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ABKO WKM810 키보드 마우스 무선콤보 (브라운)로 네이버 공식쇼핑몰 판매가로는 14,900원으로 나와 있습니다.
앱코 WKM810 키보드 마우스 무선콤보는 레트로 써클 키캡이 적용된 점이 가장 이색적이며 기존의 일반적인 키보드 마우스 제품군이 주로 블랙과 화이트 색상 위주였던 것에 비해 브라운 펄 + 블랙 디자인이 적용된 점이 무척 인상적인 제품입니다.
ABKO WKM810 키보드 마우스 무선콤보 (브라운)는 키보드와 마우스 브라운 펄 + 블랙 색상 디자인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키보드는 104키 배열의 USB 인터페이스에 멤브레인 방식으로 되어 있고, 무게는 약 475g 정도로 무척 경량입니다.
마우스는 좌우 대칭 구조에 3버튼, 1200 DPI로 DPI 변경 기능은 제공하지 않으며, 무게는 약 85g 정도이고 사이즈는 60(가로) x 113(세로) x 31(높이) mm 입니다. 그리고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는 하나의 리시버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무선 키보드의 경우엔 AAA 사이즈 건전지 1개가 마우스엔 AA 사이즈 건전지 1개가 각각 들어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품 박스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색상으로 되어 있으며 측면엔 브라운 배색 디자인으로 되어 있네요. 전면 좌측 상단쪽엔 앱코 로고가 하단쪽엔 모델명인 WKM810이 보이고, 가운데엔 키보드와 마우스 디자인 그림이 들어 있습니다.
우측 상단엔 2.4GHz 무선 기능, 멤브레인 키보드, 폰트 오일 코팅 방식, 생활방수 기능, 좌우대칭 구조 마우스, 레트로 써클 키캡 이라는 주요 특징이 나열되어 있네요.
제품 박스 뒷면을 살펴보면 좌측엔 전면 우측 상단에 나온 특징이 반복 열거되어 있고,
우측엔 키보드, 마우스, 리시버의 상세한 스펙표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 아래로 모델명, 제조국가, 수입원, 제조자, 소비자 상담실 전화번호, 제조일자, KC 인증 마크, 시리얼 넘버 등이 표기되어 있네요.
제품 박스 측면을 살펴보면, 개봉 부위에 해당하는 측면 쪽엔 별도의 봉인 스티커는 부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품 박스를 개봉해보면, 키보드 - 마우스 - AA 건전지 1개 - AAA 건전지 1개 - 제품 설명서가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제품 설명서를 살펴보면, 무상 서비스 기준, 유상 서비스 기준, 제품 보증에 관한 내용이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네요.
펄 느낌이 드는 브라운 색상의 상판이 적용된 점이 이색적입니다.
레트로 써클 키캡이 적용되어 인테리어용으로도 괜찮을 듯 하군요.
상태표시등의 경우 좌측에서 부터 넘버락 - 캡스락 - 배터리 표시 기능으로 되어 있고 활성화 되었을 적에 빨간색 LED가 들어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글과 영문 폰트는 폰트 오일 코팅 방식으로 처리되어 있으며, 가독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엔터 키는 ㅡ자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키보드 바닥쪽의 하판은 블랙 색상으로 되어 있는데, 미끄럼 방지 패드는 아래쪽에 2개만 붙어 있으며 위쪽에는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 가운데엔 기기명, 인증번호, 제조국가, A/S기간, 시리얼 넘버 등이 표시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왼쪽으로 QC 패스 하얀색 스티커도 붙어 있습니다.
키보드엔 AAA 사이즈 건전지 1개가 들어갑니다.
마우스 역시 브라운 펄 디자인이 적용되어 이채로운 느낌이 드네요~
좌우 대칭 구조로 왼손잡이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겠으며,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의 경우 키보드와 마우스가 슬림한 형태의 디자인이 많은데 앱코 WKM810 키보드 마우스 무선콤보 역시 상당히 슬림한 편입니다.
마우스 엉덩이 부분엔 아무런 로고가 들어가 있지 않으으며, 휠은 적당히 구분감있는 롤링감을 선사해줍니다.
바닥 쪽을 살펴보면 위-아래로 2개의 테프론 글라이드가 부착되어 있는 것이 보이며, 마우스의 후면에 달려 있는 커버를 열어보면 AA 건전지를 수납하는 공간이 보이고, 그 옆에 무선 리시버를 수납한 공간이 보이네요. ON & OFF 스위치는 따로 달려 있지 않습닏.
상단 쪽에 앱코 로고 시리얼넘버 - 기기명 - 인증번호 - 제조국가 - A/S기간 - 앱코 홈페이지 주소 - KC 인증마크 등이 기재된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무선 리시버는 평범하게 생겼으며, 하나의 리시버로 키보드와 마우스 동시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이밍 마우스가 아니라 사무용에 적합한 무선 마우스이다 보니 그립 형태에 큰 의미는 없긴 하지만 3종류의 그립을 취해 보았습니다.
1. Finger Grip
기본적으로 손가락 끝부분만 마우스와 접촉하며, 마우스를 움직이기 위해 대부분 손가락만 사용하고 (왼쪽, 오른쪽, 위, 아래), 크게 움직일 때는 손목을 사용하고, 플래쉬뱅으로부터 턴(마우스 돌리는 것)할때는 팔뚝을 사용합니다. 주로 고감도 플레이어들이 사용합니다.
2. Claw Grip
손가락 끝부분은 마우스와 접촉하고 등 부분이 높은 마우스를 위해 손바닥을 이용하여 마우스를 안정시킨다. 크게 움직일 때나 플래쉬뱅을 피할 때는 대부분 손목과 팔뚝을 이용하고, 손가락으로 마우스를 위 아래로 움직임니다. 대부분 중/저감도 플레이어들이 사용합니다.
3. Palm Grip
손가락을 마우스에 눕히고 손바닥은 마우스 등 부분과 접촉한다. 정확성과 미세한 움직임을 위해 대부분 팔뚝과 손목을 이용한다. 대부분 초 저감도 플레이어들이 사용합니다.
앱코 WKM810 무선 마우스의 경우 가로 60mm, 세로 113mm, 높이 31mm로 지금까지 다뤄본 마우스 중에서 크기 비교를 해보자면 대-중-소 중에서 작은 사이즈에 해당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닥 손이 큰 편이 아닌지라 중간 사이즈 이하인 제품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제품의 경우 전체적으로 중간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로 핑거 그립, 클로 그립, 팜 그립의 3가지 그립 방법을 취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일반 성인 남성 및 손 크기가 작은 여성 사용자들에게도 무난한 그립감을 선사해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우스의 높이는 낮은 편이고, 중량은 85g 정도로 무게감이 적당한 편이며 전체적으로 좌우대칭 유선형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준수한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마우스의 클릭압의 경우 일반적인 유선 형태의 마우스에 비해 약간 높은 편이었습니다.
키보드도 역시 슬림한 디자인으로 레트로 써클 키캡이 적용된 특징이 있습니다.
[ ABKO WKM810 무선 키보드 - 한글 타자 타건 동영상 ]
그 동안 레트로 써클 키캡의 타건감이 어떠할지 무척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레트로 써클 키캡이 적용된 키보드를 타건해볼 기회가 생겼네요. 일반적인 네모난 형태의 키캡보다 레트로 써클 키캡 쪽이 타건감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얘기도 있던데 필자가 직접 타이핑 해본 느낌은 타이핑의 정확도는 일반적엔 네모난 키캡에 비해 별 차이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타이핑을 하는 개인적인 습관에서 기인한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평소에 정확하게 자판을 타건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레트로 써클 키캡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정확도에 차이는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다만 ABKO WKM810 무선 키보드의 경우 1~2만원 대 유선형 멤브레인 키보드에 타건감이 덜 부드러우면서 다소 딱딱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앱코 WKM810 키보드 마우스 무선콤보는 레트로 써클 키캡과 브라운 펄이라는 신선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인테리어용으로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으며, 초경량에 슬림한 사이즈로 휴대하기 편리하고 FPS와 같은 빠른 반응속도를 요구하는 게임 등에서 활용하기에는 다소 힘들 수도 있겠지만14,900원이라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대로 적당한 게임용, 사무용, 웹서핑, 동영상 감상 등을 목적으로 하는 PC 환경을 구축하는데 있어서는 좋은 가성비를 지닌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라고 생각하면서 이상으로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