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 듀얼 모니터와 일반 PC의 트리플 모니터 구성을 위해서 모니터 1대를 더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가격도 달라지고 성능도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현재 쓰는 모니터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해서 제 작업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고르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 제품은 제외하고 대기업 삼성/LG 빼고....그리고 ASUS/뷰소닉/벤큐/델 이렇게 4브랜드중에 하나였는데 메인 모니터가 벤큐 제품군이라서 벤큐 제품으로 하게되었습니다. 문제는 어떤 제품군을 선택해야 하느냐인데...최근들어 벤큐 신제품이 쏟아진데다가 제품 라인업간의 경계가 모호해져 버려서 선택에 대한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올해들어서 제품별 특징이 모호해진것 같은데. HDR과 더불어서 대세인 영상 크레에이터들을 위한 DCI-P3 규격의 제품군이 출시가 되면서 BL/SW/PD/PV/EX 같은 제품의 기능이 겹치거나 하는 경우도 있어서 선택에 고민이 되었네요
메인 모니터가 아니라 서브 모니터 구입이였기 때문에 벤큐의 사진전문가를 위한 모니터인 SW 시리즈도 50만원대인만큼 구입에 선뜻나서기는 힘들었어요 보통 24인치 모니터가 현재 10만원 초 중반대로 판매가 되는 만큼 이 정도 가격선에서 제가 원하는 모니터를 구입하고 싶었던것도 사실 입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인 메인으로 사용하는 모니터 BL3200과 더불어서 BL2423PT 입니다 동일한 BL시리즈이지만 2423PT 제품은 IPS 패널이라서 고민하기는 했지만, 기본적인 색감이 비슷할 것으로 생각을 하면서 피벗을 지원하고 VESA 마운팅이 가능해서 선택 참고로 BL2423PT와 2606HT 제품만 사무용 제품으로 좀 더 특화된 제품 입니다.
결정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캐드/캠 모드와 sRGB / 그리고 DP포트를 기본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현재 사용하는 W5100 그래픽카드에서 별도의 젠더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것 하나만으로도 구입의 이유는 충분했다.
실제 구입가격은 17만원 피봇이 되지 않는 모니터의 가격이 13-14만원정도 하기 때문에 3만원 정도 더 들여서 스탠드와 부가 기능을 가져왔다고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암마운트를 이용할 예정 입니다. !! 이유는 아이맥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해야 하는 만큼 공 간활용성도 중요하기 때문이죠
세로형 패키지는 조금 신선하다. 뭐랄까..아담한 사이즈라고 해야 하나!! 피봇 스탠드가 포함된 패키지라서 조금 부피가 있을것으로 생각했지만~~ 블루라이트 인증과 TUV 인증 스티커도 부착되어 있군요
구성품은 단순 합니다. 각종 케이블류와 더불어서 피봇이 지원되는 스탠드와 전원 케이블이 전부 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HDMI지원을 안하는 대신에 DP포트와 구형 업무용 PC들이 주로 지원하는 DVI/D-SUB 포트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쉬움 점은 DP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점 -.-
이전 BL2420Z / BL2410PT와 비교해서 큰 차이점은 없는듯 하다. 디자인이 살짝 바뀌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BL시리즈만의 특징은 그대로 있다.
업무용 제품인만큼 빛 반사라든지 제품의 내구성을 위해서 베젤 자체가 극단적으로 줄이지는 않았다. 또한 화면과 베젤을 동일한 높이로 설계도 되어 있지 않는다. 이유는 주변에서 들어오는 빛이 패널에 반사되는 것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장시간 모니터를 보는 유저들에게 있어서는 말이다. 단 아이맥이나 고급형 모니터에서 제로베젤 처럼 베젤과 화면의 높낮이가 없는 제품군은 빛반사 코팅이 잘 된 제품군이 일부 있다.
전면 센서를 통해서 빛의 밝기를 수시로 확인해 이미지 품질을 조정하게 됩니다. 어두운 곳에서 눈의 피로가 높기 때문에 화면 밝기를 낮추는 역할도 하고, 사용자가 없는 상태에서는 모니터를 자동으로 꺼주는 역할을 하는 센서이다. 단 BI 기능은 스탠다드 모드에서 동작을 한다.
터치형 인터페이스로 꾹꾹 누르지 않아도 되지만, 버튼형보다는 사용성이 높다고는 할 수 없다. 아무래도 꾹꾹 누르는것이 확실하니까!
피봇 기능을 지원하고 높낮이 기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업무 환경에 있어서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뭔가 튼튼해 보이는듯한 이미지이다. 내구성에 중점을 두었고 발열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서 전반적으로 두께가 큰편이고 3면 전체에 발열 디자인이 되어 있다.
스탠드의 회전 부분은 바닥과 모니터 힌지 부분 모두 지원한다.
사무용 제품인만큼 몇몇 특징적인 기능이 있다. DP포트와 구형 VGA포트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과 USB3.0은 아니지만 USB2.0 허브 기능을 지원한다.
패널은 LG 디스플레이 패널을 이용했다. 23.8인치겠죠!! 판매처가 TPV 네요..음.이 회사에서 패널을 구입하는 것 같습니다. AOC 모니터를 비롯한 라이센스 제조도 하는 업체라고 하네요
현재 이용하는 3대의 모니터 중에 메인으로 사용하는 BL3200만이 10비트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다 8비트이다. 색형식만 다를 뿐이지만, 동일한 색상 형식이다. 요즘 영상물 제작이 많은 상황이라서 그런지 DCI-P3 색상 프로파일을 지원하는 제품군도 늘어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웹 표준과 색상 표준은 sRGB 공식적으로 지원하면 된다. 그 이외에는 동일 sRGB모드로 설정하게 된다면 기존 모니터와의 차이점은 없다고 보아도 될듯 하다. 단 8비트와 10비트 VA패널같의 미세한 색상 표현력은 차이도 분명히 있다. 앞서 말했듯이 서브 모니터링 용도인만큼 중요한 점은 아니다.
한글은 미지원한다. 기존 벤큐 시리즈와 동일한 OSD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총 11개의 장면 모드를 지원한다.
주로 사용하게 될 sRGB모드와 아이맥에서 사용시 색상 정보를 그나마 비슷하게 해줄 M-Book 모드까지 모두 지원한다는 점에서 선택의 후회는 없을 듯 합니다.
영상에서도 확인이 되듯이 실제 사용자가 진행하는 작업에 있어서 환경에 맞게 밝기/대비/채도/색감 등이 수시로 변화를 하게 된다.
결국은 기본적인 색감인 sRGB모드가 최적의 색감인 만큼 대부분의 유저들은 sRGB모드 사용을 권한다. 그 외에 BL2423PT만의 부가 기능인 BI 같은 기능을 이용한다거나 블루라이트 모드 이용시에만 특별하게 장면 모드를 변경하면 되겠다.
유일하게 바꾸어서 사용하게 된다면 될수 있는 캐드캠 모드이다. 라이노라든지 캐드 이용시에 현 메인 모니터(BL3200) 뿐만 아니라 서브 모니터(BL2423PT) 에서도 지원했으면 했는데 이제는 동일하게 지원이 되는군요
블루라이트 모드는 극단적으로 색을 빼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최대한 색을 살리고자 했다. 초기 블루라이트 모드는 색상이 극과 극을 달리면서 과연 이 블루라이트 모드가 필요가 있을까도 했지만, BI기술과 함께 사용한다면 야간에 눈 건강을 최우선 할 수 있다.
동일한 sRGB모드로 동일한 이미지을 표현했을시의 색감에서 차이를 보인다. VA패널과 IPS패널의 차이점은 분명히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벤큐의 소프트웨어는 초기 로딩 속도가 느린편이기는 하지만, 반응속도가 낮은 OSD에 비해서는 빠르게 인터페이스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심지어 현재 사용하는 3개의 모니터를 동시에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과 오토 피봇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BL2423PT사용자라면 아니 피봇을 지원하는 벤큐 모니터 사용자라면 필수적으로 설치를 권한다.
디스플레이 파일럿을 통해서 기능을 활성화 해주어야지만 영상 처럼 화면 회전시 자동으로 화면이 돌아간다. 자동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일일이 디스플레이 설정을 통해서 사용할때마다 변경을 해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블루라이트 모드와 더불어서 눈건강을 위한 모드이다. 주변 환경에 따라서 밝기와 색상을 자동적으로 조정을 한다 전면의 센서를 통해서 주변 상황을 확인한다. 최근에 출시된 고급형 벤큐 모니터들은 노출계 자체가 모니터 상단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영상에서 확인이 되듯이 주변 밝기에 따라서 수시로 밝기가 변화하면서 사용자의 눈 피로를 최소화 해주게 된다. 환경이 밝을때는 빠르게 회복하지만 어둡게 밝기를 내릴 때는 천천히 밝기가 내려가게 되는 군요
잘잘한 기능으로는 사용자가 일정 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면 모니터 자체적으로 안내해주는 기능과 현재의 외부의 밝기를 측정해서 눈건강에 어떤 상태인지를 안내해주는 기능도 있다. 5칸이 될수록 눈부심이 적어서 눈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의미가 되겠다.
그와 더불어서 자리에서 사용자가 멀어지게 되면 벤큐 모니터 BL2423PT가 자체적으로 모니터의 전원을 꺼버리는 기능도 있다. 물론 사용자가 돌아오면 자동적으로 모니터는 켜지게 되면서 소비전력을 최소화 할 수도 있다.
영상에서처럼 멀어지고 가까워지는 것도 선택도 가능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모니터 자체를 꺼버리게 된다. 반응 속도도 괜찮은 편이군요
BL2423PT는 2W의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다. 음..그냥 있다는 정도 설정하는 법은 윈도우 설정에서 바꾸어 주면 된다.
내장 스피커이기 때문에 그렇게 기대할 것은 아니지만 1-2만원짜리 USB스피커를 책상위에 놓는것보다는 저렴하지 않을까^^
어떻게 메인 모니터 고를때 보다도 더 고민을 했던것 같다. 이유는 단연히 돈이다. 메인으로 사용하는 모니터는 금액에 있어서 살짝 관대한 편이지만 서브 모니터는 역시나 예산을 빡빡하게 갈 수 밖에 없었다. 주로 구입하는 24인치 모니터 대비 가격은 2-3만원 정도 비싼 금액이다. 하지만 스피커 가격 만원 피봇 스탠드 가격 만원 기타 부가 기능등 모아서 만원이라고 한다면 사용자에 따라서는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도 싶다. 현재 구입한 BL시리즈가 출시될때만 해도 고급형 메인 시스템이였지만 대형 BL제품들이 단종이 되고 24인치와 27인치 제품군은 고급형 사무용 모니터로 특화 시켰다. 장시간 모니터 사용자를 위한 눈건강 모니터 기본적으로 성능에는 만족스럽지만 VA패널을 사용하는 기존 유저라면 IPS패널과의 색상 차이&선명도에서 차이점이 보인다. 그리고 DP케이블을 왜 안주는 것일까. 이점은 살짝 아쉬운면이 있다. DP포트는 라이센스 비용도 없었을텐데 -.- 이 점을 제외하고 피봇 스탠드 BI 기술 장면모드에 따른 사용성등은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군에 비해서 사용성이 좋다. 저는 업무용으로 추천해봅니다. 책상이 더 넓어지는 결과를 보여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