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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Center를 통해 가져올 PC의 가전화와 그로인해 보여질 디지털 세상은 영화에서나 등장하던 그 세상이다. 단순한 플레이어였다면 PC의 가전화라는 큰 흐름에 중심에 Windows Media Center가 자리할 수 없었겠지만 네트웍 기능을 활용해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가능성 때문에 Window Vista를 단순한 운영체제로만 평가하기 보다 다른 시각으로도 평가해야 된다고 주장한 것이지만 가능성이 가능성 그대로 남아 있으니 문제이다.
Media Center 기능이 처음 적용되고 일반 리테일 시장에 공급된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Windows Vista라는 새로운 운영체제속에서 새롭게 등장했고 IPTV와 같은 온라인으로 컨텐츠를 이용할 기술이 사용화되고 있지만 2년전 Media Center와 지금의 Media Center는 큰 변화가 없다.
기본적 기능 면에서는 변화가 없을 수밖에 없다. DVD 영화 감상, TV 감상, 음악, 사진 등등.. 플레이어로써의 기능은 더 이상 추가될 것이 없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지만 몇가지 불편한 부분과 온라인을 이용한 컨텐츠 제공 부분은 아직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또 국내 실정에 안맞는 Media Center의 문제들도 수정없이 그대로 Vista에 담겨서 출시된 상태이다.
한두가지만 열거해보자. 우선 케이블 재전송 문제이다. 디지털 방송까지 시청할 수 있게 만든 것은 좋지만 케이블 방송사의 공중파 HD 방송 재전송을 통한 공중파 HD 방송 시청은 Media Center에서 지원하지 않는다. XP Media Center Edition에선 국내 실정에 맞게 수정되지 못했기 때문에 Vista에선 수정되었을 것으로 기대했었지만 수정되지 않고 그대로 발표됐다.

[싱글 튜너만으로 모든 시청이 가능하게 수정되야 한다]
듀얼 튜너 지원도 문제이다. 국내 TV 수신카드 업체들은 대부분 싱글 튜너 TV 수신카드만을 만든다. 해외는 Microsoft가 권장하는 듀얼 튜너 TV 수신카드를 구입할 수 있지만 국내는 구하기 힘들다. 이런 상황에선 듀얼 튜너 TV 카드만 고집할게 아니라 싱글 튜너 TV 수신카드로도 디지털 방송과 아날로그 방송을 시청하게 수정됐어야 했지만 이것도 변한 것이 없다.
국내 시장이 작아서 국내 실정에 맞는 Media Center를 만들어줄수 없는것인지 모르겠지만 Vista용 버전에서 변화를 기대한 유저들에겐 큰 실망을 안겨준 상태이다.
온라인 컨텐츠 부분도 변한 것이 없다. Microsoft 홈페이지에는 미국 지역에는 다양한 방송사와의 컨텐츠 제휴로 Vista의 Media Center 기능을 통해 온라인 컨텐츠가 제공될 것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FOXSports.com과의 제휴로 원하는 스포츠 경기를 감상할 수 있고 경기 결과도 바로바로 알수가 있다.
그러나 국내는 다르다. 아직도 VOD 서비스 한가지 뿐이다. Media Center를 통해 제공되는 VOD 서비스 수준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해당 컨텐츠 제공 업체의 홈페이지에서는 무료로 VOD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Media Center를 이용할 경우 무조건 유료이다.

[홈페이지에선 공짜, Media Center에선 유료]
한쪽에선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가 Media Center로 감상하면 돈을 내야하는 것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런 불합리한 부분도 수정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라서 부족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미국 시장과 달리 국내 컨텐츠 제공은 지사차원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사업 진행이 늦어질 수도 있지만 PC의 가전화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기를 원하는 PC 업체들과 Media Center를 활용하길 원하는 유저들에겐 지금의 Media Center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아무리 PC 하드웨어 업체들이 PC의 가전화와 홈 엔터테인먼트 허브를 외친다해도 다양한 컨텐츠가 제공되지 못하면 아무런 진전이 없는 것이 현실이고 지금까지 Media Center가 발전하지 못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다.
가전 업체들이 과거 2년전처럼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면 Vista의 Media Center 기능에 대해서 이런 쓴소리를 할필요도 없겠지만 IPTV 서비스나 콘솔 게임기를 통한 홈 엔터테인먼트 허브를 꿈꾸는 SONY 같은 가전 업체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시기라서 이런 글을 쓰는 것이다.
사실 Microsoft는 XBOX360의 Live를 통한 다양한 컨텐츠 제공을 구상하고 준비하고 있다. IPTV 서비스도 준비중이고 Live상에서 PC와 연동하는 기능도 준비중이다.
이 때문에 홈 엔터테인먼트 허브라는 PC의 새로운 전략이 콘솔 게임기로 옮겨갔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왜냐하면 SONY는 PlayStation 3를 통해 이것을 꿈꾸기 때문이다. 그리고 Vista와 최신 게임을 위해 PC를 업그레이드 할 비용이라면 XBOX 360을 구입할 수도 있으니 Microsoft가 현실적인 선택을 한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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