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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차 RI(Rehabilitation International, 세계재활협회) 세계대회'조직위(대회장 이상철)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개최되는 '제22차 RI 세계대회'의 공식기념행사인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를 10월 30일(화)부터 11월 2일(금)까지 4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Changing the World through ICT Partnerships'(ICT 파트너십을 통한 세상의 변화)라는 슬로건 아래 '제22차 RI 세계대회'는 공식기념행사로 경진대회인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와 정책을 논의하는 'IT정책세미나'를 개최해 전세계에 장애인정보격차 문제의 중요성을 이슈화하여 향후 장애청소년들의 참여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했다.
LG와 LG유플러스가 주최하며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는 주요 정보격차 대상인 장애청소년과 각국 지도자들에게 소통과 경쟁력으로서의 IT를 새롭게 인식시킴으로써 사회참여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지난 4월부터 전국 14개 시도 장애청소년 1,281명의 예선을 거쳐 국내외 장애청소년 239명(해외장애청소년 78명)이 참가해 IT기량을 선보이는 이번 대회는 문서작성 경진대회인 'e-Tool', 정보검색을 위한 'e-Life' 그리고 온라인게임대회인 'e-Sports'등 세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제시된 문서를 보고 문제의 지시사항을 빠르고 정확하게 작성 및 수정 편집하여 문서작성 및 멀티미디어 활용능력을 겨루는 'e-Tool'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검색하여 활용하거나, 사회 이슈 또는 학술정보를 찾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장애청소년의 정보접근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e-Life' 대회는 종목별, 장애영역별 1등, 2등, 3등 총 48명을 시상한다.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2(지체, 청각, 지적), 타이핑(시각)으로 겨루는 'e-Sports'는 지체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등 장애영역별로 대진표를 구성하여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RI세계대회는 1929년 스위스를 시작으로 매 4년마다 열리는 장애관련 국제학술대회로 전세계 장애인의 권리와 사회적 통합을 위해 학문적 교류와 발전 방안을 모색해오고 있다.
1951년 스웨덴에서 개최된 제4차 RI세계대회를 통해 의료중심에 사회재활의 중요성을 제기하며 재활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장애인올림픽의 필요성을 알렸다. 1969년 아일랜드에서 개최된 제11차 RI세계대회에서는 장애인의 접근성 상징인 휠체어 마크를 채택했으며, 1980년 캐나다에서 열린 제14차 RI세계대회에서는 UN세계장애인의 날을 선포해 세계인의 장애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1999년 RI 새천년 헌장(RI Charter for the Third Millennium)을 통해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의 제정 기여 등 세계 10억 장애인의 권리보호와 빈곤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는 작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매년 아.태지역을 순회하여 개최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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