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액자에 넣어 거치해 놓고, 왔다갔다 하면서 두고두고 보는 일이 많았다. 나무액자에서 디지털 액자로 변화한지는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넷기어 뮤럴 MC315 디지털 액자처럼 럭셔리하고, 색다른 디지털 액자는 없었을 것이다.
단순한 디지털 액자가 아닌 세계 유명 미술관, 박물관에서 볼 수 있었던 명화를 15.6인치의 큰 화면으로 라이브포토하여 즐길 수 있다. 50여개 이상의 전 세계 유명 박물관 및 미술관들과 제휴하여 시대의 명작들을 선명한 화질의 디지털 액자로 일상에서 감상할 수 있는 넷기어 디지털 액자 뮤럴 MC315이 어떤 제품인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살펴보자.
사진 액자의 아날로그 감상에서 디지털 액자의 디지털 감성으로의 전환은 사진 액자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하여 일상 사진과 세계 명작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고급형 디지털 액자이다. 광시야각 15.6인치 IPS 패널을 장착한 제품으로 1080p 해상도로 선명한 사진을 플레이해준다.
박스 내부에는 뮤럴 MC315 디지털 액자, 전원 어댑터, 월 마운트, 빠른 시작 가이드로 구성되어 있다.
아날로그 감성의 사진 액자 분위기가 나는 프레임과 디자인은 눈을 편하게 하며 디지털이라는
차갑고 무감각적인 느낌을 희석시켜준다. 차콜 그레이 컬러 프레임과 월넷 우드 그레인 스타일로
디자인되어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린다.
중앙의 IPS 디스플레이가 전혀 이질감 없이 친환경적이며, 편안한 느낌의 나무 사진 액자 분위기를 내고 있다.
뮤럴 MC315는 수직(세로) 혹은 수평(가로) 방향으로 거치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며,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의 받침대가 왼쪽에 부착되어 있다.
수직, 수평 방향으로 자유롭게 거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벽에 걸어 두고 마치 캔버스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벽에 걸때 필요한 월 마운트와 나사들이 포함된다.
월 마운트는 수직, 수평 방향에 따라 넣을 수 있는 방향이 달라지므로 처음 주의해서 설치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벽 보다는 스탠드를 이용하여 가로, 세로 방향으로 전환하면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액자 내부에는 방향을 인식하는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탑재되어 그림의 방향을 자동으로 인지하여 보여주기 때문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벽에 설치하면 대부분 하나의 방향으로 고정, 설치해야 해서 좋아하는 명작이나 그림 등을 디스플레이할 수 없는 경우가 존재한다.
전원 어댑터를 연결한 후에는 전원을 켜줘야 작동한다. 전원 버튼은 전면에서 보이지 않는 후면 왼쪽 상단에 있으며, 가볍게 터치하는 느낌으로 눌러주면 부팅이 시작된다.
메탈 스탠드 안쪽에는 리셋홀(좌) / 전원 어댑터(우)가 자리해 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부팅이 완료되면서 Meural 앱을 설치하여 QR 코드 스캔으로 디지털 액자를 등록한다. 그 사이에서 와이파이 연결을 해줘야 등록이 되므로 집에서 사용하는 공유기 SSID를 비밀번호를 기억해 두자!!
Meural 앱은 안드로이드, iOS 스마트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프레임 제스처 감지/컨트롤 센서 2개를 탑재하여 손 동작으로 이미지 재생,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센서는 상단 프레임과 좌측 프레임에 위치해 있으며 그 사용 방법을 캔버스 등록 & 와이파이 연결이 끝나면 시험삼아 곧바로 테스트하게 해준다.
제스처까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모든 설정이 완료된다.
메인 메뉴에서는 이름, 제품 키, 네트워크 이름, IP 주소, 밝기, 조도 센서, 시간 등의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와이파이 연결이 되어 있지 않으면 확인할 수 없는 정도들이므로 뮤럴 앱에서 캔버스 등록을 완료하자.
뮤럴 앱에서 캔버스 설정으로 들어가면 단순한 사진 액자를 디지털 액자로 바꾸는 다양한 부가 기능과 설정 항목이 갖춰져 있다.
조도 센서를 이용한 밝기 조절, 밝기 민감도 설정, 방향 조절, 시간 설정, 이미지 오버레이 시간, 제스처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세팅할 수 있다. 특히 조도 센서를 탑재하여 방이 어두워지면 절전 모드로 들어가는 기능은 침실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요일과 시간에 따라 5가지 액션 설정을 할 수 있는 스케쥴러 기능 이용 시 디지털 액자를 넘어 디지털 시계처럼 활용할 수 있다.
뮤럴 MC315 디지털 액자가 가치있는 이유는 일반 디지털 액자가 가지지 못한 특별한 기능이다.
전세계 국립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명작들을 액자로 전송하여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유명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네델란드의 반 고흐 박물관 등 50여개 이상의 박물관 및 미술관들과 제휴하여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시대의 명작들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지속적인 작품 업데이트를 통해 발품을 팔지 않아도 집에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런 명작은 기본적으로 멤버십을 통해 일정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명화를 100점이나 제공하여 크게 서운(?)하지는 않다.
먼저 샘플로 제공하는 100여 점을 사용해보고 나중에 좋아하는 작품별로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다.
뮤럴 MC315과 스마트폰이 와이파이로 연결되어 있으며 앱 속의 수많은 사진을 전송하여 디지털 액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캔버스 등록과 와이파이 설정은 뮤럴 MC315를 100% 활용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해줘야 하는 작업이다.
두 기기가 연결되면 4방향 메뉴 이동을 스마트폰에서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밝기, 야간
모드도 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앱에서 검색하여 좋아하는 작품을 찾았는데, 액자에서 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방법은 사진을 와이파이를 통해서 액자로 전송하여 재생하는 것이다.
사진 아래에는 뮤럴로 전송하기라는 메뉴가 있기 때문에 간단한 터치로 사진을 전송하여 감상할
수 있다. 이 과정을 동기화라고 한다.
사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보고 싶으면 사진 정보를 눌러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작품 설명 언어가 영어라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그림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는 분들이라면 대충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액자 틀 사이에는 15.6인치 FULL HD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가 위치하여 선명한 이미지를 재생할 수 있다. 좌우 180도 시야각을 제공하여 어떤 방향에서 보더라도 또렷하게 볼 수 있으며 트루 아트 기술 적용으로 살아 숨쉬는 붓터치의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다.
트루아트는 뮤럴의 하드웨어,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독창적으로 결합되어 모든 각도에서 이미지를 실물처럼 보는 듯한 생생함을 전해준다.
15.6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공간만 있으면 어느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전원 어댑터를 연결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존재하지만 사진 뿐만 아니라 GIF, 동영상까지
재생할 수 있어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면 된다.
일상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 동영상을 업로드, 라이브러리 기능을 이용하여 클라우드로
업로드하여 디지털 액자에서 감상할 수 있어 그 활용도는 끝이 없다고 하겠다.
세로 사진은 자동으로 인식하여 재생해준다. 거실, 침실, 서재, 주방은 물론 욕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여 집안 곳곳의 분위기를 바꾸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408 x 259 x 42mm 크게에 무게 1.3kg 정도로 작지도 크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은 적당한 하드웨어 스펙이라 들고 이동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100여 점의 명화, 작품들이 질린다면 유료 멤버십 가입 시에는 3만여 점의 명화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집을 박물관, 미술관으로 꾸며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라이브포토 포맷인 .HEIC 파일을 바로 재생할 수 있으며 .MOV, H.264, MP4 포맷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은 다른 디지털 액자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국내에 진출이 결정된 아마존 알렉사 관련 제품들, 뮤럴 디지털 액자 역시 아마존 알렉사를 통해 음성 명령까지 지원한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세계 유명 작가의 그림을 내 방에 놓고 언제나 감상할 수 있는 뮤럴 MC315 디지털 액자라면 무미건조한 집안 분위기가 분위기 있게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도구로써 훌륭하게 역할을 해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