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27인치의 FHD 해상도 제품인, 27ML600S를 리뷰했었는데요. 오늘은, 32인치의 QHD 해상도로 출시된, IPS 패널의 32QK500C 제품을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제품은, 75Hz의 주사율을 지원하며, 5ms(GtG) 응답속도, AMD의 프리싱크를 공식 지원하는 제품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IPS 패널의 QHD 해상도 모니터를 만나 볼 수 있는 QHD 가성비 모니터입니다. 특히, 이번 제품은 HDMI뿐만 아니라 DisplayPort와 mDP 포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장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럼 간단하게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스펙
패키지
▲ 패키지 박스는, 충격 흡수 보충제로 한 번 더 감싸여 있습니다.
▲ 패키지는 32QK500C 전용 박스로, 딱 맞는 크기로 제작되었습니다. 상단에는 손잡이가 구성되어 있어, 휴대가 용이합니다.
▲ 패키지 측면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과, 정보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 또한, 패키지 개봉 방향이 표시되어 있어, 개봉 시 커팅 또는 낙하로 인한 제품의 파손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습니다.
▲ 모니터 본체는 진공처리된 비닐에 한 번 더 포장되어, 개봉 후 운반 시 생길 수 있는 스크래치를 방지합니다.
언 박싱
▲ 구성품은, LG전자 32QK500C 모니터 본체와, 전원 케이블, 전원 어댑터, 사용 설명서, 유틸리티 CD, 보증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 외형
▲ 32QK500C는 눈부심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 강력한 조명 빛에도 눈이 부시지 않습니다.
▲ 32QK500C는, 화이트 색상의 하우징이 사용되었으며, 케이블 모두 화이트 색상이기 때문에, 화이트 기반의 인테리어 효과도 있습니다. C가 붙지 않은 32QK500과 다르게, 베젤은 검은색으로 교체되었습니다. 베젤의 두께는 0.9cm, 측면 하단은 2cm로 하단 쪽에 포트 삽입부와 스탠드 연결 부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두껍습니다.
▲ 모니터 후면 중앙에는 LG의 워드마크가 인쇄되어 있으며, 발열 해소를 위해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100 x 100mm의 베사홀을 지원합니다.
▲ 출력 포트는, HDMI 2개와 DP포트 1개, mDP 포트 1개, 오디오 출력 포트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32QK500C는, 후면 좌측에 조그셔틀이 구성되어, 수동 조작이 가능하며, 손가락이 닿기 용이한 위치에 구성되어, 더욱 빠르게 모니터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 메탈릭 스탠드는 실버 색상으로 제작되었으며, 엣지 아크 라인 적용으로, 세련된 멋을 더했습니다. 하단에 5개의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 전원 케이블과 어댑터, HDMI 케이블, 사용 설명서와 보증서, 유틸리티 CD입니다.
장착
▲ 원 클릭 스탠드는, 모니터와 스탠드 바디가 미리 조립되어 있기 때문에, 스탠드 베이스와 스탠드 바디만 서로 연결해주면 스탠드 설치는 끝이 납니다.
▲ 32QK500C의 스탠드는, 틸트 기능만을 지원하며 아래로 5, 위로 15의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주요 특징
75Hz 주사율
▲ 32QK500C는 일반 60Hz 주사율의 모니터 대비, 약 1.25배 더 높은 75Hz의 주사율을 지원하며,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화면을 보여줌으로써 훨씬 더 부드러운 느낌을 가져다줍니다.
▲ 화면 재생 빈도는, 디스플레이 속성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기본값은 60Hz 입니다.
FreeSync, NVIDIA G-SYNC Compatible 지원
▲ 또한, AMD의 가변 주파수 기능인 프리싱크, NVIDIA의 지싱크 호환은, 기존의 모니터가 무조건 1초에 주사율 만큼 화면을 표시해줬다면, 그래픽카드에서 발생한 프레임대로 모니터도 바로 해당 주파수로 자동적으로 변화하면서 표시해주는 방식입니다. 즉, 수직동기화는 그래픽카드가 모니터에 맞추는 방식이었다면, 어댑티브싱크는 모니터가 그래픽카드에 맞춰주는 방식입니다. 그래픽카드가 추가적으로 연산 능력을 처리할 필요가 없어 인풋 렉이 없어져 덕분에 부드러우면서도 이질감이 없는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약간의 인풋 렉이 있다고는 하지만 신경 쓰일 정도가 아니라는 게 일반적입니다.
▲ 32QK500C 모니터의 경우, G-Sync 호환 모니터에 공식 등록된 제품은 아니지만, DP포트로 연결시 지싱크 호환이 정상적으로 활성화 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5ms 응답속도
▲ 응답 속도는 전기신호가 LED 소자에 전달됐을 때, 얼마나 빨리 반응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척도로, LG 32QK500C의 경우, 꺼짐부터 보통, 빠르게, 매우 빠르게까지 총 4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응답속도가 빠를수록 화면의 리프레시 간격이 짧아져, 잔상 없이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IPS 패널
▲ 좌/우 각도는 약 160도, 상/하 각도는 책상으로 인해 140도로 시야각을 촬영해봤습니다. 물론, 직접 손으로 촬영한 것이기 때문에 차이가 있음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패널 구조적 특성상 TN 계열의 시야각이 가장 좁으며, IPS, VA 계열은 시야각이 넓은 편에 속하는데, 표기보다 실제로 화면을 바라보았을 때 밝기가 떨어지거나 명암 표현 능력이 부족할 수도 있으므로 실제로 시야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LG전자 32QK500C 모니터의 시야각은 가로 178°, 세로 178°를 지원하며, 눈에 띄는 왜곡은 보이지 않았으며, 색이 일그러짐 없이 높은 색 재현력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 더욱 선명해진 해상도로 다양한 콘텐츠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으며, 보다 사실적인 색감과, 더욱 넓은 시야각의 대화면으로, 시선이 자유롭고 눈이 편안합니다. 기본 모드의 경우, 컨트라스트가 살짝 강조되어 있으며, 선호에 맞게 감마 모드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OSD 살펴보기
▲ LG 32QK500C는, 모니터 후면 하단의 조그셔틀을 통해 조작이 가능합니다.
간편 설정
▲ 간편 설정에서는 밝기와 명암, 음량을 빠르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입력
▲ 입력에서는, DP와 HDMI 등 외부 입력 연결 상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영상
▲ 영상에서는, 화면을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게임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영상 모드에는 5개의 프로필이 구비되어 있으며, 프로필 별로 색, 밝기, 명암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취향대로 설정하면 됩니다.
▲ 또한, 다크 맵 모드(Black Stabilizer)는, 화면의 어두운 부분을 강제로 밝게 해주는 기능으로, 어두운 곳에 숨어있는 적을 찾기에 용이합니다. 하지만, 수치를 과도하게 올릴 경우, 게임 본연의 색에 어울리지 않게 되므로 적절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기본값은 50입니다.
▲ 조준점 모드(Cross Hair)는 화면 중앙에 조준점을 표시해 주는 기능으로, 사격 정확도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이동 중이거나 평화 자세 등의 상황에서 조준선이 보이지 않거나, 변동이 있는데, 조준점 모드의 십자선은 모니터 화면에 고정되어있어, 긴급한 교전 시 빠른 에임 교정에 유리합니다.
일반 설정
▲ 일반 설정에서는, 기타 부가적인 기능을 제어하며, OSD 언어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소비 전력 측정
▲ 대기전력은 0.3W, 밝기 50에서는 28W의 소비전력이 측정되었으며, 밝기 100에서는 41.2W로 측정되었습니다. 간이 측정도구로 측정한 값이기 때문에, 실제와는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후기
▲ 이렇게 해서,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IPS 패널 모니터, 32QK500C를 살펴봤습니다. 해당 모니터는, 144Hz 이상의 고 주사율 모니터는 아니지만, QHD 해상도의 모니터이기 때문에, FHD 해상도의 모니터보다 그래픽 카드의 부담이 매우 큽니다. 따라서, QHD 이상의 해상도에서 60Hz 이상을 유지하기가 기본적으로 까다로운데, 75Hz를 지원함으로써 60Hz 대비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을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 IPS의 진한 색감은 게임과 영상 시청, 문서 편집등 다양한 부분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준수한 가격대, 믿을 수 있는 LG의 사후 관리, 어댑티브싱크 기능을 바탕으로, 보다 선명한 화질과 색감으로 게임과 영상 시청, 편집 작업 등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며, 32인치의 대화면으로 시원시원하게 콘텐츠를 즐기고 싶다면, QHD 가성비 모니터로 고려해봄직한 제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