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제품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출시되고 있고 컴퓨터 주변기기들 또한 예외가 아니다.
성능이 좋은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기도 하고 만족감을 채워주는 일이기도 하다.
오늘 살펴볼 제품은 여러 브랜드의 그래픽 카드를 공급하고 있는 이엠텍의 SAPPHIRE 라데온 R9 270X OC D5 2GB Dual-X 그래픽 카드 이다.
벤치마크 테스트와 실사용 위주의 프로그램들로 성능을 확인해 보기로 하겠다.
1. 레이아웃
3대의 모니터 지원은 물론 DisplayPort까지 이용하면 4대의 모니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메인 스트림 이상의 제품들에서는 대부분 지원하는 출력 포트들이기도 하다.
쿨링은 4개의 6mm 구리 히트파이프 와 90mm 팬 두개로 구성되어 있다.
상품정보에는 나와 있지 않은 실측 수치이다.
최대 소비 전력은 180W이며 2개의 6핀 추가 전원부를 지원한다.
권장 파워 서플라이의 출력은 500W이며 CrossFireX를 구성할때는 600W 이상의 제품을 사용해야한다.
한글 메뉴얼과 드라이버 CD, 크로스파이어 브리지 커넥터,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VGA어뎁터, 6핀 전원 케이블 2개가 포함되어 있다.
패키지 후면에는 2개의 게임을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부착되어 있다.
2. Specifications
3. Test System Configuration
모든 테스트는 오버클럭 상태에서 진행되었으며 드라이버는 Catalyst 14.4 버전을 사용하였다.
사용환경에 따라 스코어나 시간등은 달라질 수 있고 테스트마다 조금씩 다른값이 나오므로 비교대상과의 성능 향상폭을 봐주기 바란다.
4. Performance
GPU-Z의 자세한 정보이며 메모리는 국내의 하이닉스 제품이 사용되었다.
3DMARK
Futuremark사의 3DMARK는 그래픽 성능을 테스트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Fire Strike와 Sky Diver의 스코어이다.
고성능 게이밍 PC의 DirectX 11을 테스트 하는 벤치마크로 정확하게는 DirectX 11.1까지 테스트 할 수 있다.
Fire Strike는 렌더링 부하가 가장 많은 테스트이며 새롭게 추가된 Sky Diver는 메인 스트림 PC나 게이밍 노트북등 통합적인 벤치마크 테스트를 할 수 있다.
기본 렌더링 해상도는 1920*1080(1080P)이며 Extream 테스트에서는 2560x1440 (1440p)의 해상도를 이용한다.
위는 Fire Strike 벤치마크 테스트 동안의 로드율과 온도이다. GPU 코어 로드와 컴바인드 테스트 구간의 CPU로드율 또한 100%에 가깝다.
사용중인 동사의 HD 7850 OC D5 1GB Dual-X 제품과의 비교이며 새롭게 출시된 인텔의 하스웰 리프레시 CPU와 마친가지로 조금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예전처럼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을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무리인지도 모른다.
CINEBENCH R15
CPU와 GPU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이지만 여기에서는 OpenGL 기반의 자동차 추격신으로 구성된 그래픽 성능 테스트로 프레임률을 확인하여 보았다.
아래와 같이 약간의 성능 향상을 보여 주었다.
머리카락을 실시간 렌더링하는 TressFX의 옵션에 따라 프레임 차이가 난다. On/Off 옵션으로 비교해 보았다.
TressFX 효과를 원할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래픽 옵션에서 타협점을 찾는것도 방법이라 하겠다.
요즘 출시되는 3D 게임들은 CPU와 GPU의 로드율이 100%에 가까우므로 여유있는 출력의 파워 서플라이는 기본이고 안정적인 전류 공급 또한 유지하는 제품을 사용하는것은 필수라 하겠다.
Resident Evil 6
Final Fantasy XIV : A Realm Reborn
벤치마크 성능 테스트는 이정도로 하고 사용중인 프로그램 위주의 성능을 알아 보기로 하겠다.
6. 실사용 프로그램 활용
Photoshop CC 2014
아래와 같이 OpenCL을 사용하는 Iris Blur 필터를 이용하였으며 액션을 이용한 전체 시간을 비교하여 보았다.
Image Size : 2000 *1330, 100개 전체크기: 48.6MB
GPU 클럭이 올라간 만큼의 차이라고 보면 무난할것 같다.
게임처럼 GPU 로드율이 많지않고 가속 또한 눈에 띄는 차이를 보여주고 있지 않다.
Photoshop 프로그램 자체의 제한적인 가속이라 할 수 있다.
이렇다할 새로운 기술이 추가된 것도 아니어서 신제품 출시에 머물고 말았다.
동영상 플레이
동영상 정보 : 1920*800, H.264, 12.1Mbps, DTS, 6Ch, 48KHz, 2h 10m, MKV, 파일크기 :11GB
복잡한 옵션 설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Power DVD를 이용하여 플레이 하는 동안 각각의 로드율을 확인해 보았다.
대부분의 컴퓨터에서 풀HD 동영상을 플레이 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코덱 설정이나 여러 옵션에 따라 로드율은 달라진다.
동영상의 비트레이트에 따라 다르지만 20% 미만의 CPU 사용과 10%미만의 GPU가 사용되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하드웨어 가속도 지원하고 있지만 국내의 팟플레이어에 비해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은 너무나 간단하다.
인코딩
아래는 인코딩 파일의 정보이며 다음 팟인코더와 MediaEspresso 7과 비교 테스트 하였다.
동영상 정보
1920*1080, H.264, 6Mbps, AC3, 6Ch, 384Kbps, 48KHz, 49m 29s, MKV, 파일크기 : 2.77GB
인코딩 정보
1280*720, H.264, 6Mbps, AAC, 2Ch, 128Kbps, 44.1KHz, 49m 29s, MP4, 파일크기 : 2.11GB
내장 그래픽 코어인 HD 4600의 동시 인코딩 결과이다.
3개의 파일을 인코딩하는데 6분대의 놀라운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MediaEspresso 는 Intel® Quicksync Video와 하이퍼 스레딩 기술에 최적화되어 있어 여타의 어떤 소프트웨어 인코더보다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NVIDIA® CUDA™, AMD ® Accelerated Parallel Processing (APP)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하지만 컨버팅 속도에서는 그래프의 결과와 같이 많은 차이를 보였다.
Intel® Quicksync Video에 최적화된 MediaEspresso 7 만큼의 빠른 인코더를 당분간 찾기는 쉽지 않을것 같다.
다만 하드웨어 가속을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없는 점은 아쉽다.
인코딩에서의 AMD 그래픽 카드와 내장 그래픽인 인텔 HD 4600의 차이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
Premiere Pro CC 2014
위의 인코딩된 파일을 포맷 변경 없이 컷 편집하고 트렌지션 효과 4개를 넣어 타임코드를 오버레이로 적용하여 랜더링했다.
전체 렌더링 영상의 길이는 15분이다.
사용하는 그래픽 카드에 따라 자동으로 인식하게 되어 있지만 구형 그래픽 카드는 안될 수 있으므로 임의로 인식시켜 주어야 한다.
렌더링 영상에 위와같이 타임코드가 보여지게 된다.
CPU는 100% 로드 되었고 GPU의 가속은 일정하지 않고 그래프와 같이 최고 48% 정도의 로드율을 보였다.
아이들시의 GPU 코어 온도가 45도에서 53도까지 상승했다.
렌더링 시간은 측정 오차 이내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아래는 내친김에 소니의 베가스 프로 또한 테스트해 본 결과이다.
Vegas Pro 13
프리미어와 동일한 방법으로 컷 편집하고 2개의 트랜지션 이펙트를 추가하였으며 6분 길이로 렌더링 하였다.
위의 그림과 같이 Sony AVC/MVC Preset을 이용할때 GPU 가속이 가능하므로 유념하기 바란다.
Encode Mode는 권장옵션인 자동으로 설정 하였다.
아래는 렌더링 하는 동안의 로드율과 온도이며 GPU 로드율은 일정하게 30% 정도를 유지했다.
게임에 비하면 낮지만 인코딩 시간은 크게 단축 되었다.
Catalyst Driver에서 OverDrive를 적용하여 GPU 코어 클럭은 1070MHz로 Boost되었다.
인코딩과 영상편집에서의 두 제품은 (HD 7850과 R9 270X) 측정 오차 범위 내의 비슷한 결과값을 보여 주었으며 내장 그래픽인 HD 4600의 Intel® Quicksync Video의 성능은 인코딩과 렌더링에서 어도비 프리미어와는 다른 결과를 보여 주었다.
NVIDIA® CUDA™ 는 테스트해 볼 수 없었지만 OpenCL과 비숫한 성능이 아닐까 생각된다.
내장 그래픽 코어를 사용한다면 인코딩과 렌더링 프로그램은 MediaEspresso와 베가스를 추천한다.
오버클럭 상태에서 장시간 동안의 엔코딩이나 렌더링 작업은 시스템의 !00% 풀 로드를 의미한다.
불안정한 상태에서의 작업은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는 일이므로 충분히 테스트 한 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쿨링 역시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7. 체험소감
벤치마크와 게임, GPU 가속을 이용하는 실사용 프로그램들을 이용하여 성능을 체크하여 보았다.
비교 제품인 이엠텍의 사파이어 HD 7850 OC D5 1GB Dual-X와의 차이점이라면 3D 벤치마크 스코어의 향상과 게임에서의 프레임 증가라고 할 수 있다.
응용 프로그램에서의 성능 향상폭은 미미한 수준으로 프로그램마다 최적화된 정도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새로 알게된 점은 그냥 넘기고 말았던 내장 그래픽 코어인 인텔의 HD 4600의 성능이었다.
보급형 수준의 성능이지만 Intel® Quicksync Video를 지원해 MediaEsoresso 와 Vegas Pro 13에서 비교 우위의 성능을 보여 주었다.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확인할때 벤치마크 테스트의 스코어, 3D게임에서의 높은 프레임등을 먼저 보게된다.
가격 또한 성능에 비례하므로 구입할 때의 선택 조건 또한 단순해질 수 있다.
퍼포먼스급의 그래픽 카드라면 3D 게임은 물론 이미지나 영상 편집을 하는데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다.
이엠텍의 SAPPHIRE 라데온 R9 270X OC D5 2GB Dual-X 그래픽 카드는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임에 분명하다.
약 일주일 동안 풀로 테스트 하였으며 모든 자료는 가감이 없음을 밝혀둔다.
인코딩과 렌더링과 같은 자원의 풀로드를 필요로 하는 작업에서는 과한 오버클럭 보다는 한단계 낮은 오버클럭을 권한다.
게임 플레이 역시 위와 같다.
공급사인 이엠텍의 사후 지원이나 브랜드 인지도등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로 AMD 그래픽카드 전문 제조사인 사파이어사는 2001년 설립되어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사용기는 이엠텍,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공급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