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amerZ 인사드립니다. 게임을 좋아하고 e-sports를 한번이라도 관람해본 유저라면 전통의 유럽 명문인 "프나틱"을 모르는 분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최근들어 글로벌 게이밍 기어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제품들을 보면 전문 프로게이머나 유저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하는 추세인데, 오늘 소개드릴 프나틱 STREAK RGB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 역시 많은 유저들과 게이머의 의견을 반영하여 출시된 진정한 게이밍 키보드라 할수 있겠습니다.
현재 프나틱 STREAK RGB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는 풀배열의 제품과 텐키리스 제품의 2종으로 나뉘어 출시되어 있으며, 5천만회의 내구성을 가진 정품 체리 MX 스위치를 탑재했으며, 1,000Hz의 빠른 폴링레이트를 갖고 있습니다. 화려한 1680만 FULL RGB 컬러 이펙트로 8가지 라이팅 모드를 지원하며, 게이머를 위한 매크로와 독특한 프나틱 버튼을 마련하여 각 게임에 맞는 키를 사용자가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수 있습니다. 또한 전용 소프트웨어인 FNATIC OP를 지원해주고 있어 자유자재로 사용자가 손쉽게 설정 변경 및 적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220Cm에 이르는 충분한 길이의 USB 케이블로 PC 본체가 어떤 방향에 있어도 걸림없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Package
제품 패키지 박스는 유광 코팅 처리된 외형을 갖고 있으며, 언뜻 한눈에 보아도 상당히 고급스러움을 느낄수 있을 정도로 대단히 좋은 패키지 외형입니다. 제원상 962g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상당히 묵직한 무게로 인해 내부에 비치된 키보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하게 만듭니다.
패키지 박스 전면부에는 프나틱 STREAK RGB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실려 있으며, 후면에는 특징적인 요소가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측면부에는 해당 키캡에 적용된 언어와 사용된 스위치의 종류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박스를 개봉하면 상당히 꽉차게 키보드의 전체를 꼼꼼하게 둘러싼 포장상태에 일단 감동을 하게될 정도로 상당히 좋은 포장 상태입니다. 패키지의 구성품은 프나틱 STREAK RGB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와 프나틱의 로고가 담긴 스티커, 그리고 메뉴얼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Design
프나틱 STREAK RGB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는 풀배열의 일반적인 형태에 몇종류의 기능키가 가미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마감 퀄리티는 그동안 개인적으로 다수의 글로벌 게이밍 기어를 사용해본
경험으로 보아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8월 정식출시되는 가격에 따라 가성비적인 결론은 달라지겠지만 20만원대 제품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을 정도로 외형 디자인이 상당히 멋있었습니다.
키보드 하우징의 결합부는 상판과 하판이 매우 견고하게 결합된 상태이며, 측면부까지 STREAK 문자 이니셜과 프나틱 이니셜을 인쇄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한 디자인입니다.
노브 타입의 볼륨 컨트롤을 장착하여 편의성을 높였으며, 프나틱 전용키를 도입하여 게임내에서 꼭 필요한 키만을 사용가능하도록 커스텀적인 요소도 적극 부여한 모습입니다.
키보드의 상단부까지 프나틱 로고를 만들어두었으며, 이 부분은 키보드의 RGB와 연동되어 화려함을 한층 높였습니다.
패스스루 USB 포트를 마련하여 스마트폰이나 블루투스 기기들을 충전할수 있도록 구성해놓은 모습입니다. 케이블과 키보드 하우징과의 결속부는 상당히 견고한데, 다만 메인 USB 케이블의 경우 매우 수준 높은 마감도를 보여주지만 제법 두꺼운 두께를 갖고 있어, 내구성을 중시하는 유저라면 선호할테지만, 키보드의 거치 장소가 자주 변경되는 유저나 시각적인 부분을 중시하는 유저에게는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겠습니다.
상당히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진 팜레스트가 기본 제공되는데, 기존의 키보드에 단순히 고정되는 형태가 아닌 상단 팜레스트를 하단부에 마그네틱 처리된 스틸판에 부착시키는 형태로 사용자의 다양한 손과 팔목에 맞도록 상단 팜레스트를 이동시킬수 있게 만들어놓은 모습으로 기존 타사의 있으나 마나한 팜레스트와는 차별적으로 다른 설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보드의 하단부를 살펴보면 과도한 타이핑에도 키보드가 밀리는 현상이 없도록 넓은 형태로 키보드 밀림 방지 패드가 꼼꼼하게 부착되어 있습니다.
장시간의 타이핑에도 피로감을 현저히 낮추도록 설계된 스텝시컬쳐 2 방식이 적용되어 있으며, 2단 틸트부까지 밀림방지 패드가 꼼꼼하게 부착된 모습입니다.
이중 사출 방식으로 처리된 키캡은 모난곳을 찾을수 없을 정도로 매우 깔끔하게 다듬어져 있으며, 일부 펑션키와 기능키는 측각에도 이중 사출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적용된 키캡은 RGB 이펙트를 발산하기에 매우 좋은 빛의 투과율을 갖고 있어 시인성 또한 대단히 좋았습니다.
5천만회의 내구성을 가진 정품 체리 MX 스위치가 사용되었으며, 클리어 타입으로 제작되어 있어, RGB 이펙트 효과를 한층 돋운 모습입니다.
체리 MX 스위치가 탑재된만큼 체리 스테빌 라이저로 시중에 유통되는 거의 모든 키캡과의 호환성을 갖고있어 다양한 키캡과의 교체가 가능합니다.
전체적인 키보드의 RGB 이펙트의 광량이 풍부한 탓에 심플하게 제작된 인디케이터부는 약간은 묻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다만 디자인적인 측면으로는 깔끔하고 심플하기에 단점으로 보기엔 어렵다는 소견입니다.
Feature
프나틱 STREAK RGB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의 RGB 효과는 키보드의 FN키를 동반하여 직접적인 변경도 가능하지만 전용 소프트웨어인 FNATIC OP를 통해 다양한 RGB 효과와 매크로까지 사용자가 손쉽게 구성할수 있습니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바로 매크로의 구성인데, 그동안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해봤던 그 어떤 제품보다 구성하기가 간편했습니다.
USB 패스 스루 포트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어 스마트폰이나 블루투스 스피커등을 충전할수 있는 편의적인 구성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실제 블루투스 스피커를 충전하는동안 전력부족으로인한 키보드의 오류등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무한동시입력 테스트를 해본 결과도 모든 키의 반응성도 대단히 빨랐으며, 다수의 키를 동시에 입력하거나 중복입력해도 모두 정상적으로 인식했습니다.
간혹 금융권 사이트에서 보안 소프트웨어와 충돌이 발생되는 제품들도 다수 보았는데, 프나틱 STREAK RGB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는 금융권 사이트에서 충돌하는 일 없이 정상적으로 인터넷 뱅킹등이 사용가능했습니다.
같은 RGB 이펙트 효과라도 제품에 따라 값싸보이는 효과가 있는가하면 어떤 제품은 단순한 효과만으로도 상당히 고급스런 느낌이 있는데, 바로 프나틱 STREAK RGB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는 후자에 속하는 전형적인 고급스러운 느낌을 갖고 RGB를 보여줍니다. 원색의 컬러를 넘어 파스텔톤 계열의 RGB까지 매우 아름다운 컬러를 갖고 블랙컬러의 키캡과 함께 보여주는 콜라보가 상당히 고급스러운 RGB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중이던 타사의 스위치와 타이핑음을 비교해봤습니다. 프나틱 STREAK RGB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인데, 거의 모든 키의 균등한 키압력이 정말 일품입니다. 또한 타이핑 음 자체가 청축 고유의 경쾌함을 그대로 맛볼수 있으면서도 타사 청축보다 정숙하며, 상당히 정갈한 느낌을 주는 손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배틀그라운드"에 푹 빠져서 지내는데요. 정밀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한것은 아니지만 새제품에 대한 기분탓인지 키를 누를시 동작 거리인 2mm Actuation Distance의 짧은 구간탓에 상당히 빠른 반응성을 조금이나마 분명 순간 순간 게이밍중 느낄수 있었습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사운드 플레이를 통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되기 때문에 순간의 반응성이 대단히 중요한데, 키의 압력에 따라 반응하는 거리의 반응성과 정확도가 매우 좋았습니다. 이만하면 배틀그라운드 전용 키보드로도 충분히 추천할만한 제품이라 생각듭니다.
Conclusion
최근 출시되는 일련의 게이밍 키보드들을보면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이를 제품 제조시 적극 반영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는데, 프나틱 STREAK RGB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의 경우에도 키보드의 흔한 고장 원인중 하나인 케이블의 단선 문제를 확실히 보완하고자 한 모습과 상당히 수준 높은 하우징의 마감도 그리고 전체적인 퀄리티가 매우 우수한 게이밍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기존 글로벌 게이밍기어들을 다수 사용해봤지만 이 정도 제품이라면 타사의 20만원 초반대의 제품들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을 정도로 대단히 마음에 든 제품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