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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옆구리나 하복부 통증, 배뇨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야 한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흐르는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에 돌이 생겨 통증이나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요로결석의 유병률은 10% 정도지만 한번 결석이 생기면 5년 이내 50% 정도의 높은 재발률을 보인다. 심할 경우 통증뿐 아니라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는 요로결석을 예방, 치료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올바른 수분섭취이다.
물은 하루 2~3리터 섭취하는게 좋아
하루 2~3리터 정도의 충분한 물을 마셔 하루 소변량을 3리터 이상 유지해야 요로결석을 예방할 수 있다. 물은 체내 소변 농도를 묽게 하여 결석의 생성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요량이 늘어나면 희석된 요가 배출되는 것이 좀 더 쉬워져 요로결석의 재발방지에 비교적 효과적이다. 다만 소화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물은 가급적이면 식후 2시간 후에 마시는 것이 좋겠다.
카페인, 알콜등은 결석 발생 확률 증가의 원인
그러나 해가 되는 물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카페인 음료, 알코올 등이 있다. 카페인을 함유한 탄산음료, 홍차, 커피 등은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마신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하게 해 탈수현상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또한 알코올의 섭취량이 많아지면 소변 중 칼슘과 인산염, 혈중 요산치가 증가되어 결석 발생이 오히려 촉진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알코올의 탈수작용은 소변 농도를 짙게 만들어 체내에 결석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게 된다.
나트륨은 결석 형성의 촉매
음식으로 섭취하는 나트륨은 소변에서 칼슘이 결정화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잉 섭취된 나트륨이 칼슘을 많이 흡수하면 결석 형성이 촉진되는 것이다. 때문에 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짠 음식을 피해야 한다. 특히 나트륨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섭취하더라도 물로 충분히 헹구면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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