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이 대부분 그렇지만 한번 사면 고장이 없는 한 쉽사리 바꾸지 않습니다. 그런 제품중 하나가 헤어드라이기인데요 단선이나 탄 냄새가 나지 않거나 특별히 미용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아닌한 외부 파손이 조금 있더라도 고장 날 때까지 사용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저만 그런가요?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언제 구매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래된 녀석으로 10년은 고사하고 더 오래된 것 같습니다. 오래된 녀석이다 보니 노즐 부분이 헐거워져 고정이 잘 되지 않아 노즐 없이 사용하고 있어서 불편했는데 마침 헤어드라이기 체험단에 선정이 되었네요. 그럼 항공기 헤어드라이기라고 불리는 JMW M6001A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항공기 헤어 드라이기 JMW MA6001A 패키지
리뷰 하게 될 드라이기는 MA6001A로 전문가용 헤어드라이기에 속합니다. JMW 헤어드라이기 라인업 중 전문가용 MA 시리즈에서 현제 출시된 제품 가운데 가장 상위 제품이며 소비전력이 1600W로 고 풍량과 빠른 건조 속도를 보여줍니다.
MA6001A는 고급형 제품답게 비교적 고가인 BLDC 모터를 탑재 하였습니다. BLDC 모터는 일반적인 브러시가 달려있는 모터가 아닌 브러시가 없는 모터입니다. 브러시리스 모터의 장점으로는 브러시가 있는 모터에 비해 적은 양의 전기로도 큰 힘을 낼 수 있으며 브러시를 통한 전류를 공급할 필요가 없으므로 수명의 제한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브러시 마찰이 없기 때문에 미세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효율이 좋고 깨끗하며 반영구적이라는 이야기죠.
하지만 브러시 리스 모터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가격. BLDC 모터는 기계적으로 속도가 제어되는 일반 모터와 달리 속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센서 등 전자적 스위칭 부품과 이를 통해 모터를 제어할 드라이버가 추가되어 가격이 비싸집니다.
고급형이지만 내부는 완충제가 없이 간소한 포장으로 되어있습니다. 비교적 고가인데 완충제가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 항공기 헤어 드라이기 JMW MA6001A 디자인
일반 가정용과는 달리 미용실에서 사용되는 전문가용이라 크기가 큼직합니다. 그렇지만 핸들과 에어 토출 부는 얇은 편으로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날렵한 편입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으로 1600W의 소비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대체로 머리가 긴 여자분들은 출력이 높은 제품이 건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헤어 스타일링에 좀 더 유리합니다.
노즐과 결합되는 토출 가이드 끝 부분은 저렇게 긴 편으로 노즐 안쪽 깊숙한 곳에서 맞물리게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이 너무 짧으면 노즐과 결합력이 약해서, 스타일링 시 노즐을 회전시키는 일이 잦은 경우 오래 사용하게 되면 마찰로 인해 헐거워져 노즐이 쉽게 분리될 수 있습니다.
토출부 안전망.
측면에서 공기를 빨아들이는 블로워 형태의 프로펠러와 BLDC 모터를 사용하여 높은 풍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항공기 모터 원리가 적용되었다고 하는데요
[항공기 엔진 로터]
항공기의 로터가 회전하면서 빨려 들어간 공기를 압축하게 됩니다. 여러 단계의 로터와 스케이터를 거치면서 흡입된 공기는 압축이 되는데 MA6001A는 이러한 공기 압축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슬림한 손잡이는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며 스위치 조작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MA6001A는 기본적으로 찬바람이 나오도록 되어있습니다. Low, High 2단계의 풍속 조절 스위치와 위쪽의 HOT이라는 글씨가 적혀있는 푸시락 버튼을 누르면 더운 바람이 나오게 됩니다.
코드 부싱 부분은 연질로 되어 있고 길이가 긴 편이어서 헤어드라이 본체와 코드 선의 단선을 방지해 줍니다.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 이리저리 흔들게 되고 선을 정리한다고 둘둘 감에 되는데요 코드 부싱 부분이 작고 딱딱한 제품은 이 부분에서 단선이 잘 난다고 합니다.
노즐의 토출구는 좁은 형태여서 헤어 스타일링에 보다 유리하며 높은 풍속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노즐과 헤어드라이기 본체와 결합은 손쉬우며 단단하게 고정되어 노즐이 휙휙 돌아가는 현상은 없습니다.
2m에 이르는 전원 코드는 둥글고 부드러우며 소비전력에 걸맞은 두께를 자랑합니다. 헤어드라이를 보관할 때 보통 헤어드라이기에 둘둘 말아서 보관하게 되는데 납작한 전원선 제품의 경우 오래 사용하다 보면 전원선이 이리저리 꼬이게 되어 사용하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납작한 전원 선의 경우 이 처럼 꼬임이 발생하여 불편합니다.
■ 항공기 헤어 드라이기 JMW MA6001A 성능
10년도 넘은 사용하던 드라이기입니다. 크기에서 차이가 나지만 MA6001A가 좀 더 슬림합니다.
비교할 제품이 너무 구형이라 좀 그렇지만 그냥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JMW MA6001A 풍압 테스트 동영상]
사진은 동영상 캡처한 것으로, 풍압 테스트로 세면대 수도를 틀고 측면에서 강풍으로 불어 보았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제품이 워낙 오래된 제품이라서 풍압에서 현격한 차이가 발생하네요. MA6001A와 비슷한 급의 제품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MA6001A는 토출 가이드가 좁은 편으로 노즐이 없어도 충분히 강한 풍압을 보여줍니다. 노즐을 장착하면 바람이 좀 더 집중된 형태로 나가기 때문에 헤어 스타일링에 보다 유리합니다.
소음은 기존 제품이 워낙 성능이 낮은 제품이라 소음 차이는 크게 느껴집니다. 풍량이 강한 만큼 동반되는 소음도 크게 느껴지며 비슷한 급의 제품들과는 직접 비교가 불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모터의 회전수가 높으면 소음이 동반 상승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높은 풍압 만큼 소음은 부차적으로 따라오는 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 항공기 헤어 드라이기 JMW MA6001A 사용 소감
여름철에는 더운 바람이 발생하는 헤어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는 일이 고역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냉풍으로 말리려고 하지만 풍압과 풍량이 시원치 않은 제품들은 머리를 말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서 어쩔 수 없이 바쁜 아침에는 온풍으로 빨리 말릴수 밖에는 없습니다. JMW MA6001A는 풍량 테스트에서 보았듯이 1600W 급의 고풍량의 제품으로 냉풍이라 하더라도 고 풍량으로 머리를 말리는데 한층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기본 동작은 약/강풍의 냉풍이며 푸시락 버튼으로 온풍을 사용할 수 있는 구조이입니다. 강한 풍량으로 머리 건조는 물론 헤어 스타일링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줍니다. 구형 제품이나 풍량이 약한 제품을 사용하면서 건조 시간이 오래걸려 불편했던 분들이라면 분명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단, 일반 가정에서 구매하기에는 다소 고가라는 점이 아쉽게 느껴지며 수납시 손잡이가 접이식이 아니기 때문에 보관상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바쁜 아침에 빠르게 머리를 말리고 싶은 분, 헤어 스타일링에 관심이 있으며 고성능의 헤어드라이기를 찾고 계셨던 분들은 JMW MA6001A를 사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JMW MA6001A 헤어 드라이기 장점
- 1600W 소비전력의 고 풍량으로 온풍은 물론 냉풍 건조에도 유리함.
- BLDC 모터 사용으로 긴 수명을 기대할 수 있음.
- 푸시락 온풍 버튼으로 냉 온풍 간 전환하여 사용하기 편리함
- 슬림한 디자인으로 그립감이 좋음.
- 견고한 노즐 체결 부위
☆ JMW MA6001A 헤어 드라이기 단점
- 가정용으로는 다소 높은 가격
- 접이식이 아니어서 보관시 약간 불편함.
이 사용기는 (주)마루느루 & (주)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