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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밖에
없는 유일한 기종(?)인 이 제품은 성격을 규정하자면 조금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Radeon LE의 성격을 규정할 필요가
있다.
Radeon LE는 Radeon Chip생산중 문제가 된 Stepping R12칩의 생산량이 너무 많자, DDR
기종에서 클럭을 낮추고, Hyper-Z를 없애 적절한 성능으로 MX에 대항제품이 없는 아시아시장을 타겟으로 급조/출시된
제품이다.
그러나 이 제품은, 기존 설계가 DDR제품군의 칩이다 보니, 기존 150Mhz보다 오버클럭이 잘 되고, 빠진
Hyper-Z기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복구 할 수 있어 기존 DDR제품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Stepping 12 Chipset이 재고가 바닥이 난 것이다. 따라서 ATi는 LE제품군에 Chipset을 R13
Stepping으로 교체하고 , 그에따라 Core Clock 을 166Mhz로 높이고 Hyper-Z를 지원한 제품을 국내에서만
출시하기에 이르른다. 이것이 LE Ultra이다.
사실 LE Ultra의 정체성이나 목적이 의심이 되고 있는 지금, LE
Ultra의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는것이 맞을 것이다. 실제로 성능은 32DDR 166Mhz제품과 거의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MX와의 비교에서 32비트성능에서는 우월하나, 16비트 성능에서 떨어지는 성능을 보인다.
이런 제품을 왜 LE
Ultra라는 이름으로 팔아야 하는지, ATi를 제외하고는 알수 없고, 32DDR과 같은 스펙으로 비교해 볼때, 32DDR과의
차이점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예측으로는 몇가지가 있지만 실제 R13칩을 제외한 부품이 상당히 저가형일 것이라는것, 중국에서
제조하였기 때문에 값이 저렴해질것이라는것, 기존 LE기판을 그대로 이용했다는것 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정확하게 확인된 것은 없다.
그러나 저가격에 32DDR의 성능을 느낄 수 있는 이제품은, 일반 유저가 사용하기에 가장 적절한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LE제품을 베이스로 한 제품에 쿨러만 달아 3만원 이상의 값을 올린 제품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시각도 있다.(물론 R13 Stepping 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 논의는 끝나지 않는 미스테리로 남을 것이다.)
선택은
소비자가 하는 것이지만, 곧 유니텍에서 LE가 단종이 되고, 유니텍의 100% 확실한 A/S를 고려해 본다면, 제품이 어떻든,
사용자가 사용하기엔 적절한 차세대의 그래픽카드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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