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4TECH GLASER
X6-30D은 뒷쪽에 있는
나사 1개로 쉽게 분해할 수
있는데, 내부를 보면 센서와 컨트롤러 유닛, 4개의
스위치 버튼을 볼 수 있다.

로지텍 마우스는 대개 스크롤
휠 버튼을 복잡하게 만들고
이를 스프링 고리를 이용해
누르게 해서 탄성을
유지하는데, A4TECH
GLASER X6-30D는
그보다는 간단한 휠 고정
막대가 옆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게 되어 있다. 이런 차이
때문에 로지텍 마우스는 휠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휠을
돌리기가 좀더 수월한 반면,
GLASER X6-30D는 휠
버튼을 누르면서 휠을 돌리려면
손가락에 더 힘을 주어야
한다.

A4TECH은 GLASER
X6-30D에 사용된 센서를
1000 DPI 해상도를
지원하는 GLASER 센서라고
표기하고, GLASER 센서는
기존의 광 센서와 레이저
센서의 장점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GLASER 센서의 특징은
일반 마우스와 달리 센서 앞
렌즈 부분에 붙어있는 또
하나의 포커스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반사된 빛이
렌즈를 통과하면서 감도가
떨어지지 않고 센서에 정확히
전달될 수 있게 해준다.

GLASER 센서의 특징인
듀얼 포커스는 레이저 마우스와
마찬가지로 정확한 인식을
하도록 도와주는데, 여기에
레이저 마우스보다 높은 패드
호환성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A4TECH 공급사인
Royche의 제품 설명
자료에는 유리를 포함한 거의
모든 표면에서 정확한 작동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GLASER X6-30D에
사용된 다이오드(Diode)는
일반 광 마우스에 들어가는
다이오드처럼 붉은 색 빛이
나는 LED가 아니라 레이저
마우스에 들어가는 레이저
다이오드처럼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GLASER 다이오드를
사용한다. A4TECH에서는
LED 방식과 달라서 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인체에 무해하다고 설명한다.
그런데 GLASER
X6-30D에 적용된 센서는
PAN3101DB 모듈이
들어갔다. PixArt사가
만든 이 센서는 알다시피
'LOW COST CMOS
OPTICAL MOUSE
SENSOR', 즉 저가형
광마우스 센서로 사용되는
것으로 GLASER 센서라고
불리기는 지극히 평범하고 스펙
또한 A4TECH이 표기한 것
보다 낮다.

A4TECH의 GLASER
X6-30D 스펙에는 해상도는
1000 DPI에 Frame
Rate는 4000 fps를
지원하고 있다고 나오지만, 실제로 PixArt사의 센서 로드맵과
스펙을 보면 PAN3101,
PAW3101 시리즈는 800
DPI에 3000 fps까지만
지원 가능한 광 마우스
센서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레이저
센서는 별도의 라인업이
존재하고 있다. (참고로
PAN/PAW는 라이센스
문제로 구분되며 PAW는 월드 와이드 라이센스, PAN은
미국, 일본, EU,
캐나다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제한된 라이센스이고 제품
스펙은 완전히 같다)

물론 PixArt사에는 광
마우스 센서와 레이저 마우스
센서 모두 1000 DPI를
지원하는 상위 모델이 있음에도
GLASER X6-30D는
800 DPI용 센서를
사용하고 1000 DPI
스펙이라고 표기했다.
필자는 A4TECH 마우스의
국내 공급사인 Royche를
통해서 A4TECH에 이
부분을 문의했는데,
A4TECH의 답변에 따르면
센서 제조사인 PixArt사와의
별도 계약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PAN/PAW3101
센서를 사용해 실제로는
1000 DPI와 4000
fps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보여줄 수 있는 명확한
자료를 요청한 부분에 대해서는
기업 비밀이므로 공개할 수
없다고 했으므로 결과적으로는
공개된 하드웨어 스펙에
근거해서 GLASER
X6-30D가 기본적으로는
800 DPI에 3000fps를
지원하는 광 센서를
사용한 마우스라고 정의하는
것이 맞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내 공급사인 Royche나 제조사
A4TECH이 신뢰할만한
자료와 구체적인 근거를
보드나라에 제시한다면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