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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론
 

AMD 는 인텔 죽어도 못따라잡겠죠?


네오마인드

조회 : 4196
작성일 : 2010/02/07 18:15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66&num=12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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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그(Tag)   AMD, 인텔
자금력에서 ㅎㄷㄷ하게 차이나고 기술도 거의3~5년 차이난다는데...

죽어도 AMD 는 인텔못따라갈까요?

인텔도 독점 말많고... AMD 망하지못하게 일부러 인텔이 자금 대주고 그럴거같기도한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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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2-07 21:12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야 원래 반골 기질이 있어서 인텔보다는 AMD를 더 선호하기는 합니다만,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한번 살펴보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우선, 자금력 부분에서는 확실히 인텔에 비해 엄청난 열세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요. AMD가 자금력이 빵빵한 업체에 인수될 수도 있고, 제품이 잘팔려 자금조달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가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기술에서의 차이는 지금 당장은 확실히 있다고 보여집니다만, 이것도 결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인텔에서 코어2듀오가 나오기 전까지는 오히려 AMD의 프로세서들이 IPC에서 앞서고 효율도 더 좋은 프로세서라는 평이었으니까요.애슬론 프로세서가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인텔 프로세서를 확실히 성능으로 앞섰고, 1기가헤르츠의 벽을 처음 넘은 것도 AMD였었습니다.

문제는 거기서 안주해버렸던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죠. 코어2듀오 이후로 나타난 성능상의 열세를 뒤집을만한 제품이 나오지 않았고, 그 결과 지금까지 절대적인 성능 면에서는 뒤쳐진다고 보여집니다만, 가격대 성능비라는 점에서는 오히려 인텔보다 낫지않나 싶기도 합니다.

요는, 인텔은 돈을 많이 들이면 그만큼 뛰어난 성능을 얻을 수 있는데 비해 AMD는 돈을 들여도 어느 정도 성능 이상을 얻을 수 없다는 점이겠지요. 이런 부분이 바로 기술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겠고요.

거기다 자본의 차이로 인한 문제인지 기술 자체의 부족인지는 몰라도 새로운 공정의 도입이 너무 느려졌습니다. 이제 겨우 45나노급 공정으로 프로세서를 생산하고 있지만 인텔은 조만간 28나노 대의 공정도 들어간다고 할 정도니까요.

이런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방법이 있다면 AMD도 도약할 기반은 충분히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삼성이 AMD를 인수한다던가 하는 거죠. 삼성의 AMD 인수설은 예전부터 꾸준히 있어왔고, 그때마다 불발로 끝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엄청난 판도의 변화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삼성이 AMD를 인수하게 되면 우선 컴퓨터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가 됩니다. 삼성은 메모리를 비롯하여 하드디스크, ODD를 자체생산하고 있고, 여기에 AMD를 인수하게 될 경우 프로세서와 메인보드 칩셋, 그래픽 칩셋까지 모든 부분을 연계시킬 수 있는 유일한 업체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정 부분에서도 이미 30 나노대의 메모리 공정을 양산 체제로 갖추고 있는 만큼, AMD에서 부족한 프로세서의 공정 부분도 단숨에 인텔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가게 되죠.

안그래도 인텔에 비해 저렴한 프로세서 가격대를 가지고 있는 AMD의 입장에서 삼성의 안정된 파운더리와 공정기술을 바탕으로 가격면에서 더욱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될겁니다.

그 외에도 기존의 삼성과 애플간의 관계로 보았을때 애플의 다음세대 PC에서 AMD 프로세서를 채용하지 말라는 법도 없을거고요.

뭐, 어찌되었건 제 바램이기는 합니다만 삼성이 AMD를 인수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면 인텔과 맞장정도는 뜰 수 있는 기반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제일 부족한 자본적인 부분만 해결될 수 있다면 지금까지 보다야 더 나은 위치를 가져갈 수 있겠지요.

이상 제 사견이었습니다.
네오마인드 / 2010-02-09 0:37/ 자국/ 신고/
정말 잘아시는분같네요
ㄷㄷㄷ 내공이 ㅎㄷㄷ
도움이많이되요 감사드립니다
조영석 / 2010-02-09 4:06/ 자국/ 신고/
삼성이 AMD 를 인수하게 되면 인텔과 맞짱 뜨는 정도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보면 인텔보다 한두단계 위의 회사로 성장하게 될 겁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삼성이라는 회사가 인텔이라는 회사와 그 규모를 저울질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였고, 5년 전만 해도 상당히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엄청나게 많이 따라갔습니다.

1위와 격차가 많이 나고, 3위와는 격차가 별로 없는 2위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인텔 매출의 절반 이상까지 따라왔습니다.
현재로서야 AMD 매출 + 삼성 매출 = 인텔 매출의 69% 밖에 안 되지만, 만일 삼성이 AMD 를 인수하여 '아무런 문제 없이 AMD 의 기술을 승계-발전' 시켜 나간다면 아마 5년 안에 인텔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러나 AMD 를 인수하는 것 자체가 여러가지 걸리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눈치만 보고 있는 것이겠죠.
삼성이 돈이 없어서 AMD 인수를 안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각종 특허 문제, 그리고 독과점 문제 등등 ... 신경쓸 부분이 한두개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있는 것 같고, 앞으로도 인수 가능성은 그다지 높아 보이지는 않네요.

인수는 좀 무리라 하더라도, [AMD 설계-삼성 제조] 이런 식의 긴밀한 협조관계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삼성 '반도체' 기준만 따졌을 때 매출 기준입니다. 삼성전자를 모두 아우르면 인텔보다도 매출이 훨씬 큽니다.
방민지 tbvjvsladl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3-03 13:30/ 자국/ 신고/
삼성이 어떻게 AMD를 인수해요 삼성은 세계나가면 그냥 중소기업
  조영석 /  2010-02-08 03:44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1. 일단 공정상으로만 보면 1~1.5년 정도의 격차가 있고,
2. 같은 공정에서 최대 오버 수율이 인텔이 좀 더 좋고
(인텔의 45nm 울프데일은 3.6~3.8기가 오버가 그리 어렵지 않은데,
AMD 45nm 제품군은 3.3~3.5기가 이상 오버하기가 꽤 까다롭죠)
3. 같은 공정의 제품에서 IPC 또한 인텔이 AMD 보다 앞섭니다

뭐 이리저리 다 따지면 최소한 1.5년 이상의 격차는 있다고 봐야겠네요.
(3~5년까지 차이가 났으면 이미 AMD 는 망해도 한참 전에 망했습니다 ^^
CPU/GPU 같이 발전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른 전자제품군은,
그 기술력 차이가 단 1년만 되더라도 엄청나게 치명타로 작용하죠)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2-08 6:52/ 자국/ 신고/
오버수율의 경우는 AMD의 경우는 이미 아키텍쳐상 한계에 가까운 클럭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오버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PC의 경우는 공정의 문제가 아니라 아키텍쳐, 설계의 문제지요. IPC라는 것 자체가 클럭 당 수행되는 명령어의 수인데, 이것은 공정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뭐, 결정적인 부분은 역시 IPC가 인텔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점이고, 이 부분은 공정의 개선으로 해결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아키텍쳐가 필요한 것인데... 페넘이 나왔을때 IPC의 개선을 기대했었지만 기대 이하의 성능을 보였었고, 앞으로 나올 프로세서들에서도 근시일 내에는 딱히 향상될 부분이 없지않나 싶기도 합니다.

역시 인텔을 앞설만한 뛰어난 설계의 아키텍쳐가 나와주지 않으면 앞으로도 고전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네오마인드 / 2010-02-09 0:36/ 자국/ 신고/
의견들 감사합니다 ㅎㅎ
조영석 / 2010-02-09 4:19/ 자국/ 신고/
IPC 와 공정은 별개의 문제인 것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
1) OOOnm -> OOnm 의 가장 근본적인 공정이 일단 1~1.5년 뒤짐
2) 같은 공정 내에서도 클럭 최대 한계치가 딸림
3) 마지막으로, 같은 공정내 제품에서 IPC 까지 딸림

결국 1)~3) 중에 단 한개도 앞서는 것이 없습니다.
결국 단순 공정문제만 보면 최대 1.5년 정도밖에 뒤지지 않지만,
모든 문제를 다 따지고 보면 실제 성능 차이는 그 이상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아닐 수가 없죠.
(인텔이 노스우스-프레스캇의 뻥클럭 제품군으로 한참 헤매고 있을 때조차도 1) 과 2) 는 AMD 보다 앞섰습니다. 단지 3) 이 너무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 일명 '뻥클럭' - AMD 보다 실제 성능이 떨어졌던 것이죠)

듀얼코어 제품을 쉽게 예를 들면 (최저가형 사제 쿨러 기준)
* X2 칼리스토 (L3 6MB) 최대 오버 : 약 3.5Ghz
* E8xxx (L2 6MB) 최대 오버 : 약 3.8Ghz
* X2 칼리스토 vs E8xxx 간의 효율성(IPC) 차이 : 약 100% : 142%
*** 최대 오버시 실제 성능 차이 : 약 100% : 153.8%

문제는 칼리스토 제품이 E8xxx 제품보다 1년 정도는 뒤진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3.8% 만큼의 성능 차이가 난다는 것이죠.

게다가 클락데일 제품은 초코파이 쓰레기 쿨러로도 4.5기가 오버하는게 꽤 쉬운 듯 합니다.
클락데일 제품과 비교하면 뭐 ... 80~90% 정도의 성능 차이는 될 것 같군요.

현재로서 AMD 는 딱히 답이 없습니다.
오로지 '가격대비 성능'과 '변신 변태 제품들 팔아먹기' 로 버티고 있는 것이죠.

저도 콘로 나오기 전까지의 7~8년간은 AMD 만 조립해 써왔고, 앞으로도 AMD 를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지만, 2년 10개월 정도동안은 콘로의 미친듯한 성능과 오버능력 때문에 ... 꽤 오랜 기간 외도를 했습니다.

AMD 로 다시 돌아오긴 했지만, 절대성능과 오버능력을 보고 싶은 사람은 아무래도 AMD 로 돌아오기 싫을 것 같습니다.
  대박날꺼다 /  2010-02-08 15:22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죽어도는 아닌듯 해요 ㅋ 잠깐씩 따라잡다가 어느 한순간 뒤집어 질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네오마인드 / 2010-02-08 20:32/ 자국/ 신고/
ㅎㅎㅎ
  대박인생 bigfo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2-08 21:22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현 상황은 인텔이 좀더 유리해 보입니다.
뉴스나 기사를 보면, 공정이나 새로운 30nm제품군들에 대한 출시 일정과 계획등등은 확실히 인텔이 앞서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반독점이나 AMD와의 크로스라이센스로 인한 변수등이 있기 때문에 100% 인텔이 앞으로도 이긴다고 말하기는 조금 조심스럽네요.
네오마인드 / 2010-02-09 0:37/ 자국/ 신고/

알겠습니다 ㅎ
  겨울이좋아 /  2010-02-11 10:08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좋은 의견들이네요. 잘 보고갑니다. 이런 덧글들이 재밌어요.^^
  방민지 tbvjvsladl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3-03 13:29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여기 또 모르고 댓글다시는 분들 많으시네...

인텔 배수락 해제 CPU 가격이 얼마죠? 다들 100만원 넘기죠?

AMD 볼까요? 블랙에디션(배수락 해제) 랑 일반 AMD 시퓨랑 가격차이 2만원 나던가?

호환성 볼까요?

인텔 i시리즈 넘어오면서 트리플 채널하고 듀얼채널이 775소켓으로 안되니까 1366, 1156 소켓 2종으로 내서 출시했죠?

AMD 는 AMD2+, AMD3 소켓으로 호환되는 CPU제품군이 몇개던가요? A4지로 긁어도 2장은 나올거 같은데요?

회사에서 서버용 CPU로 다 무엇쓰시는지는 아세요?

전부 AMD 일색입니다.

인텔이 이번에 마케팅이랑 어쩌다가 신공정 먼저 출시해서 지금 인기 좀 있는거지

절대적인 기술력이나 호환성, 그리고 CPU수율은 AMD가 훨씬 더 좋습니다.

한가지 예로 왜 다들 인텔 클락데일 CPU사면서 그래픽 카드는 왜 사는데요?

AMD 퓨전시리즈 지금 기사만 봐도 IGP로 라데온 5000시리즈를 박겠다는데 그에비해 클락데일 IGP 볼까요?



지금 AMD가 하이엔드 제품군의 출시가 늦어지고 있어서 그렇지

기술이나 소비자를 위하는 자세는 AMD가 훨 낫기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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