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 3세대 프로세서 i5-3550, 22nm 저전력 공정에서 제조된 고성능 프로세서
인텔의 외계인 납치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텔 CPU의 발전 속도는 몰라보게 빨라졌다. 경쟁 업체인 AMD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시장 점유율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32nm 공정을 더욱 미세화하여 3세대 프로세서인 아이비 브릿지는 22nm 미세 공정을 적용하여 성능과 저전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고 있다.
2012년 4월 출시된 아이비 브릿지는 32nm 공정의 샌디브릿지를 이를 3세대 프로세서로 PC 시장과 노트북 시장을 동
시에 공략하고 있으며, 22nm 미세 공정과 프로세서 최초로 3D 트라이 게이트 트랜지스터 기술을 적용하여 과거의 프로세서보다 괄목할만한 성능 향상을 이루었다.
인텔 1세대 프로세서 린필드, 인텔 2세대 프로세서 샌디브릿지 오늘 소개할 인텔 3세대 프로세서 아이비브릿지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텔 프로세서 제품군들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바, 선택 또한 쉽지 않지만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데에는 더 용이하다.
- 아이비 브릿지의 메인 스트림으로 자리잡아 가는 인텔 코어 i5-3550 프로세서
인텔 3세대 아이비 브릿지는 2세대 샌디브릿지 만큼 제품의 라인업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저사양, 보급형 인텔 코어 i3부터 중보급형 인텔 코어 i5를 비롯하여 고급형 프로세서 인텔 코어 i7 제품까지 PC의 사용목적과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선택을 임의로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아이비 브릿지 프로세서의 제품 특징을 보면 성능, 전력, 내장 그래픽 별로 제품이 가격이 다르다. 동작 클럭이 높으면서도 낮은 소비전력, 내장 그래픽 사양이 높은 제품일수록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 중보급형 제품으로 이번에 살펴볼 인텔 코어 i5 - 3550은 3.3GHz 동작 클럭(터보 부스터 작동시 3.7GHz까지 상승), Intel HD Graphics 2500 그래픽 코어를 내장하고 있으며, 소비전력은 77W의 프로세서이다.
샌디브릿지의 5-2500과 비슷한 성능의 제품을 들라면 단연 인텔 코어 i5-3550 프로세서이다. 아이비 브릿지 프로세서들 중에서도 메인 스트림으로 자리잡을 프로세서이며, i5-3550 프로세서가 주가된 시스템은 단순한 문서 편집부터 고성능 게이밍, 멀티미디어, 그래픽, 동영상 편집까지 아우를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갖는다.
인텔 코어 i5-3550 프로세서와 궁합이 잘 맞는 보드는 여러가지 제품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마더보드와 최근에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는 SSD 스토리지 저장장치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시스템의 안정성과 구동 속도를 모두 잡기 위한 필수 선택으로 여기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해보면 가격적인 부담도 없으면서 무난한 성능으로 각광을받고 있는 ASRock Z77 Extreme4 보드와 인텔 330 SSD 120GB을 가장 이상적인 조합으로 들 수 있겠다.
이 3가지 부품을 사용한 시스템 조합의 게임 성능, 소비전력, 구동 속도를 자세하게 알아봄으로서 새롭게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계획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비 브릿지 i5-3550 패키지는 인텔 프로세서의 패키지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주 색상이라고 할 수 있는 블루를 사용하여 전면에 프로세서 소켓과 제품명을 표기하여 어떤 제품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
2세대 샌디브릿지의 패키지와 거의 동일하며, 상단의 작은 홀을 통하여 패키징 되어 있는 프로세서의 모델명, S-SPEC, Batch 코드, 제조국가 정보를 간단하게나마 확인이 가능하다.
패키지 구성은 초코파이 정품 쿨러와 아이비 브릿지 i5-3550 프로세서, 제품 보증서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오버클럭을 사용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에게도 적당한 기본 쿨러는 외부 충격과 정전기를 방지를 위해서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보호 용기에 담아 패키징 하였다.
i5-3550 프로세서의 내부 설계는 45 / 32nm High-K 메탈 게이트 기술을 진일보한 3D 트라이게이트 트랜지스터라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여 평면적인 트랜지스터 구조를 3차원 방식으로 확장하여 더 세밀하게 배치함으로서 동작 클럭을 높이면서도 사용 전압과 전력을 낮추면으로서 소비 전력의 사용 효율이 전세대 샌디브릿지 프로세서 보다 약 20% 정도 향상되었다.
다시 말해서 고클럭으로 작동하면서도 사용하는 전력은 샌디 브릿지보다 20% 정도 감소한다.
아이비 브릿지 i5-3550 프로세서의 22nm 공정 프로세스를 보면 4개의 별도의 코어와 한개의 프로세서 그래픽 코어를 둠으로써 프로세서 + 그래픽이 한몸이 된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통합 메모리 컨트롤러(IMC)를 내장하여 성능상의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킨 점이 눈에 띈다.
i5-3550 프로세서의 기본 클럭은 3.3GHz로 설정되어 있으며, 인텔 터보 부스트 2.0을 활성화하며 기본 클럭이 최대 3.7 GHz까지 상승하여 작업 효율성을 높여준다. 또한 DDR3 1600MHz와 듀얼 채널을 지원하는 통합 메모리 컨트롤러, 양방향 대역폭을 32GB/s로 확장한 차세대 PCI-e 3.0 지원, 6MB의 L3 캐시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다. 아쉬운 한가지는 하이퍼 쓰레딩 기술은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력 효율성이 향상된 아이비 브릿지 i5-3550 프로세서는 22nm 미세 공정이 적용되어 내장된 그래픽 코어도 샌디브릿지보다 더욱 좋아졌다. 인텔 그래픽스 HD 2500(상위 모델은 HD 4000)이 빌트인 되어 있으며, DirectX 11와 OpenGL 4.1을 지원한다. 클리어 비디오, 퀵싱크와 같은 멀티미디어 기능이 대폭 강화되었다.
아이비 브릿지 i5-3550 프로세서와 조합을 이룰 ASRock Z77 Extreme4 보드는 아이비 브릿지 LGA 1155 소켓을 지원하며, 인텔 2세대 프로세서를 비롯하여 22nm 공정을 적용한 인텔 3세대 프로세서 전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내장 그래피과 외장 그래픽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Lucid Virtu Universal MVP 기능과 더욱 기능이 강화된 XFast 555 기술로 중보급형 보드로서 아이비 브릿지와 잘 어울리는 보드이다.
인텔 22nm 프로세서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일본산 고품질 캐피시터를 장착하여 보드의 수명이 뛰어나고, ASRock DiGi Power 기술의 디지털 PWM 전원부를 구성하여 프로세서 오버클럭에 강하다.
사타 포트는 총 8개를 지원하고 있다. 포트 색상별로 사타 포트의 버전이 뚜렷하게 구별된다.
좌측의 블랙 SATA 포트는 2로 최대 3GB/s의 대역폭을 지원하며, 우측의 회색톤의 SATA 포트는 최대 속도 6Gb/s를 지원하는 SATA 3 포트이다. 개수로 나누어 보면 SATA 2 포트 4개, SATA 3 포트 4개씩 균형이 맞줘져 있다.
사타 포트 바로 좌측에는 애즈락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스위치들이 모여 있으며, 이 스마트 스위치 디자인은 메인보드 내에서 바로 작동시킬 수 있는 스위치들로 그 편의성이 상당히 높다.
- Power ON/OFF : 보드 전원 ON/OFF 기능
- Reset : 전원 리셋
- Dr.Debug : PC의 하드웨어적인 이상을 감지하여 코드로 알려주는 기능
확장 슬롯은 PCI Express 3.0 x16 2개, PCI Express 2.0 x1 2개, 일반 PCI 슬롯 2개로 구성하여, 총 6개의 PCI 확장 슬롯을 제공하고 있다. PCI-e 3.0 퀵스위치 IC를 탑재하여 멀티 그래픽 환경에서 아이비 브릿지 CPU가 제공하는 PCI-e 3.0 대역폭을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그래픽 사용환경에 따른 대역폭을 비교해보면, 그래픽 카드를 1개만 사용한다고 가정했을때 1번 슬롯에 장착하면 PCI-e 3.0 x16로 작동되고, 2번 슬롯에 장착하면 x8 속도로 작동한다. 그래픽 카드 2개로 멀티그래픽 환경(SLi, CFX)이 구성되면 1, 2번 슬롯 모두 PCI-e 3.0 x8의 대역폭을 갖는다.
인텔 330 Series (120GB) SSD 스토리지는 인텔의 보급형 하위 모델로 가격대비 안정적인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다. 520 시리즈와 동일한 샌드 포드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기능이 제외되어 13만원대에 팔리는 보급형 기종이다.
6Gb/s - SATA III 인터페이스르 채택하여 읽기 500MB/s와 쓰기 450MB/s의 속도로 메인 스트림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전송 성능을 가진 제품이다. 또한 25nm 공정의 MLC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여 빠른 전송 속도와 프리징 없는 안정적인 구동 성능이 특징이다.
아이비 브릿지 i5-3550 프로세서의 전반적인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기 앞서 비교할 시스템 사양을 1세대 린필드 코어 i5 린필드 시스템이다.
비교 시스템으로 다양한 시스템을 염두에 둘 수 있지만 현재 가장 큰 폭의 성능 향상을 볼 수 있는 인텔 프로세서는 1세대 프로세서가 가장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 보다 객관적인 테스트를 위해 두 테스트 시스템간 프로세서, 메인보드만 다르게 적용하고 나머지 메모리, 그래픽 카드, SSD, 파워, OS 등은 모두 동일한 사양의 제품들을 사용하였다.
CPU-Z를 통해서 본 두 프로세서의 스펙과 정보이다. 두 프로세서의 결정적인 차이는 제조공정. 1세대 린필드 프로세서는 45nm 공정이 적용되어 95W의 소비전력을 가진 반면 22nm 공정의 인텔 코어 i5-3550 프로세서는 77W의 소비전력을 가지고 있다.
윈도우 7 체험지수로 먼저 대략적인 성능을 확인해 보면 정규 클럭에서 프로세서의 성능 차이가 0.1로 예상했던 것보다는 크지 않았다.
동일한 메모리의 성능 차이도 0.1로 보드의 따라 메모리의 성능이 약간 향상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픽과 게임 그래픽은 7.6으로 동일한 성능을 가지며, 주 저장장치(SSD)의 성능은 0.3 정도 차이로 보드간 SATA III 인터페이스 성능 차이로 나타나고 있다.
아이비 브릿지 i5-3550 프로세서의 싱글 코어, 멀티 코어 그래픽 렌더링 성능에서 1세대 린필드 프로세서의 렌더링 성능을 앞서고 있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단일 코어보다 멀티 코어에서의 성능 향상이 더 두드러지며 1세대 린필드 프로세서와 동일한 4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코어별 렌더링 성능 차이는 22nm 미세 공정과 정규 클럭에서 오는 차이라 할 수 있다.
게임들의 3D 성능과 멀티코어를 지원하는 게임들의 GPU 그래픽과 CPU 코어 성능을 확인해볼 수 있는 테스트이다.
3DMark 11과 Vantage에서 측정된 수치로 보면 단순 점수 차이지만 최소 10%에서 최대 20%까지의 성능 차이를 볼 수 있다. PCMARK 7 전체 시스템 성능 테스트에서도 10% 이상의 성능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텔 코어 i5-3550 프로세서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토리지별 테스트를 먼저 진행해보면 SATA III 기반의 속도가 평균적으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퀀스 읽기 속도는 평균 490MB/s가 나오고, 쓰기 속도는 470MB/s로 샌드 포드 컨트롤러를 장착한 인텔 330 Series 120GB의 성능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작은 파일 전송에 있어서 판단 척도가 되는 4K 읽기, 쓰기 전송 속도 또한 무난한 편이다.
네이티브 USB 3.0의 속도를 확인해 볼 수 있는 테스트로 USB 3.0을 지원하는 2.5인치 외장 하드의 속도는 시퀀스에서 80MB/s가 넘는 무난한 속도를 부여주고 있다. SATA-2 인터페이스의 일반 내장 하드 디스크의 속도 또한 스펙에 맞는 읽기, 쓰기 속도가 나왔다.
1.디아블로 설치 시간은 3분, 로딩 시간은 8초 빠르다 ....
아이비 브릿지 i5-3550 프로세서와 인텔 330 Series 120GB의 조합은 게임 설치 시간이나 로딩 시간을 하드 디스크를 사용할때 보다 큰폭으로 단축시켜준다.
디아블로 3를 하드 디스크에 설치했을때보다 SSD에 설치했을때 설치 시간이나 로딩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 설치 시간은 181초로 3분, 로딩 시간은 8초를 앞당겨 쾌적한 게임 플레이 환경은 아이브 브릿지 + SSD 조합이 HDD 조합보다 월등히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설치 시간은 45초, 로딩 시간은 6초 정도 빠름
배트면 아캄 어사일럼 설치 시간은 45초, 로딩시간은 6초가 나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좋은 결과이며 실제 체감 속도는 게임을 로딩했을때의 성능 차이가 컸다. 시간이라는 수치로 보이지 않는 하드 디스크의 지연 현상이 시스템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점이 하드 디스크의 단점중에 하나이다.
3.재부팅 시간 - 21초, 종료 시간 - 4초, 부팅 시간 - 17초가 더 빠름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가장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성능은 부팅 관련 속도이다.
3DP Bench v10.05로 측정한 관련 속도를 보면 부팅 속도는 17초, 재부팅 시간은 21초, 종료 시간은 4초 정도가 SSD에서 더 빠르게 나타났다. 게임 설치 로딩 속도와 마찬가지로 실제 몸으로 느끼는 체감 속도는 훨씬 빠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디아블로 3를 즐기기 위한 게임 성능을 보면 최고 옵션에서 평균 50 프레임대를 유지하고 있어 디아블로 3를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린필드는 평균 6 프레임에서 8 프레임 정도가 낮게 나왔다.
다이렉트 엑스 11를 지원하는 에일리언 대 프로데터스 3에서의 프레임은 40 프레임에 가까운 39.4 프레임으로 린필드와 8 프레임 정도 차이가 난다.
레이싱 게임을 대표하는 니드포 스피드 더 런과 더트 3는 화려한 그래픽과 손쉬운 조작감으로 많은 게이머를 확보하고 있는 인기 레이싱 게임들이다. 니드 포 스피드 더런의 평균 프레임은 66 프레임대로 상당히 높은 편이며, 가장 낮은 프레임이 54 프레임으로 최소 프레임에서도 게임을 정상적으로 즐길 수 있을 정도로 프레임이 높다. 린필드 시스템에서 측정한 평균 프레임 차이는 5프레임으로 크게 나지 않는다.
더트 3의 경우에도 니드포 스피드 더 런보다 평균 프레임이 3프레임 정도 높은 69 프레임으로 60대의 프레임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어 정상 플레이에는 문제가 없다.
권장 사양이 다른 게임에 비해 평균 이상인 배틀필드 3와 크라이시스 2에서의 프레임도 게임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평균 프레임대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비와 린필드 시스템에서의 차이는 배틀필드 3는 5 프레임 차이, 크라이시스 2는 4프레임으로 게임 프레임은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좌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CPU나 메모리의 성능은 게임 성능 향상이 미미하게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 4종의 평균 프레임을 보면 DX9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들이라 최소, 평균, 최대 프레임이 모두 예상했던 것보다 높게 나왔다. LOL의 평균 프레임은 70 프레임으로 린필드보다 9 프레임이 높다.
스타크래프트 2의 평균 프레임은 LOL보다 더 높다. 79의 평균 프레임으로 린필드의 72 프레임과 8프레임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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