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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와 모바일 기기를 위해 최적화된 성능과 디자인

GigaWorks T20은 서브 우퍼가 포함되지 않은 2.0 채널 스테레오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다. GigaWorks라는 브랜드에 걸맞지 않게 2채널에 불과하니 GigaWorks, MegaWorks에 적용되는 다채널스피커를 통해서 영화관 같은 사운드를 구현해주는 THX 인증을 받았을리 없고, 2채널 모니터링 스피커인 Inspire Monitor M85-D처럼 자체적으로 SPDIF 입력을 받을 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GigaWorks T20이라는 이름이 붙은 배경에는 영화용 THX가 붙은 다채널이나, 모니터 스피커를 구현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순수하게 스테레오 사운드의 음악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해 최적화된 제품이기 때문이다.


GigaWorks T20은 2 Way 방식으로 구성된 북셀프 타입에 위/아래가 상당히 길쭉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세워놓으면 뒤쪽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어지는 슬림타입 I-Trigue 스피커 시리즈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슬림 디자인이라고 하기에는 뒤쪽 길이가 긴 편이라 I-Trigue 시리즈와는 구분된다.
트위터와 콘 드라이버 유닛이 있는 부분 위로 그릴이 달려있으며, 오른쪽 스피커에는 조작부와 각종 입/출력 단자가 배치되어 있다. 2채널 스피커의 상당수가 벽에 걸고 쓸 수 있도록 월 마운트 홀(Wall Mount Hole)을 가지고 있으나, GigaWorks T20은 책상이나 테이블 등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져 벽에 걸 수 없다. 물론 T20도 다른 PC용 스피커들처럼 HiFi 스피커들과 달리 마그네틱 실드 처리가 되어 모니터 옆에 놓아도 문제없다.
T20 스피커의 크기는 스펙에 나와있지 않지만 줄자로 재어 보면 약 82(폭) x 12.8(길이) x 228(높이)mm 정도다.

오른쪽 스피커의 하단에는 3개의 다이얼이 붙어있어 저음부를 조절하는 Bass, 고음부를 조절하는 Treble, 그리고 전체 볼륨을 조절하는 Volume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원 버튼은 따로 만들지 않고 볼륨 다이얼을 좌측으로 끝까지 돌리면 꺼지게 된다.
다이얼 아래에는 이어폰 출력 단자와 외부 기기의 입력을 할 수 있는 AUX IN 단자가 마련되어 있으며, 두 단자 사이에 푸른색의 고휘도 전원 LED가 들어간다. 3.5mm 오디오 단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스테레오 오디오 단자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헤드폰과 MP3 등 휴대용 음악 기기와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다만 PC용 헤드셋들의 상당수가 채팅을 위해 헤드폰과 마이크가 함께 붙어있기 때문에 마이크 단자도 만들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은 있다.

오른쪽 스피커 뒷면에는 위에서부터 스테레오 오디오 입력 단자와 왼쪽 스피커 연결 단자, 그리고 전원 어댑터 연결 단자가 준비되어 있다.
똑같이 외형은 2.0 채널이라도 미들 콘 드라이버 대신 우퍼 유닛을 포함한 스피커들은 스테레오 입력 단자 외에 따로 서브 우퍼 입력 단자가 제공되기도 하지만, GigaWorks T20은 우퍼 유닛이 없는 철저한 스테레오 지원 스피커다.
그러나 Creative의 독자적인 BasXPort 기술을 도입하여 우퍼 유닛 없이도 중저음을 담당하는 콘 드라이버로 효과적인 우퍼 사운드를 들려줄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스피커의 위쪽에는 덕트가 만들어져 있어 저음을 반사시켜 우퍼 유닛 없이 저음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것은 우퍼 일체형 북셀프 스피커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며, 서브 우퍼를 두고 고음 처리를 위한 트위터가 달리는 다채널 방식의 위성 스피커에는 덕트가 없다.
GigaWorks T20의 덕트는 지름 1인치에 길이는 약 15cm 정도로 스피커 본체를 가로질러 약 3/4 정도까지 내려가 일반적인 2채널 스피커에 사용되는 덕트보다 상당히 크다.

바닥에는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4개의 패드가 붙어있다. 스피커의 무게는 스펙에 나와있지 않지만, 앰프와 컨트롤 인터페이스가 들어가는 오른쪽 스피커가 왼쪽보다 더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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