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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MP3 플레이어나 PMP 기능을 포함하여 게임까지 모든 것을 스마트폰 하나로 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제는 어디를 가더라도 통화 외의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각양각종의 이어폰 또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번 리뷰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정말 쓸만한 실속만점의 이어폰, hoomia S1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다나와와 아이티컴파스의 지원과 협조 하에 이루어졌습니다.
▲ S1의 세부 스펙과 아이티컴파스 홈페이지
심플하고 예쁜, 대중적인 보급형 이어폰! S1
제작사인 hoomia는 '좋은 것, 좋은 느낌'이라는 의미를 가진, 대만에서도 첫손 꼽히는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립니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특히 제품 디자인이 깔끔하고 아주 스타일리쉬한 게 특징이며, 수많은 디자인 어워드에서의 수상 또한 이를 잘 표현해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살펴볼 S1도 hoomia 제품답게 심플하지만 어떤 패션에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알루미늄 메탈 하우징과 부드러운 곡선 처리 디자인은 요란하지 않지만 누구에게도 부담되지 않으며, 편안한 실리콘 이어팁과 hoomia만의 PRS 시스템 사용으로 음색에 있어서도 동급 제품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요컨데, 가격 대비 디자인과 성능이 상당히 우수한 이어폰이라 할 수 있는데, 이제부터 이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 디자인
제품만큼이나 깔끔하게 나온 패키지 모습입니다. 외부 패키지와 내부 패키지가 일반적인 박스형이 아닌 슬라이딩형 구조로 된 게 특징이며, 전면에서는 정품 인증마크를, 후면에서는 제품 스펙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 S1 패키지의 전체 모습
S1 패키지는 내부 패키지를 옆으로 밀어서 빼는 구조이기 때문에, 제품 모습을 측면에서 미리 살펴볼 수 있습니다.
▲ S1 패키지의 전면 모습
패키지 전면에서는 이 제품이 공식 수입 유통사인 아이컴파스를 통해 들어왔음을 증명하는 정품 인증마크와 스마트폰용의 이어폰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S1 패키지의 후면 모습
패키지 후면에서는 제품 스펙을 커다란 숫자를 통해 아주 심플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아이폰에서의 통화 버튼 사용법도 알 수 있습니다.
▲ S1 패키지의 측면 모습
패키지가 박스형이 아닌 슬라이딩형이라 개봉하지 않아도 제품을 볼 수 있는데, 패키지 측면에서 심플하지만 세련된 S1 이어 유닛부와 케이블 등이 확인 가능합니다.
▲ 옆에서 밀어서 분리되는 내부 패키지
S1 패키지는 외부와 내부로 각각 있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내부 패키지는 옆에서 밀어서 분리할 수 있습니다.
전체 구성품
내부 패키지를 개봉하여 S1의 전체 구성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S1은 제품 본체 외에도 제품 보증서, 이어폰 파우치, 2쌍의 교체용 이어팁 등을 제공합니다.
▲ S1의 전체 구성품
S1의 구성품 전체 모습입니다. 이어폰 외에도 제품 보증서와 이어팁, 파우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어폰 파우치
중앙에 hoomia 로고와 엠블럼이 박혀있는 이어폰 파우치의 모습입니다.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휴대하거나 보관용으로 쓰기 좋습니다.
▲ 서로 다른 사이즈로 제공되는 이어팁
S1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M 사이즈의 이어팁 외에도 L과 S 타입의 크기가 다른 2쌍의 이어팁을 하나씩 제공해서, 누구나 편히 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이어팁은 향균성이 뛰어나고, 소재 또한 의료용 재질의 실리콘이라장시간 사용해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련되고 깔끔하게 빠진 알루미늄 메탈 하우징
이어폰 디자인의 90% 이상을 결정짓는 것은 역시 귀에 착용되는 부분인 이어 드라이브 유닛부일 것입니다.
S1은 드라이브 유닛부 전체를 실버 알루미늄 메탈로 하우징 처리하여 어지러운 화려함 대신 누구나 부담없이 쓸 수 있는 이상적인 디자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S1의 전체 디자인
S1의 전체 모습입니다. 은빛의 메탈 하우징 전원 유닛부와 흰 이어팁, 마찬가지로 하얀 케이블 등 전체적으로 하얀색으로 한데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매우 깔끔합니다.
▲ 이어 드라이브 윤닛부 디자인
전체가 실버 알루미늄으로 된 드라이브 유닛부는 메탈 특유의 세련함이 있으며, 빛을 받으면 반짝거려 한층 디자인이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단언컨데 메탈은 가장 완벽한 물질이다"라는 말처럼, 실버 메탈로 하우징 처리된 유닛부는 확실히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습니다.
▲ 곡선으로 처리된 하우징 마무리와 hoomia 로고
유닛부 하우징은 뒤로 갈수록 부드럽게 곡선으로 마무리되고, 그 끝에는 hoomia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렇게 부드러운 곡선 마무리는 실버 메탈 알루미늄 하우징과 함께 S1의 세련된 디자인을 살려주는 또 하나의 요인이라 하겠습니다.
▲ 이어팁은 분리한 유닛부 디자인
이어팁을 분리해낸 S1 유닛부 모습입니다. 기본 장착된 M 사이즈의 이어팁이 귀에 잘 안맞는 것 같다면, S나 L 사이즈의 이어팁으로 교체하도록 합시다.
보다 깔끔하고 일관적으로! PRS 시스템
드라이브 유닛부 아래쪽을 보면 작은 홀이 하나 있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PRS 시스템이라 불리는 이 홀은 S1과 다른 제품을 구별짓는 명확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 PRS 시스템
이어 드라이브 유닛부 밑면에 있는 작은 홀은 hoomia 이어폰의 독특한 특징으로, 이어폰 사운드를 깨끗하고 일관적으로 들리게 하는데 한 몫 합니다. S1이 비싸지 않은 가격임에도 사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성능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이렇게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점도 분명히 하나의 이유가 될 것입니다.
컨트롤러와 금도금 플러그
1.2m의 Y형 케이블 중앙쪽에는 마이크가 장착된 컨트롤러가 있습니다.
컨트롤러는 전화 통화 시에도 유용하지만, 음악 감상 시에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마이크가 있는 컨트롤러
컨트롤러에 있는 버튼은 통화는 물론, 음악 감상 시에도 아주 편리하게 사용됩니다.
통화 때에는 전화 받기/끊기 기능을 수행하고, 음악 감상 시에는 한 번 클릭으로 재생, 두 번 클릭에서 앞으로 가기, 세 번 클릭으로 뒤로 가기의 역할을 합니다.
단, 음악 감상 시의 기능은 아이폰에서 전부 활용가능하며, 안드로이드폰은 뒤로 가기를 제외한 나머지 기능만 작동하게 됩니다.
▲ 금도금된 플러그
S1이 사용하는 플러그 단자는 가장 대중적인 3.5mm 3극 플러그이며, 금도금도 확실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착용감 테스트
커널형 구조를 하고 있는 S1은 귓 속에 꼭 맞게 들어가며, 흔들림 없이 단단히 고정됩니다.
기본 장착된 M 사이즈의 이어팁을 그대로 사용했는데, 장시간동안 착용해도 귀에 통증이 없었고 감촉이 아주 편안했습니다. 흔들림없는 확실한 고정, 그리고 귀에 딱 들어맞는 촉감까지 S1의 착용감은 다른 어떤 고급 이어폰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 S1 착용감 테스트
S1의 착용감은 확실히 뛰어납니다. 통증도 없고 뛰어다녀도 떨어지지 않으며, 커널형 이어폰답게 외부 소음과의 차폐성도 훌륭하여, 다소 소란스러운 장소에서도 사운드를 확실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청음 테스트
청음 테스트를 위해 먼저 스마트폰에 S1을 연결하고, 스타일이 각각 다른 5곡의 음악을 연속해서 재생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곡은 아이유의 '소격동', 주니엘의 '연예하나 봐', 김동률의 '동행', 내 생애 봄날 OST 'Sometime', 연예의 발견 OST '묘해, 너와'입니다.
▲ 아이유 - 소격동
시작 간주부터 상당히 몽환스러운 느낌이 있는 아이유의 '소격동'입니다.
아이유의 다른 곡들보다 전체적으로 신비로운 느낌이 물씬 나는 느낌인데, S1은 이를 분위기있게 잘 살려주는 듯 했습니다.
▲ 주니엘 - 연애하나 봐
다음으로 선곡한 노래는 사랑에 빠져 싱숭생하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주니엘의 '연애하나 봐'입니다.
아이유처럼 기타를 잘 다루고 비슷하게 고음이 깨끗한 느낌이지만, 음색은 주니엘 쪽이 더 귀여운 것 같습니다. S1은 그 보컬의 느낌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만족스럽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김동률 - 동행
발표하자마자 각 차트에 줄세우기 기록을 세웠던 김동률의 신작 앨범의 수록곡, '동행'입니다.
차트 내에서는 타이틀곡인 '그게 나야'가 인기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곡이 더 김동률다워서 선호하는 곡입니다. 김동률 특유의 낮고 중후한 보컬에 마지막 클라이막스에서 터져나오는 힘있는 고음은 웅장하기까지 한 느낌마저 듭니다.
앞의 두 곡은 전체적으로 높은 음역대가 많았고 이 곡은 상대적으로 중저음이 강한 편인데, S1은 여기서도 꽤나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내 생애 봄날 OST - Sometime
처음 들었을 때, 팍 하고 꽂혀서 한동안 진짜 반복해서 많이 들었었던 내 생애 봄날 OST, 'Sometime'입니다.
이 노래를 부른 딕펑스의 메인 보컬, 김태현은 들으면 들을수록 묘하게 계속 듣게 하는 느낌이랄까... 그런 게 있는데, 이 곡의 후렴구 부분이 딱 그런 느낌이어서 정말 즐겨들었었습니다.
김태현의 고음이 두드러지는 이 곡을 S1은 다른 노래와 마찬가지로 이를 잘 캐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연애의 발견 OST - 묘해, 너와
마지막 곡은 연애의 발견 OST, '묘해, 너와'입니다.
테스트로 들었던 곡들 중에서 BGM이 가장 작고 잔잔해서, 보컬이 가장 두드러지는 곡이었습니다. 자신의 심정을 조용히 읊조리는 듯하는 이 곡을 S1은 그 느낌 그대로 차분하게 들려주었습니다.
▲ S1을 비롯한 hoomia 이어폰의 가격
★ 장점
① 세련된 실버 알루미늄 메탈 하우징 디자인
② 의료용 실리콘 이어팁으로 매우 편안한 착용감
③ 통화와도 음악 감상에도 유용한 마이크 내장 컨트롤러
④ 부담되지 않는 가격
★ 아쉬운 점
테스트 중에 디자인과 성능에서 딱히 아쉽다고 느껴진 부분은 보이지 않았으며, 보다 활발한 홍보와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더 높이는 게 향후의 과제가 될 듯...
★ 제품에 대한 짧은 한 마디!
디자인도 성능도 매우 만족스러운 마이크 내장형 이어폰으로 가격 또한 훌륭하다. 이정도면 앞으로의 홍보와 마케팅 정도에 따라 국민 이어폰이 될 지도...
이상으로 hoomia S1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만에서도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알려져있는 hoomia 이어폰 중에서도 보급형 라인에 속한 S1은 잘빠진 디자인과 안정적인 성능을 고루 겸비한 정말 쓸만한 제품입니다. 메탈 소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군더더기없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의료용 실리콘 이어팁의 최상의 편안함과 수준급의 음색을 보장하는 성능까지, S1은 같은 가격대의 제품들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용하면서 불편함은 딱히 없었던, 단점보다 장점이 두드러지는 제품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홍보와 노력 여하에 따라 국민 이어폰으로의 등극 또한 결코 불가능한 이어폰이 아닐까 합니다. 국내에 소개된 hoomia 보급형 이어폰 라인업으로는 이게 첫 번째 제품인 것 같은데, 처음부터 너무 잘 나와서 다음에 나올 제품은 과연 어떤 면에서 특징을 잡아 나올지가 정말 궁금해질 정도입니다. 그만큼 가성비가 탁월한 제품이니, 괜찮은 보급형 이어폰을 찾는다면, hoomia S1을 꼭 한 번 고려대상으로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키워드 : hoomia, 후미아, 이어폰, 커널형, 마이크, 알루미늄 하우징, 실리콘 이어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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