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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6-01-06 09:00
[리뷰]

16 파이프라인! Sapphire Radeon X800GTO2 256MB VIVO

1. 처음 2. 변종 제품들의 끝없는 유혹
3. 16 파이프라인과 VIVO를 지원하는 X800GTO2 4. 강력한 경쟁 상대인 GeForce 6800GS와 성능 비교
5. 16 픽셀 파이프라인으로 뛰어난 성능

     2. 변종 제품들의 끝없는 유혹


변종 제품군들의 등장

사실 Sapphire의 ATI Radeon X800GTO2 256MB VIVO 제품은 지금까지 ATI Radeon의 이름을 부여 받고 나온 변종 제품들의 계보를 이어가는 제품으로 X800GTO2라는 이름을 가진 칩셋, 정확히 말하자면 ATI 라인업의 X800XL R430 코어나 X850XT나 X850XT PE의 R480 코어를 사용한 제품으로 보급형 이었던 ATI Radeon 9550이나 이전 세대의 상위 제품인 ATI Radeon 9800XT의 변종인 9800SE 이후로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대신 상위 제품과 비교하여 가격은 저렴하게 출시된 그래픽 카드라 할 수 있다.

이런 변종 제품들의 탄생 배경은 단순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ATI나 NVIDIA에는 상위 제품들이 높은 가격에 이를 사용할 사용자들의 실 수요가 그리 많지는 않다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세대 전의 상위 GPU들은 새로운 칩셋을 개발하게 되면 더 이상 최상위 제품의 의미를 상실하게 되고 이미 생산된 제품 중 많은 판매고를 올리지 못하는 한 세대 전의 GPU들은 재고로 남게 된다.

그에 따라 남아있는 GPU들은 재고 처리 차원에서 그래픽 카드 제조사에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고 약간의 제약을 걸어 두거나 일정 시일이 지나면 아무런 제약이 없는 제품들을 내놓는 현상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한 세대가 지났다고 해도 성능은 뛰어난 편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높은 성능을 사용해보지 못했던 세대의 고성능을 제품을 사용한다는 대리 만족을 할 수 있고 제조사는 재고를 처분해서 좋고 꼭 나쁜 의미로만 해석되지는 않는다.

 

국내 유통에서 변질되는 경우도 많아

그렇지만, 이를 판매하는 국내 판매 업체들의 문제가 있다. 제조사나 수입사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트윅 제품을 포함한 ATI 판매 제품들이 실제 시장 가격은 그대로 고가로 유지되는 판매 업체들의 암묵적인 담합이 문제다.

경쟁사인 NVIDIA는 해외나 국내나 크게 다르지 않은 가격을 가지고 있어 사용자들이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지만 ATI의 경우 그 차이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ATI는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수익의 악화가 예상될 것이며, 사용자들은 궂이 상위 제품을 구입하지 않고 이런 변종 제품들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사용자들은 물론이고 ATI 자신에도 그리 좋은 현상은 아니라는 것은 누가 봐도 분명한 사실이다.

Sapphire의 국내 유통사인 바이텔과 에버탑도 마찬가지다. 바이텔은 에버탑이 Sapphire사의 제품을 수입하기 이전부터 꾸준하게 Sapphire사의 ATI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데 다른 제조사의 ATI 제품을 수입하는 수입사들과 비교하여 고성능의 새로운 제품을 기다리는 예비 구입자들도 손을 들만큼 비싼 가격 정책을 그동안 고수해 왔기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제품을 구입한 사용자들이 많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있다.

그러다 에버탑과의 완전경쟁체제로 들어서면서 바이텔의 정책도도 변화되기 시작하였는데 에버탑의 가격 정책이 바이텔과 비교하여 사용자들도 어느 정도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을 제시하여 더 이상 바이텔의 고가 정책이 통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에버탑도 페이퍼런칭이나 인위적인 여론몰이등의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 공정한 경쟁이야 바람직하지만, 제살깎아먹기식 경쟁이 소비자에게 결국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점을 우리는 여러 경우를 통해 이미 경험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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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경욱 前 기자 / 필명 바이퍼투 / 바이퍼투님에게 문의하기 press@bodnara.co.kr
남들은 스마트폰이나 타블렛 PC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여전히 PC가 좋다. 새로운 것, 독특한 것을 좋아하지만, 남앞에 나서거나 사진찍히는 것을 싫어해 기자에는 제일 어울리지 않는 성격. 누구보다 빠르게 PC 하드웨어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PC 하드웨어에 대한 열정은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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