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하게 될 제품은 ANDYSON JUPITER 500W BLUE LED +12V Single Rail 모듈러 파워서플라이로 2017년 05월 16일 다나와 최저가는 50,620원이며, 오픈마켓 최저가는 56,520원의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ANDYSON이라는 브랜드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명이긴 하지만 대만의 유명한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로서 1996년에 설립되었으며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일본 등 해외 각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상당히 가성비가 좋아 보이는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4가지 시리즈가 출시중인데 R시리즈를 제외하고는 독특하게도 태양계의 행성명인 MARS, JUPITER, VENUS로 이름붙여진 시리즈가 출시되어 있습니다. 마스, 주피터, 비너스라는 이름을 들으면 왠지 모르게 세일러문(?)이 떠오르는군요~^^;
그 중에서 주피터 파워를 리뷰해보겠습습니다.
ANDYSON JUPITER 500W는 정격 500W 파워로 전체 사이즈는 140 x 150 x 80mm의 전형적인 ATX 타입의 파워서플라이입니다. 정식으로 80PLUS 인증을 받지는 않았으나 평균적으로 약 82%의 효율을 지니고 있으며, 일본산 고품질 메인 정류 커패시터를 내부에 장착하였고, OVP - UVP - SCP - OPP 기능을 지닌 보호회로를 탑재하여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 CPU와 AMD의 라이젠 CPU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제품이 도착한 모습입니다. 완충재(에어캡)로 두툼하게 제품 박스를 감싸서 배송중의 충격으로부터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해줍니다.
제품 박스에 별도의 봉인씰 스티커가 없는 대신에 투명한 비닐재질로 빈틈없이 밀봉되어 있습니다.
비닐을 제거해보면 제품 박스는 전체적으로 유광 형태로 되어 있으며 검정생 바탕에 벌집 모양의 HIVE 패턴 무늬에 제품명인 JUPITER라는 글자와 목성이 전면에 들어 있습니다.
전면 좌측 하단에 85 Efficiency 라는 로고가 보이는데, 정식으로 80PLUS 인증을 받지는 않았지만 약 85% 정도의 효율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는 의미라고 생각됩니다.
+12V 싱글레일 설계로 12V 가용량이 444W로 상당히 준수한 편입니다.
제품 박스의 후면 하단엔 앤디슨의 회사 주소와 홈페이지 주소가 나와 있습니다.
제품의 한쪽 측면엔 특징에 대하여 기술되어 있는데, [ 85%의 효율, 고품질 일본산 메인 정류 커패시터, 12cm의 쿨링팬, OVP / OPP / UVP / SCP 보호회로 기능 ] 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좌측면 하단에는 제품명, 인증번호, 안전인증번호, 제조사, 수입원, 공식 수입-유통사인 대양케이스의 홈페이지 주소와 고객지원센터 전화번호가 표시되어 있고, 우측면 하단쪽엔 시리얼 넘버, 인증번호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오픈해보면 파워 제품은 에어캡 완충재에 감싸져 있으며, 지퍼백이 동봉되어 있는데,
지퍼백 안에는
전원 코드 케이블과 케이블타이 & 파워 고정 나사 4개, PCI-E 케이블 1개, SATA-IDE 케이블 2개가 들어 있습니다.
전원 코드 케이블의 경우 전체 길이가 약 147cm이며 전원 코드쪽엔 KC 인증마크와 함께 15A - 250V라고 정격 표시가 나와 있으며, 파워와 연결되는 쪽에는 10A - 250V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주피터 500W는 세미모듈러 형태의 파워 제품이며, 메인보드 주전원과 보조 전원 커넥터는 파워에 달려 있고, 그 외의 PCI-E - SATA - IDE 커넥터가 모듈러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블랙 도장이 되어 있으며, 좌측면엔 +3.3V, +5V, +12V 출력 표시가 나와 있고, 하단쪽엔 CE, FC, RoHS 인증마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흡기홀이 있는 바닥면 쪽엔 전체적으로 풍차 형태의 에어홀 디자인으로 풍차 형태의 안쪽은 HIVE 디자인 타공홀이 바깥쪽에는 나뭇잎 패턴 같은 디자인의 에어홀 구조로 되어 있고, 에어홀 사이로 투명한 날개가 달린 팬이 살짝 드러나 보입니다.
우측 하단쪽엔 파워를 고정하고 있는 4개 중 하나의 나사 위에 워런티 봉인씰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만일 훼손하게 되면 보증을 받을 수 없게 된다"라는 경고 문구가 영어로 기재되어 있네요. 워런티를 제거할 경우 무상 보증을 받기 어렵게 되니 실수로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후면 배기홀 쪽엔 벌집 형태의 타공망 HIVE 패턴의 에어홀이 형성되어 있고, 정면쪽의 상단부엔 시리얼넘버가 스티커 형태로 부착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PCI-E 커넥터와 SATA & IDE 커넥터 3개가 보입니다.
다음으로 각종 커넥터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주 전원 커넥터는 20+4핀 형태이며 전체 길이는 약 56cm입니다. 보조 전원 커넥터는 4+4핀 형태이며 전체 길이는 약 66cm이며, 주 전원과 보조 전원 모두 쉴드처리되어 있습니다.
모듈러 타입의 커넥터는 기본적으로 플랫 타입 케이블로 되어 있으며, PCI-E(VGA) 커넥터의 경우 빨간색으로 다른 커넥터와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으며 6+2핀 2개가 달려 있습니다. 전체 길이는 약 70cm입니다.
SATA + IDE 커넥터의 경우 2개의 커넥터 케이블이 기본 제공되며, 각각의 케이블엔 SATA 커넥터 2개와 IDE(MOLEX) 커넥터 1개가 달려 있습니다. 전체 길이는 약 65cm 입니다.
다음으로 4개의 나사를 분리하고 내부를 살펴 보겠습니다.
Poweryear사의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DC 12V, 0.26A으로 작동하는 듀얼 볼베어링 저소음팬으로, 모델명은 PY-1225M12S입니다. 투명한 날개에 블루 LED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튜닝 효과가 뛰어납니다.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EMI 필터가 탑재되어 있고,
내부 부품 보호를 위한 접지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12V 싱글레일 출력 설계로 안정적인 12V 전압을 공급하며, 12V 가용량이 444W입니다. 그리고 출력파트의 단자, 2차 평활 커패시터의 경우 JUNFU 사의 105도짜리 콘덴서가 사용되었습니다.
보호 회로 칩셋은 Sitronix사의 ST9S313-DAG가 탑재되어 있어, 과전력-저전압-과전압-단락으로부터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해줍니다. (OPP / UVP / SCP / OVP)
① OPP (Over Power Protection) : 과전력 보호, 과부하 보호 설계로 시스템이 PSU의 허용치 및 용량보다 큰 전력을 필요로 할 경우 과부하 보호 기능이 자동으로 활성화 됩니다.
② OVP (Over Voltage Protection) : 과전압 보호로 전압이 자체 허용 수치보다 높게 증가하면 PSU에서 이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스위치를 차단합니다.
③ UVP(Under Voltage Protection) : 저전압 보호 설계, 전압이 자체 허용 수치 아래로 떨어지면 PSU에서 이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스위치를 차단합니다.
④ SCP (Short-Circuit Protection) : 단락 보호, 합선 현상이 발생한 경우 보호 기술이 활성화되어 PSU의 핵심 부품 및 컴퓨터 부품의 손상을 방지합니다.
더블포워드 방식의 스위칭 트랜스포머를 장착하여, 입력부의 전류를 과부하 & 과전류 없이 안정적으로 출력부에 전달할 수 있는 성능의 스위칭 트랜스를 구성하여, 안정적인 12V 채널 출력과 저발열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고효율의 출력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불안정한 전압으로부터 사용자의 PC를 보호하는 퓨즈 회로의 경우 고무로 된 튜브로 감싸져 있습니다.
또한 알루미늄 히트 싱크 방열판을 장착하여 내부의 열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분리시키면서 부품의 열 손실을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시켜 줍니다.
메인 정류 커패시터는 270㎌ / 420v 일본산 고품질 NICHICON 105℃ 짜리 콘덴서 1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비너스 제품의 경우 비슷한 성능을 지닌 히타치케미컬의 105도 콘덴서가 사용된 것에 비해 주피터의 경우 니치콘 105도 짜리 콘덴서가 적용된 특징이 있군요~)
다음으로 파워서플라이 테스터를 이용하여 각 커넥터의 전압값을 측정해보겠습니다~
전압변동률 표로 ±5% 이내가 정상 허용 범위입니다.
전원을 인가하면 블루 LED가 들어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주 전원과 보조 전원, PCI-E, SATA, IDE 각각의 커넥터를 개별적으로 연결하였을 때와 전부 연결하였을 때 모두 안정적인 전압값이 정상적으로 측정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모듈러 커넥터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주피터 500W는 세미 모듈러 형태의 파워로서 메인보드 주 전원 커넥터와 보조 전원 커넥터는 기본적으로 달려 있는 형태에 PCI-E와 SATA & IDE 커넥터를 모듈러 형식으로 연결하는 타입입니다.
시스템 본체에 연결하여 구동한 모습입니다. 블루 LED를 지원하여 무척 아름답네요~
조명을 끈 상태에서도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PC를 부팅하여 메인보드의 바이오스에서 확인한 전압값도 역시 정상적으로 나왔습니다.
다음으로 OCCT 테스트를 측정해보았습니다. 소프트웨어인 OCCT를 이용한 경우 측정값 자체가정확도가 떨어지므로, 단지 OCCT 테스트 통과 여부에만 중점을 두면 되겠습니다.
[ 테스트 PC 사양 ]
CPU : Intel i5-4690
CPU 쿨러 : DEEPCOOL GAMMAXX 300 FURY BRAVOTEC
RAM : AVEXIR DDR3 8G PC3 12800 CL11 CORE RED 24GB
M/B : 기가바이트 G1 Sniper B6
SSD : 샌디스크 X110 128GB
HDD : Seagate 2TB Barracuda ST2000DM001 (SATA3/7200/64M) x2
Toshiba 3TB DT01ACA300
VGA : ZOTAC GTX960 OC D5 2GB
파워서플라이 테스터로 전압 측정을 할 적에도 그렇고, PC 본체에 연결하여 OCCT 테스트를 실시할 적에도 팬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쿨링팬이 잘 작동하고 있는가 싶어서 흡기홀과 배기홀 쪽에 각각 손바닥을 대보고 나서야 '잘 돌아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쿨링팬이 굉장히 정숙한 편입니다.
ANDYSON JUPITER 500W BLUE LED +12V Single Rail 모듈러 파워는
무려 5년이라는 무상 보증기간을 보장하며, 80PLUS 미 인증 제품이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82%의 효율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12V 싱글 레일을 채용하여 444W라는 충실한 12V 가용량을 지니고 있으며, OPP / UVP / SCP / OVP 기능을 지닌 보호회로를 탑재하여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보급형 파워의 경우 85도짜리 메인 커패시터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JUPITER 500W의 경우 고급 제품으로 유명한 일본산 고품질 NICHICON 105℃(270㎌ / 420v) 짜리 콘덴서가 사용되었습니다. 출력 파트 쪽의 2차 평활 커패시터의 경우에도 105도짜리 JUNFU사의 콘덴서가 사용되는 등 내부에 고급스러운 부품들이 탑재되어 뛰어난 내구성과 효율성이 뛰어난 파워서플라이입니다. 저소음 듀얼 볼베어링 팬을 탑재하여 팬의 내구성이 뛰어나고, 투명 아크릴 팬에 블루 LED를 탑재하여 튜닝 기능 역시 뛰어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SATA 커넥터가 4개라서 다소 부족한 감이 있는데, 주피터 500W의 구매시에 추가 옵션으로 SATA 커넥터를 추가 판매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또한 제품이 지니고 있는 뛰어난 가성비에 비하여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 ANDYSON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까닭에 좀더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상으로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체험단으로 선정해주신 대양케이스에 감사드리며, 이 글을 읽어주시는 보드나라의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사용기는 쿨엔조이 필드테스트를 통해서 대양케이스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