋았을 텐데요.
OZONE STRATO EVO 5.1 채널 헤드셋은 USB 타입으로 메인보드의 USB 2.0 포트에 연결하여
윈도우 7일 경우 자동으로 드라이버를 설치해 주기 때문에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 지원으로 부팅없이 바로 인식시킬 수 있기도 합니다.
정상적으로 연결되었을 경우, 유선 리모컨의 LED부에 레드 색상의 감각적인 LED로 현재 작동중인
상태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마이크를 사용할때에는 마이크 헤드 부분의 역삼각형의 LED에 일반적인 형태와는 반대로 LED가 OFF되며, 사용하지 않을때는 LED가 ON되는데요. 이런 정반대 구조는 LED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디자인이라고 하네요. 관심있는 분들은 혼동되지 않게 사용법과 작동상태를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블랙과 레드 색상이 정말 잘 어울리고, 게이밍이라는 컨셉에 디자인적으로 잘 맞는 것 같아요.
OZONE STRATO EVO 5.1 채널 헤드셋은 리얼 5.1채널 사운드를 지원합니다. 단순히 2채널로 사운드용
헤드셋으로 사용하려면 별도의 멀치 채널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는데요.
OZONE STRATO EVO 5.1 채널 헤드셋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음향과 사운드 출력을 설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어야 합니다. 위 화면이 바로 그 과정이며,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가 설치가 완료되면 한번의 리부팅이 필요합니다.
OZONE STRATO EVO 5.1 채널 헤드셋의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USB Multi-Channel Audio Device라는 오디오 설정 프로그램이 함께 설치가 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리얼 5.1채널 사운드 설정과 각종 음향 효과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5.1 다채널 구현은 2개의 드라이버 유닛으로는 불가능하고, 소프트웨어를 통한 구현만 가능합니다. 모든 헤드셋의 5.1채널 구현이 소프트웨어 설정 방식입니다.
5.1채널 이상 얼 사운드 설정은 메인 메뉴에서 가능하며, 채널을 6채널로 설정한 후에 DSP 모드를 활성화하면 SHIFTER 메뉴에서 사운드의 진행 방향을 컨텐츠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게임, 영화, 음악별로 원하는 방향으로 사운드가 출력될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편한 제어 기능입니다.
SHIFTER 메뉴에서는 각 채널별로 사운드의 설정할 수있는데, 화살표는 사운드의 움직임 방향을 의미하는 것으로 좌에서 우로, 우에서도 좌로 사운드가 이동하면서 헤드셋을 통하여 들을 수 있게 해줍니다. 소리가 좌우로 움직이고, 커지면서 작아졌다는 하는게 리얼 다중 채널 효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각 채널이 안쪽으로 모이는 것과 바깥쪽으로 내보낼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사람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사운드의 해상도는 떨어지고, 안쪽으로 집중될수록 해상도가 높아져 더 선명하게 사운드가 들립니다.
3번째 음향 메뉴에는 게임 뿐만 아니라 음악 장르별로 적용하고 싶은 음장 모드를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메뉴가 진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컨텐츠의 사운드를 청취할 환경과 환경 규모를 설정이 가능하고, 11가지의 이퀄라이저를 제공하여 음악 장르에 맞춰 사용자가 임의로 음향 효과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퀄라이저 주파수를 직접 조절하여 사용자가 직접 만들 이퀄라이저도 등록할 수 있습니다. 등록할 수 있는 유저 이퀄라이저는 5개 이상 가능합니다.
노래방, 매직 보이스 메뉴에는 마이크의 에코 모드 저음과 고음 조절, 조 옮김 조절, 목소리 제거 조절 등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의 감도 설정이나 보이스의 해상도를 조절할때 유용한 기능들이죠.
OZONE STRATO EVO 5.1 채널 헤드셋의 제대로된 5.1채널 사운드를 즐기려면 게임에서도 5.1채널 사운드를 지원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5.1채널 사운드를 지원하는 게임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중저음 음역대를 강조하고, 사운드의 공간감을 살려주는 OZONE STRATO EVO 5.1 채널 헤드셋의 사운드 특성에 맞게 아바를 플레이해보면 전체적인 소리의 레벨이 한차원 업그레이드 된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으며, 마이크로폰을 이용한 대화 시도시 잡음이 없이 깨끗한 보이스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었습니다.
리 5.1채널이라 물리적인 5.1채널 스피커에서 느꼈떤 웅장함은 그렇게 크지 않으며, 다른 한편으로 고음의 해상도로 무척 또렷하더군요.
FPS 게임중 인가가 높은 스페셜 포스 2에서의 사운드 성향은 다중 채널에 바탕을 둔 사운드의 해상력 향상부분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사운드 해상력이 크게 높아졌으며, 대구경 드라이버 유닛을 탑재하여 중저음 부분에서 일반 헤드셋보다 훨씬 풍부한 중저음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특히 총소리, 탄피 떨어지는 소리, 각종 효과음과 배경음의 사운드가 명확하게 청음이 되며, 마이크로폰을 이용한 보이스 전달로 노이즈없이 잘 이루어졌습니다.
음악 재생에 있어서도 OZONE STRATO EVO 5.1 채널 헤드셋은 풍부한 중저음과 또렸한 고음부를 잘 살려주는데요. 아델의 스카이폴, 김성규의 I need you, 마이클 부블레의 캐롤송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를 직접 청음해보면 공통점이 몇가지 있더군요.
일단 전체적인 사운드 해상력이 높아졌다는 것. 40mm 드라이버 유닛이 들려주는 웅장한 중저음이 일반 헤드셋과는 확실히 차이가는 부분이었으며, 뮤지션의 고음 영역대도 맑고 깨끗하게 청음할 수 있었다는 것.
소프트웨어에서 지원하는 이퀄라이저를 적용하며 고음과 중저음 영역대를 확장, 자신에게 맞게 바꿀 수 있어 음악 장르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사운드 특성을 다양하게 끌어낼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음향 효과를 다양하게 적용하여 여러 장르의 음악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게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2채널 이어폰이나 헤드셋의 단점은 중저음이 많이 부족하고, 입체감있는 사운드 출력이 또한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5.1채널 사운드를 구현해주는 OZONE STRATO EVO 5.1 채널 헤드셋과 같은 음향 기기가 필요한데요.
특히 영화에서 이런 중저음 부족 현상은 심각할 정도입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보고, 스피커보다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감상하시는 분들을 위해 최근에 출시된 다크 나이트 라이즈라는 영화를 DTS 사운드 포맷으로 직접 청음해 봤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OZONE STRATO EVO 5.1 채널 헤드셋으로 영화를 감상할때 자체적으로 하드웨어 디코더를 내장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영화, 드라마와 같은 컨텐츠의 다채널 사운드는 완벽하게 구현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미리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보이스가 명확하게 전달되었고, 제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중저음도 어느정도 보완해 주었지만 제가 생각하는 아주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성격의 사운드는 아니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이었는데요. 고음 처리를 뛰어나지만 역시 2채널의 한계로 중저음 전달력이나 표현은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게임에 최적화된 게이밍 헤드셋의 최대 장점인 그동안 부족했던 중저음 음역대를 크게 높여주었으며,
고음 영역의 처리에 있어서도 세련되고 해상력 또한 뛰어난 성능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다고 2채널 헤드셋의 태생적인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된 것은 아니고, 얼리 5.1채널에서 출력되는
입체감과 공간감을 조금은 맛볼 수 있게 해주는 정도의 다중 채널 헤드셋이라고 보시면 정확할 것 같
습니다.
OZONE STRATO EVO 5.1 USB 헤드셋을 사용하면서 제가 더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음악쪽으로 자체적으로 이퀄라이저를 다양하게 지원하여 사운드의 음향 효과를 사용자가 직접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고, 유선 리모컨에서 다중 채널의 볼륨을 직접 조절하여 수동적인 의미의 튜닝도 가능한 점이 저의 사용 패턴과 취향에 딱 맞았습니다.
단점이라면 큰 기대를 했던 중저음 영역대의 해상도와 존재감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
하지만 일반 2채널 헤드셋에서 들을 수 없는 공간감이 풍부한 사운드와 사운드의 방향, 해상도 조절 기능은 조금은 색다른 사운드를 즐기고 싶은 게임 유저나 일반 유저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되네요.
가격대비 성능면에서는 무난한 편이며, 5.1채널 사운드를 지원하는 게임에서의 성능은 그렇지 못한 게임
에서보다 훨씬 뛰어난 사운드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MMORRPG, FPS류의 네트워크 게임을 통하여 보이스 대화를 많이 하는 분들을 위해 고감도 마이크로폰을 탑재하여 깨끗한 음질의 보이스 전달이 좋은 게이밍 헤드셋이 왜 필요한지를 잘 알려주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OZONE STRATO EVO 5.1 USB 헤드셋을 게이밍 키보드, 마우스와 함께 사용한다면 최적의 게임감을 유지할 수 있고, 게임에 대한 몰입감을 향상시켜 주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사운드 같은 사운드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조심스럽게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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