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닉스 TITAN GX AIR 타공 무선 마우스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제닉스 G 시리즈에 이은 GX AIR의 무선 버전인 GX AIR 무선 마우스입니다. 좌우 대칭형인 GX AIR 유선 마우스가 출시된지 3개월만에 무선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제닉스의 타이탄 G 시리즈는 마우스의 크기, 유/무선, 무게(타공)등으로 상당히 많은 종류가 있으며 GX 제품은 이전 마우스와는 다르게 좌우 대칭형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기존 타이탄 G AIR무선이나 , GX 유선 제품에 비해서 꽤 많은 부분들이 변경,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스펙상 가장 큰 차이점들은 노란색으로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GX AIR 에서는 후아노 핑크 스위치를 사용하였으나 무선 버전으로 오면서 다시 옴론 스위치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외형상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타이탄 G AIR 무선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수신기의 수납 공간이 추가입니다. 단순히 제품을 테스트할때는 이 부분이 불편하지 않았는데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을 하다보니 좀 불편하더군요. RGB LED가 사용된 부분이나 커버를 교환할 수 있는 기능들은 모두 그대로 적용이 되었습니다.
실제 외형이나 기능들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제품 박스는 기존 타이탄 시리즈와 같은 컨셉으로 되어있습니다.
박스 위/아래에는 투명 테잎으로 봉인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마우스, 교체형 커버, 파라코드가 적용된 케이블, USB 젠더,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커넥터와 케이블은 Type-C 포트로 되어있으며 케이블 연결시 충전을 하면서 동시에 유선 마우스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닉스 타이탄 마우스는 파라코드가 적용이 되어서 유선에서도 걸리적거리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충전을 위해서 사용할 수도 있으며 젠더를 이용해서 무선 수신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설명서에는 마우스의 기능과 사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 제품의 외형과 기능
케이블만 제외한다면 제품의 외형은 GX AIR와 같습니다.
팜 그립쪽의 커버를 열면 전용 수신기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위쪽으로는 배터리가 있습니다.
두개의 커버의 장착할때는 방향을 잘 맞춘다면 쉽게 들어갑니다. 억지로 힘을 써서 끼워넣으면 안됩니다.
팜 그립쪽 타공망 디자인이 거슬리거나 부담이 된다면 일반 커버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저는 막혀있는 일반 커버보다 구멍이 뚫려있는 타공 커버가 좀 더 좋았습니다.
타공 커버를 기준으로 마우스의 무게는 77g으로 측정이 되었으며 커버에 따른 마우스의 무게 차이는 2g입니다. 배터리가 들어가있는 무선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가벼운 무게입니다.
마우스 바닥에는 On/Off 스위치가 있습니다. 가운데로 둘 경우 마우스가 꺼지게 되며 위쪽은 LED Off / 아랫쪽은 LED가 켜지게 됩니다. 케이블을 연결하게 되면 스위치와 상관없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타이탄 GX AIR 유선 마우스에서는 PMW-3389 센서가 사용이 되었지만 무선에서는 배터리 효율을 위해 PAW-3370이 사용되었습니다.
구멍이 뚫려있는 커버라서 먼지에 대해 걱정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실제로 사용을 해보니 먼지에 대한 불만이나 관리의 어려움은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물이나 음료수는 다른 제품들보다 좀 더 조심 해야 합니다.
타공 디자인이나 음료때문에 걱정이 된다면 기본 구성품에 포함된 일반 커버로 쉽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 S/W의 사용과 LED
전용 소프트웨어는 제닉스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 타이탄 GX AIR 무선 마우스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바로가기
전용 소프트웨어는 기본설정 / 고급설정 / 매크로 / LED설정 4가지 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존 소프트웨어보다 조금 더 깔끔하게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기본설정에서는 마우스 버튼의 기능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왼쪽 버튼의 기능까지 변경할 수 있기때문에 사용하실때는 이 부분을 주의해서 변경하시기 바랍니다. 빨간색 박스 부분에서는 폴링레이트와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DPI는 6단계로 변경할 수 있으며 빨간색 박스의 체크버튼을 활용한다면 1단계나 2단계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DPI에 따른 LED의 색 역시 사용자가 원하는 색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고정 / 숨쉬기 / Off 3가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숨쉬기 모드에서의 빠르기는 바꿀 수 있으며 LED 밝기는 고정입니다. 오른쪽에는 LOD (Lift Off Distance)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저감도(낮은 DPI) 사용자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기능중 하나입니다.
타이탄 G AIR 무선 마우스를 테스트할때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부분이 대부분이 개선이 되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한가지만 더 추가한다면 DPI 값을 키보드로 바로 입력할 수만 있다면 더욱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매크로는 키 입력과 지연 시간까지 감지를 할 수 있으며 실행할때에는 반복 횟수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LED 모드는 숨쉬기와 스트리밍 두가지만 지원을 하고 있으며 S/W에서 끌 수도 있습니다.
LED는 배터리 효율을 위해서 마우스가 움직일때는 꺼져있고 멈춰 있을때만 켜지게 됩니다.
RGB LED가 뿜뿜~~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RGB는 느낄 수 있습니다.
■ 제닉스 TITAN GX AIR 타공 무선 마우스 정리
타이탄 GX AIR 무선이 출시가 되어 이제는 제닉스의 마우스 라인업이 완성이 된 느낌입니다. 다양한 크기와 유/무선, 타공 그리고 좌우 대칭인 GX 제품들이 있으니 이제 더이상 나올게 있을까? 라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GX AIR 무선 마우스를 테스트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기존에 출시했던 제품들의 단점들을 상당 부분 개선을 했다는 점이였습니다.
수신기를 마우스에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추가된 부분과 소프트웨어에서 불편했던 부분이 변경이 된 부분은 사용자로서도 이전 제품을 테스트했던 리뷰어로서도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이렇게 개선이 된다는 점은 제닉스에서 소비자들이나 시장의 반응을 계속해서 살피고 있고 노력을 하고 있다는 뜻일테니까요. 단점까지는 아니지만 DPI 변경을 키보드로 직접 입력할 수 있게 된다면 더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마우스의 스펙(구성품, 센서, 기능)을 생각한다면 5만원대인 제품의 가격 역시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좌/우 비대칭형 쉘을 좋아하는 편이라 GX보다는 타이탄 G AIR 무선 제품이 좀 더 편하지만 대칭형 쉘을 좋아하거나 이 두가지를 크게 구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GX AIR 무선 제품이 좀 더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일주일간 테스트를 하면서 딱히 불편함이 없었는데 쿨엔조이의 키보드 마우스 게시판을 보니 좌우 클릭 스위치(옴론)의 클릭압과 소음에 대한 내용들이 보이더군요. 기존 후아노 스위치보다 클릭 소리가 살짝 크긴 했지만 크게 차이가 있다고 느끼지는 않았는데 저와는 다르게 이 스위의 소음이 거슬린다는 반응들이 있었습니다. 롤(LoL)과 같은 RTS 게임을 주로 하는 분들이라면 구입하기 전에 이런 부분도 꼼꼼하게 따져보시길 바랍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다양한 구성품 (연장 케이블, 젠더, 교체형 커버)
2. 가볍고 유연한 파라코드 케이블 (충전과 동시에 유선 모드로 사용할 수 있음)
3. 이전 제품들의 단점 보완 (수신기 수납, S/W 업그레이드 )
4. 배터리 포함 77g / 79g의 가벼운 무게
5. 스펙이나 기능 대비 저렴한 가격
단점
1.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스위치 압력과 소음
'이 사용기는 제닉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