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퓨전FNC에서 얼마 전에 출시한 플런저 타입의 게이밍 키보드, 퓨전FNC DRAKAN GK-7입니다~ 현재 다나와 최저가는 26,900원으로 나와 있군요.
GK-7은 요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 상판에 청소와 관리가 용이한 비키 스타일의 플런저 게이밍 키보드입니다. 화이트 색상에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한 이중사출 키캡을 적용하고, 알루미늄 상판과 내부 보강판으로 내구성이 무척 뛰어난 제품입니다.
약 55±10g의 키압으로 기계식의 갈축 또는 적축, 개인적인 느낌으론 적축에 더 가까운 느낌의 플런저 타입의 키보드로 무게는 1.2kg, 케이블 길이는 약 1.7m 정도이며 전체 사이즈는 441.5 x 158.3 x 40 mm 의 크기이며 동시 입력 최대 19키를 지원하는 USB 인터페이스 타입의 104키 키보드입니다. 무상 보증기간은 1년입니다.
제품이 도착한 상태입니다. 여러 겹의 완충재(에어캡)로 감싸져서 잘 도착하였습니다.
제품 박스의 전면에는 3가지 LED 색상을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3가지 색상의 키보드가 겹쳐진 그림이 있고,
우측 편엔 [플런저] 방식임을 표기하고 있으며, 하단 쪽에 [ GK-7 플런저 게이밍 키보드 ]라고 은색 글씨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빛을 비추는 방식에 따라 여러 가지 색깔이 연출되는군요.
제품 박스의 측면에는 개봉 부위에 2개의 봉인씰이 붙어 있습니다.
후면에는 제품의 특징과 상세한 제원에 대하여 서술되어 있습니다.
좌측 편에는, [ 이중사출 키캡, 3가지 색상의 LED, 19키 동시입력 지원, 윈도우 키 잠금 기능, 전체 키 잠금 기능 지원, 1천만회의 스위치 수명, 모든 윈도우즈와 MAC OS 지원, 멀티미디어 기능키 적용, 스텝스 컬쳐2 적용 ] 라고 기재되어 있으며,
우측 편에는 [ 제품명, 모델명, 판매처, 퓨전FNC의 주소와 홈페이지 주소 ]가 표시되어 있으며 KC인증마크와 시리얼 넘버가 보이네요.
제품 박스를 개봉해보겠습니다.
양 사이드에 스펀지 형태의 완충재가 덧대어져 있어 제품의 배송 - 운반중의 충격으로부터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수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해보면, 키보드 본체와 간단한 설명서, 키캡리무버와 청소용 브러쉬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청소용 브러쉬의 경우 거의 기계식 키보드에서만 볼 수 있던 구성품으로 멤브레인 내지 플런저 타입의 키보드 제품에선 퓨전FNC GK-7에서 처음으로 보게 되는군요. 사실, 기계식 키보드중에서도 청소용 브러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플런저 타입에서 보게 되니 무척 반갑군요~ 털끝이 넓게 퍼져 있으며 상당히 부드러운 毛가 장착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접혀져 있는 설명서의 앞쪽엔 간단한 주의사항이 나와 있고, 뒷면엔 시스템 사양(윈도우 XP / VISTA / 2000 / 9X / 7 / 8 / 10) 표시와 멀티미디어 기능키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설명서를 쭈욱 펼쳐보면, 제품에 대한 소개와 구성품, 제품 규격, 제품 사양, 고객 문의 게시판 등에 대하여 상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본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키보드의 전면입니다. 은색으로 빛나는 알루미늄 메탈 프레임이 무척 고급스럽고 세련되어 보이네요.
한글 폰트는 레이저 각인으로 인쇄되어 있으며, 영문 폰트는 이중사출 키캡으로 LED를 선명하게 투과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폰트는 가독성이 양호한 편이며, 엔터키는 역 L자 방식이 아닌 일(ㅡ)자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극히 고전적인 방식인 역 L자 타입의 키보드의 경우 백스페이스 키는 일반 키캡과 비슷한 크기의 형태로 되어 있어 엔터키는 누르기 쉬운 반면 백스페이스 키의 경우 잘못 누르는 경우가 종종 있죠. 익숙해지면 역 L자보다 (ㅡ)자 방식이 더 편할 수도 있습니다. 백 스페이스의 키 크기도 큼지막해서 잘못 입력하는 사례가 적어지죠.
우측의 시프트 키가 좌측의 시프트 키보다 약간 더 긴 편입니다.
키보드의 뒷면입니다.
아랫쪽에 각각 2개의 직사각형 형태의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윗쪽에는 높이조절탭에 각각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타이핑시 미끄럼 방지 효과가 탁월합니다.
뒷면의 중안엔 제품명, 모델명, KC 인증마크와 시리얼 넘버, 퓨전에프엔씨의 회사 주소와 홈페이지 주소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키보드의 측면입니다.
기본적으로 인체공학적 설계인 스텝스컬쳐2가 적용되어 있어 장시간 무리없는 편안한 타이핑을 도와줍니다.
높이조절탭으로 2단계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연결 케이블은 선꼬임 방지 기능의 직조=패브릭 케이블로 되어 있으며, 노이즈 필터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키캡의 일부를 분리해보았습니다. 키캡 리무버로 분리해보았는데 키캡이 상당히 강하게 결합되어있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대체로 플런저 타입의 키보드의 경우 키캡의 결속력이 강하게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듯 합니다. 타사의 일부 제품의 경우 키캡을 분리하다가 키캡의 십자 체결 부위가 금이 가는 사례가 있는 경우도 있던데, GK-7의 경우 분리한 키캡에 손상이 가는 경우는 전혀 없었습니다.
투명한 소재의 플런저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으며, 스테빌라이저의 경우 마제식(철심) 스테빌라이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페이스 바의 경우 양쪽에 스프링이 장착되어있는 스테빌라이저 방식으로 되어 있으며, 그 밖에 스테빌라이저가 적용된 키캡은 좌우의 시프트 키와 백 스페이스 키, 우측의 숫자키 패드 쪽의 (+) 키와 엔터키입니다.
키캡의 마감 상태는 상당히 준수한 편이며, 한글 폰트는 레이저 각인 인쇄, 영문 폰트는 이중사출 키캡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십자 체결 형태의 플런저 스위치가 탑재된 키보드의 전형적인 특징이 체리축 내지 오테뮤축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과 호환이 된다는 점으로 일반 자판 키캡의 경우 자유로이 키캡 놀이가 가능합니다~ 일반 자판 이외의 키캡의 경우 형태가 동일한 경우에 한해서만 호환이 될듯 합니다.
FN키와의 조합으로 멀티미디어 기능키를 지원합니다. (FN + F4~F12)
FN + 탭 키로 3가지 색상의 LED로 변환이 가능하며, FN + ESC 키로 숨쉬기 모드/ LED OFF / LED ON 밝기 1단계 / 2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FN + F12 키를 누르면 윈도우 키 잠금이 되며, FN + F11 키를 누르면 전체 키 잠금 상태가 됩니다.
주간이나, 또는 야간에 불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의 LED는 시야를 저해하지 않는 수준의 밝기
입니다. FN + TAB 키를 한번씩 누를 때마다 RED - BLUE - PURPLE의 순서로 변화합니다.
야간에 조명을 끄게 되면 더욱 선명하게 LED 컬러가 보입니다.
최대 19키의 동시입력을 지원하여, FPS - TPS - RPG - 레이싱 - 대전격투게임 등 다양한 게임들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부담없는 가격대와 무난한 성능으로 다양한 게임(DOA5LR, 길티기어 Xrd, 라오툼)을 플레이할 수 있고, 멤브레인과 기계식의 중간쯤에 위치한 플런저의 특징답게 멤브레인 방식보다는 좀더 구분감있는 타건감을 선사해줍니다. 기계식 키보드 갈축의 경우 넌클릭 방식으로 청축보다는
덜 경쾌한 타건감과 서걱거리는 부드러운 느낌의 스위치이며, 적축의 경우 갈축보다 걸리는 느낌이 덜하며 부드럽고 조용한 클릭음과 빠른 반응속도가 특징인데, 개인적인 느낌으론 플런저 타입의 키보드가 적축에 가까운 느낌이 들더군요. 퓨전FNC GK-7은 완전히 부드러운 타건감인 멤브레인 방식보다는 약간 덜 부드러운 편에 속하면서도 멤브레인보다는 살짝 구분감이 더 느껴지는 부드럽고 기계식의 청축이나 갈축보다는 조용한 타건감이 적축과 유사한 편입니다.
[ 한글 타자 타이핑 동영상 ]
[ 3단계 LED 모드 변경 ]
★ 장점
1. 저렴한 가격대
2. 기계식 적축에 가까운 플런저 스위치의 타건감
3. 알루미늄 상판에 관리와 청소가 용이한 비키 스타일
4. 이중사출 키캡
5. 기계식 키캡과 호환이 가능
6. 키캡 리무버와 청소용 브러쉬 제공
[기타] 멀티미디어 기능키 제공, 스텝스컬쳐2 적용, 패브릭 케이블에 노이즈필터 채용. 동시입력 19키 지원
★ 단점
1. LED 모드가 살짝 부족한 느낌.
이상으로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체험단으로 선정해주신 퓨전FNC와 다나와 관계자분께 감사드리며, 이 글을 읽어주시는 보드나라의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