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C F11 케이스에 고급형 그래픽 카드 장착 가능여부에 관한 리포트 :::
=>오늘 각종 뉴스란에 나온 글을 보시면 밑의 내용에 관한 글이 간단히 언급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테스트 내용의 글을 원하시면 이 글을 읽어 보실려면 될거구여. 제가 이 제품을 사용한지는 조금 오래 된 편이라서여. 전부터 약간 호기심이 들었던 부분이라 이번에 테스트를 했고 저 말고도 F11을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시면 좋으실 듯 싶어서 한번 올려 봅니다. F11 사용자 분이나 관심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한번 편하게 읽어 보세여.^^
::: GMC F11 케이스에 고급형 그래픽 카드 장착 가능여부에 관한 리포트 :::
고급형 그래픽카드 시장이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과거에 고급형 그래픽카드는 일종의 자사제품의 홍보수단으로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하이엔드 제품이 일부 있었지만, 엄청난
가격으로 인하여 실제로 시중에서 일반 유저가 접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근래에도 그러한 성향은 비슷하지만, 최고급 제품과 고급형
제품의 성능편차가 예전과 비교하여 많이 줄어 들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한 예로 ATi 제품의 Radeon 9500Pro 제품의
경우 파이프라인은 그대로 두면서 클럭을 낮추어 상위 그래픽카드인 9700Pro 와 비교하여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많은 장점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1년전 ATi 계열은 Radeon 9600Pro 등장으로 20만원대 고급형 그래픽카드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nVIDIA 계열은 FX5900XT 칩셋의 등장과 최근에는 더욱 저렴하며 더욱 성능이 좋은 그래픽카드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미들레인지급의 고급형 그래픽카드의 특징을 한번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첫째. 일단 가격은 20만원대 초반에 형성되어있으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그 한
예로, 다나와 인기순위를 살펴보면 FX5900XT 제품이 항상 상위 5위 안에 들 정도로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둘째.
12v 추가 입력을 요구하는 그래픽 카드가 많다는 것입니다. (출시 초기에는 이것 때문에 말이 참 많았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일반적인 ATX 규격의 케이스에서는 장착하는데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겠지만 최근에는 베어본이나 슬림 PC에서도 고사양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할려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즉 단순히 작고 예쁜 모양보다는 성능도 이제 어느 정도 뒷받침되는 제품을 찾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외부 디자인에만 신경을 쓰고 작게 만들려는 케이스 제품들이 많다 보니 실제로 별도의 카드를 장착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장착이 가능하더라도 대부분 LP타입으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이런 테스트가 이루어 졌고 실제 장착 여부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GMC F11:::::
GMC의 대표적인 Micro ATX 전용 케이스인 F11입니다.
타사 제품과 가장 큰 차이점은 Micro ATX 전용 케이스이면서 LP 전용이 아닌 일반 카드가 장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오늘 테스트 할
내용은 위에서도 밝혔듯이 고급형 그래픽카드 장착 여부를 테스트 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기존의 그래픽카드들과 다르게 고급형 그래픽카드들의 길이가
길어지다 보니, Micro ATX 전용 케이스에서 장착이 가능한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테스트 한 그래픽카드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Radeon 9600XT를 제외한 제품에서 추가 전원이 필요하며, 추가
전원 커넥터로 인하여 제품의 길이가 좀 더 길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 장착은 가능하더라도 추가전원 커넥터를 설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다음 테스트를 참고하여서 F11 케이스에 설치 가능한 고급형 그래픽카드 여부를 확인하셔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퓨처리안 Eyebomb 9800 XT(ATI Radeon 9800XT):::::
ATi 최고급 제품이라 할 수 있는 Radeon 9800XT
그래픽카드입니다. Radeon 9800XT 는 ATi에서 레퍼런스 디자인설계에 의하여 제조되었기 때문에, 타사제품의 Radeon 9800XT
라도 똑같다고 보셔도 됩니다. 물론 제조 회사마다 제품 특유의 쿨러 디자인만 약간씩 차이가 있는 정도입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9800XT는 장착이 가능합니다. 별도 전원을
위한 부분도 공간 확보가 충분히 되어서 장착하는데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일단 최상위급 그래픽 카드인 이 제품이 장착되는 것을 보니 다른
제품들도 쉽게 장착이 가능할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체인텍 SA5900X(nVIDIA Geforce
5900XT):::::
현재 그래픽 시장에서 가장 이목을 받는 칩셋이라고 하면
5900XT 계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 Ti4200처럼 성능과 가격이라는 두 마리를 모두 잡았다고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아마 이러한
인기는 차세대 그래픽 카드가 시장에서 적당한 가격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장착된 제품은 체인텍 SA5900X로 사진을 보시는 것처럼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는데도 별다른 문제점이 없었습니다. 슬림 시스템을 생각하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F11 케이스에 5900XT가 장착 가능한지를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위에 사진에서 보듯이 장착에 특별한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제품만 가지고서 속단은 금물이라고
생각하여, 타사 5900XT 제품 중 한가지 모델을 더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MSI FX5900
XT-VTD128(nVIDIA Geforce 5900XT):::::
5900XT를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해서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MSI 제품입니다. 색다른 쿨러와 몇 가지 독특한 자체 기술이 들어가 있고 판매 순위를 보면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모델이다 보니 꼭 테스트에
포함시켜야 할 제품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체인텍과 MSI의 제품 모두 장착이 가능하였고
별도 전원을 연결하는데도 전혀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의 5900XT 제품들은 nVDIA에 추천하는 레퍼런스 규격에 맞추어
져서 비슷한 사이즈로 제작되기 때문에 타사 제품을 사용한다고 해도 문제가 될 만한 소지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유니텍 Optimus 9600XT 128M(ATI Radeon 9600XT):::::
유니텍 9600XT은 별도 전원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별 문제 없이 장착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ATi의 주력 제품 중에 하나이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확실히 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 서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은 "역시나" 라는 결론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장착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으며 특별히 문제삼을 만한 부분도 전혀 없었습니다. 이로써 테스트를 했던 모든 제품이 장착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테스트를 한 그래픽 카드의 경우 대부분 20Cm 전후
사이즈 제품이었습니다. 테스트를 했던 모든 제품이 장착하는데 별다른 문제점은 없었으며 타사 제품들 역시 대부분 레퍼런스 규격으로 만들어진 만큼
문제가 될 만한 소지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입니다. 물론 사용자가 별도로 방열판을 장착하거나 튜닝을 했을 시에는 다소 주의를 해야
하겠지만 일반적인 F11 사용자들은 크게 부담 없이 사용해도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한가지 예로 국내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인사이드 FX5900 Tuning 제품 역시 마케팅 담당자와 통화하여 20Cm인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자면 F11 은 분명 Micro-ATX 규격의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내부 공간의 여유를 두고 만들어진 제품인 만큼 확장성도 나름대로
고려한 제품이기 때문에 타 케이스와 차별화가 이루어져 있고 많은 분들의 염려와 달리 최근에 유행하는 고급형 그래픽 카드의 대부분 장착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 위의 멘트는 제가 쓰느라고 좋게 좋게 말한 것이구여. 그냥 간단히 말하자면 그냥 웬간히 큰 제품들은 죄다 장착이 가능하더군여. 요게 결론입니다. 넘 싱겁나요?? ㅡㅡ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