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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Color라는 브랜드로 흔히 알려진
대만의 C.P. Technology와 기타 제조사의 제품을 수입해 판매해 오던 (주)컴퓨터프로덕션에서 AOpen에서 제조한
GeForce4 그래픽카드 제품군을 출시하였다. 국내에서는 (주)한국크리에이티브 기술에서 AOpen의 제품을 공급해왔지만
(주)컴퓨터프로덕션에서 이 제품들을 출시한 점이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상위급 제품인 Aeolus TI4600을
간단히 소개한다.

Aeolus[아이올러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바람의 신 이름이다. AOpen의 GeForce4 제품군에서 Ti급 제품군은 아이올러스라는 이름을 내걸고 출시되고 있는데,
바람처럼 빠르고 폭풍처럼 때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이미지를 심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

GPU는 300MHz로 작동하기 때문에
GPU에서 발생하는 열은 상당한 수준이다. 하지만 커다란 방열판에 두 개의 팬이 부착되어 GPU와 전면에 부착된 메모리를 식혀주기
때문에 방열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총 128MB의 DDR SDRAM을 채용한
Aeolus TI4600은 삼성의 2.8ns 메모리를 사용해 325MHz, DDR650MHz로 작동한다. 2.8ns 메모리는 계산을
해 보면 357MHz, DDR714MHz까지 작동을 보장하므로 메모리 오버를 통해 보다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을
것이다.

MX 제품군과는 달리 전원 공급을 담당하는
회로는 여러 개의 캐패시터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것을 볼 수 있으며, 역으로 생각해 보면 GeForce4
Ti4600 GPU가 소비하는 전력량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

멀티 디스플레이 기능인 nVIEW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VGA 커넥터와 DVI 커넥터가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DVI-VGA 변환 커넥터는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두 대의
아날로그 모니터를 연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VGA와 DVI 커넥터 사이에는 VIDEO IN/OUT 커넥터가 있는데, 확장 케이블을
연결해 S-VIDEO와 COMPOSITE IN/OUT을 지원하게 된다.


VIDEO IN/OUT 확장 커넥터에는 각각
두 개의 S-VIDEO와 COMPOSITE 커넥터가 있으며, 입력과 출력을 구분하기 위해 IN과 OUT 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다.
드라이버 CD 외에 번들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는 S/W DVD 플레이어인 WinDVD 2002와 비디오 캡쳐 및 편집 S/W인
WinProducer가 있다.
다양한 ATi 제품군이 쏟아져 nVIDIA
제품군과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선을 보인 AOpen 제조 그래픽카드들이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