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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Dragon D1 베어본은 ECS
그룹의 EZ-Buddie라는 베어본을 자사 브랜드화 시킨 것이다. 솔직히 외관은 Dragon의 이미지보다는 원제품명인 EZ-Buddie가 더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준다. 슬림한 디자인이 아니기 때문에 별로 작다는 생각이 안 들 수 있지만, 파워서플라이를 외장화 시킨 탓에 높이가 상당히
낮아져서 전체적인 디자인과 잘 매칭되면서 사진보다 실물이 더 작게 느껴진다. 백패널의 I/O 실드에 색깔별로 구분해 두었으며, 레이아웃 중
미디/조이스틱 포트는 제거 되어 있다.
케이스의 상단에는 LCD 패널이 달려
있는데, 이 LCD를 통해 PC의 동작 상황을 알 수 있다. CPU와 메인보드의 온도 체크와 함께 현재 동작중인 클럭을 표기한다. 그리고 동작
클럭 설정에 따라 클럭 표기 위의 막대가 달라진다. 또한 CPU나 메인보드의 온도가 지나칠 경우에 OVERHEAT 표기가 되어 시스템의 쿨링에
문제가 있다면 쉽게 알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CPU 클럭을 조절하는 다이얼 아래에는
(클럭 조절 다이얼은 뒤에 설명하도록 하겠다) 3개의 버튼이 있는데 가장 왼쪽부터 CDROM EJECT 버튼, 전원버튼, 리셋 버튼이다.
CDROM EJECT 버튼의 구동방식이 꽤 흥미로운데, 일반적으로 케이스에서 ODD를 덮는 방식일 경우에는 손으로 덮개를 열고 오픈 시키거나,
베젤에서 ODD의 EJECT 버튼을 누르게 되는 형태로 제작 되어 왔다. 그러나, Dragon D1의 CDROM EJECT 버튼은 메인보드를
통해 IDE 커넥터로 ODD open 신호가 전달되는 방식이다. 즉, 물리적인 방식이 아니라 운영체제 상에서 EJECT 명령을 수행하는 경로를
통해서 열리게 되는 것이다. 이 역시 베어본이기 때문에 가능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6 in 1 메모리 리더는 낯익을
것이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도 몇몇 메인보드의 번들로 제공되거나 행사로 제공된 적이 있는 리더이다. Dragon D1은 메모리 리더가 플로피를
완전히 대체하는데, 메모리카드 리더를 제거하고 플로피를 달더라도 메인보드에 플로피 커넥터가 없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하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현 추세로는 메모리 리더가 달려 나오는 편이 여러모로 쓸모가 있을 것이다.
우측 하단에는 스피커 및 마이크 포트가
달려 있어 헤드셋 사용자에게 유리하다. 또한 USB 포트가 하나 제공된다. 메인보드의 헤더에는 포트 둘을 제공하지만, 그 둘 중 하나가
메모리카드 리더에 사용되기 때문에 케이스 외부로 뺄 수 있는 것은 하나 뿐인 것이다.
전원 공급은 외장형 파워서플라이를 통해
이루어진다. 예전에 IWILL Z-PC에서도 동일한 방식의 전원부가 채용되었는데 이를 통해 케이스의 크기를 줄일 수 있음과 동시에 내부 발열량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단 외부에 있는 파워 서플라이를 통해 12V - 16A ( 192W ) 의 출력을 내부에 있는 전원부로 보낸 후
내부에 있는 전원 모듈에서 이를 5V와 3.3V 출력으로 감압시켜 사용하게 된다.
구성물로는 매뉴얼과 IDE 라운드케이블 두
조, 드라이버 설치CD, 조립에 필요한 여분의 나사 등이 제공된다. 매뉴얼은 다국어 매뉴얼인데 한글로 설명된 페이지도 내용 면으로는 충분히
충실하게 만들어져 있다. 다만 일부 문맥에서 번역체의 표현이 혼돈을 일으키거나 눈에 거슬리기 때문에 (파티션이라는 표현을 억지로 구획이라고
번역해 둔 부분이나, USB 장치 중 MS에 인증을 받지 않은 장치가 있는 대수롭지 않은 상황을 <불명함,진정서,염려> 등의 표현을
사용해 유저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등...) 조금 더 충실한 번역이 필요할 듯 하다. IDE 케이블은 두 조 모두 ATA66/100 규격의
80C80P 케이블이 제공되며 내부 배선에서 공기 통풍을 조금이나마 자유롭게 하기 위해 (뭔가 어설퍼 보이긴 하지만) 라운드케이블 형태로
제공된다. 나사의 개수가 조금 여유롭지 못한 점은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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