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ny G 색소폰
웬지 눈물이 날듯한, 몸이 나른해지는, 솔솔 졸음이 오는듯한, 잊혀져가는 오래된 추억이 되살아나는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케니지의 색소폰에 담긴 감성을 표현함에 있어서도 FS-B1은 발군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낙엽지는 어느 가을 오후, 잔잔한 호수위의 물결처럼 일렁이는 색소폰
특유의 음색을 가감없이 마치 라이브로 청음하는듯한 몽환적인 감동을 안겨줍니다
Up on the House Top (Solo Jazz Guitar)
술한잔 생각나는 째즈 기타 솔로곡으로 감미로운 선율을 잘표현하고 있으며 FS-B1에서는 선율악기를
비롯한 중음이하 중저음대역을 심도있게,입체감있게, 몰입감 업, 추억속으로의 여행, 지친 영혼의 힐링등
차분하게 다양한 감성을 자극합니다
뇌의 알파파를 자극하는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나 할까요?
고음 대역은 테어링되거나 무너지는 현상은 보이지 않고 소프트하게 다듬어진 성향을 보이며
취침전 앰프 트레블, 베이스를 평온모드로 조정후 청음하면 무한의 깊은잠을 이룰수 있을것 같습니다
메 탈 (Metal)
거친 사막을 폭풍처럼 가로지르는 레이서의 고독함이 연상되는 메탈은 일렉기타를 비롯한 기타 악기,
파워풀한 남성보컬의 타오르는 역동성이 곡 전체를 리드하며 FS-B1은 거북해지기 쉬운 남성 보컬을
선명하게 매력적으로 강조함과 동시에 각각의 특색을 지닌 백그라운드 악기들의 디테일함까지 놓치지
않고 세분화시켜 조화롭게 들려줍니다.
저질 스피커로 메탈을 듣는건 소음공해일 정도로 스피커의 성능이 중요한 쟝르입니다
애 니
시대가 시대이다보니 애니곡 매니아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 애니 편중이라는게 아쉽지만
곡들이 아동틱한 저수준도 아니고 대중가요, 혹은 그 이상의 작품성을 지닌것들도 많아 매니아들이
많은게 현실입니다. 꼭 영상을 수반하지도 않아도 곡 자체로 훌륭한 것이죠
보컬이나 백그라운드 음악등 대부분 감성이 주류를 이루며 FS-B1이 모든걸 완벽하게 표현하고도
남는 수준이기에 애니곡 청음용으로는 좀 아깝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하지만 히사이시 조 지브리 25주년 콘서트는 애니곡이라도 스케일부터 수준이 완전히 달라 FS-B1으로
청음하기에 좋습니다. 2시간 가량 저토록 많은 악기들의 특색을 하나하나 현장감있게 표현해주며
비록 저자리에 없지만 청음객중 하나가 된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시네마 OST
영혼에 각인되도록 감명깊은 영화를 봤다면 결코 잊을수 없는게 OST 이며 음악을 들으면 파노라마
펼쳐지는 명장면들, FS-B1은 바로 이런 쟝르의 음악을 청음하기에 더할나위 없는 가성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직접 부르는 노래도 있고 잔잔하게 흐르는 백뮤직, 감성을 자극하는 관악기나
선율악기를 비롯한 다양한 악기들과의 조화, 고음부터 중저음까지 섬세하게 표현해주며
상영관에서의 감동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부분 충족시키는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게이밍
고급 2채널 음감용 스피커를 게이밍용으로 쓰기엔 아까운면이 있지만 이어폰,헤드폰,스피커를 매번
교체사용하기 불편하다보니 병행할때가 많아 테스트해본 결과, 트레블은 12시, 베이스는 2시 정도에
셋팅하면 안정적인 이펙트와 함께 한층더 긴박감 넘치는 게이밍을 즐길수 있습니다.
게임 유형마다 다르지만 주로 전투액션 게이밍에서 사격음이나 폭발음 발자국 소리등
다양한 이펙트를 리얼하게 들려줍니다
로스트아크는 평범한 게임으로 초싸구려 스피커만 아니면 대충 아무거나 사용해도 큰 차인 없습니다
(이어폰,헤드폰,스피커 공통)
적 위치 파악이 핵심인 배틀그라운드는 고성능 이어폰/헤드셋을 사용하는게 정석이지만 FS-B1은
트레블과 베이스를 사용자 감각에 맞게 적절히 조절하면 치킨달성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습니다
제일 중요한게 방향감각인데 스피커 각도를 안면으로 살짝 조절하면 좀더 유리해집니다
날카로운 총격음이나 폭발음, 투척무기 낙하음, 샤플, 이동수단의 엔진음, 특히 저격 위치 파악에도
유리한 음질을 들려주며 헤드셋으로 플레이할때와 비교했을때 무언가 불리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정신없이 이어지는 혼란한 전투의 연속인 데스티니 가디언즈2는 배그처럼 정밀함을 요구하는 게임은
아닌지라 어떤 장비로 청음해도 큰 차이는 없지만 FS-B1은 실내 전체를 가득 메우는 웅장한 스케일과
피부에 와닿는 전율, 바이브레이션을 유발하는 중저음에서 결정적 차이를 보여 귀내벽으로 직행하는
이어폰/헤드폰과의 물리적 , 공간적 차이를 확실하게 체감할수 있습니다
마치며
레트로 스타일의 써모랩 FS-B1은 MDF 인클로저 특성상 장기간 음악을 즐기면서 어느정도 에이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앰프를 이용해 고음,중음,중저음등을 조절해가며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스피커를 완성해갈수 있습니다 (인내와 끈기를 요구하는 작업)
파워도 약하고 별다른 특징이 없는 저가형 스피커는 수년간 청음해도 처음과 다를바가 없지만
고급 MDF 재질은 주로 즐기는 음악에 따라 어느정도 에이징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스피커 소유주와 청음자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라 제3자의 취향과는 거리가 있을수 있습니다
쿼드포트 유닛에서 전해지는 균형잡힌 고음,중음,중저음 퀄러티, 감성넘치는 소프트한 음색,
강할땐 강하고 부드러울땐 한없이 부드러운 강단있는 음색, 평범한 유투브나 음악, 뮤비,
시네마 게이밍등 다양한 쟝르를 아우르는 폭넓은 해상력과 표현력, 테이블이나 책장 기타의
장소에 두기만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내추럴 디자인등 쿨링전문 브랜드 (주)써모랩에서 출신한
음향기기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하이퀄러티를 지니고 있다는데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최종적인 출력은 스피커 몫이지만 앰프 역할도 상당하므로 여유가 된다면 인티앰프
써모랩 FS-A1 와 조합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또한, 후면에 있는 마크를 하단으로 이동하거나 알루미늄 양각으로 멋지게 제작해
디자인과 브랜드를 모두 살릴 필요가 있습니다
받침대는 한시적 이벤트로 증정하고 있습니다
http://thermolab.co.kr/event/267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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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용기는 방열기술 전문 브랜드 (주)써모랩으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