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태블릿 등과 같은 블루투스 지원 제품에서 이 미니 키보드를 사용하려면, 먼저 제품과 페어링을 해야 합니다. 테스트에서 사용한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 S3 LTE이며, 페어링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페어링 대기 모드로 들어가기
먼저 제품에 건전지 2개를 집어놓고, 전원을 ON으로 놓습니다.
페어링 버튼은 전원 버튼 위쪽에 있는데, 이를 이쑤시개나 볼펜 같은 뾰족한 물건으로 5초 정도 눌러주면 블루 LED가 깜빡거리면서 페어링 대기 상태에 들어가게 됩니다.
▲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등록 요청
제품이 페어링 대기 상태에 들어가면, 다음은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등록을 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의 환경 설정 화면에서 블루투스 기기를 검색하면 ZIO i-smart3가 나타나는데, 이를 선택하면 6개의 제품 암호가 나타납니다. 이 암호를 i-smart로 입력하고 엔터키를 누르면 페어링의 모든 과정이 완료됩니다.
■ 문자 타이핑 및 동영상 테스트
페어링 과정도 성공적으로 마쳤으니, 이제 i-smart3로 글자도 쳐보고, 동영상 감상에 있어서 볼륨 조절이나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등을 해보며 실제 사용해보았습니다.
▲ 문자 타이핑 테스트
문자 타이핑 테스트를 위해 카카오톡을 실행시키고, 제품을 사용해보았습니다.
간혹 이런 미니 키보드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일반 키보드같은 걸로 사용하니까, 페어링만 해놓으면 바로 초고속으로 타이핑 할 수 있겠다'라고 바로 단정지을 수 있습니다. 물론 터치로 하는 것보다 편하다는 것은 분명하나, 그래도 타이핑에 자유로워지고 익숙해지려면 약간의 적응은 필요합니다.
저 또한 약간의 적응 시간이 필요했었고, 몇 번 해서 사용하다보니 이제는 아주 편하고 쉽게 타이핑이 가능해졌습니다.
▲ 문자 타이핑 동영상
다음은 카카오톡에서 문자 타이핑하는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을 보다보면 중간중간에 오타가 생겨서 멈칫멈칫 하는게 있는데, 이게 아직 완전히 익숙해지지 않은 상태라 그렇습니다. 터치가 아닌 실제 키패드 타이핑이 된다는 점이 정말 편하기는 하나, 처음 사용해보시는 분이라면 이렇게 약간의 적응이 필요할 것입니다.
▲ 동영상 테스트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동영상을 감상할 때, 제일 불편한 점은 앞이나 뒤로 스크롤하는게 자유롭지 않다는 것입니다. 본래 저는 컴퓨터로 동영살 볼 때에도 중간중간은 넘겨 보기도 하고 다시 뒤로 돌리기도 하는데, 이런 스마트 기기에서는 그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도 i-smart3라면 아무 지장이 되지 않습니다.
동영상 플레이 중에 화살표 방향기를 부분부분 스크롤이 편하고, 좌측에 있는 6개 멀티미디어 기능키는 볼륨 증감이나 앞/뒤로 넘기기에도 굉장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멀티미디어 컨텐츠 플레이의 동영상
다음은 예능 프로그램을 스마트폰에서 감상할 때, i-smart3의 사용 예시 동영상입니다.
화면에서 보시디시피 간편하게 볼륨을 올리고 줄일 수 있고, 앞/뒤로 스크롤하는 것도 매우 편합니다. 여러 개의 동영상이 있다면 다음으로 넘기거나 이전 프로그램으로 돌려보는 것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 블레스 지오의 최신 키보드들과 i-smart3의 가격
★ 장점
① 불편한 터치 대신 실제 키패드로 빠른 타이핑이 가능
② 실제 키보드와 별다름없는 키패드 구조와 키 크기
③ 휴대에도 용이한 접이식 구조와 가죽 파우치 제공
④ 구하기 쉬운 건전지로 높은 사용 편의성
⑤ 전용 스마트폰 거치대 제공
★ 아쉬운 점
① 제품 레이아웃과 키 기능에 대한 그림 설명이 부족한 사용 설명서
② 메탈 소재였으면 디자인이나 내구성이 더 좋아질 듯...
③ 키패드 맨 아랫열에서 컨트롤, 알트 등의 키 배열은 가능한 일반 키보드처럼 해야 더 편함
④ 가볍고 다소 안정감이 불안한 전용 거치대
★ 제품에 대한 짧은 한 마디!
스마트 기기에서 터치로 글자치는게 서투른 사람에게는 정말 유용한 머스트 잇 아이템!
사용하기 편하고 휴대에도 좋지만, 몇 가지가 2% 아쉽다...
제품 소재를 메탈로 하고 전용 거치대에 무게감을 주면, 더욱 보기 좋고 사용하기 좋아질 것으로 기대!!
이상으로 Bless ZIO i-smart3 블루투스3.0 접이식 키보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요즘 사람답지 않게 터치로 문자 타이핑 하는게 아주 서투른 사람입니다. 특히 카카오톡에서 대화할 때 빨리빨리 말을 치지 못해서, 곤혹스러워하는 때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런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블레스 지오의 i-smart3는 진짜 편리한 머스트 잇 아이템 그 자체입니다.
터치가 아닌 실제 키패드로 타이핑이 가능해서 남들 못지 않게 빠르게 글자치고 말할 수 있으며,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할 때에도 이 미니 키보드는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합니다. 접이식 구조는 실사용과 휴대 및 보관에서 아주 유용하며, 특히 다른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스마트폰 전용 거치대는 데스크 위에서 보다 깔끔하고 편리한 환경까지 만들어줍니다.
물론, i-smart3는 이렇게 장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제품이긴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몇몇 개 테스트 중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요새 출시되고 있는 메탈 소재의 미니 키보드들과는 달리 플라스틱을 사용애서 디자인이나 내구성이 타 제품에 비해 좀 뒤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맨 아랫열의 키 배열이나 스마트폰 전용 거치대의 가벼움으로 인한 안정감과 무게감의 부족 등은 만족감 대비 2% 아쉬웠습니다. 이런 아쉬운 점의 대부분은 제품 표면과 전용 거치대를 메탈로 하는 것으로 상당히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블레스 지오의 차기 미니 키보드에서는 이런 점이 반영되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쓰기 좋고 성능 좋은 제품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음에 이런 장점들은 그대로 계승하고,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개선한 새로운 제품이 계속해서 출시되기를 기대하며 이번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