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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가 많다면
선택할만 하다.
RAID 카드를 비롯해
다양한 하드디스크 주변 기기를 판매해온 앤디코 답게
이번 AIO Easy RACK 301도 하드디스크
결합에 필요한 아이디어는 충분하다. 전 제품에서
아쉬웠던 LED를 추가하고 발열이 높은 하드디스크의
통풍을 위해 30mm 팬을 사용한데다, 하드디스크를
잡아주는 가이드가 없어도 분리가 쉬운 구조를 사용해
편의성을 높여놓은점은 칭찬할만 하다.
단, 외장형 HDD
케이스와는 달리 별도의 컨트롤러나 브릿지가 사용되지
않은이상 기발한 아이디어가 접목된 하드렉의 수요층이
그리 넓지 않다는게 약점으로 볼 수 있다.
하드디스크의 용량은 넓어지면서도 가격은 저렴해지기
때문에 많은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거나 연결 분리
작업이 많은 특별한 사용자들을 제외하고 선택할 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케이스를 열지
않아도 내 하드디스크를 연결해 나만의 OS를
사용하거나, 업무가 끝나면 하드디스크를 별도
보관하는 보안이 철저한 회사, 차세대 광 미디어의
가격이 저렴해 지기전 가격대비 용량을 생각해 많은
하드디스크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라면, 선택해 볼만한
제품이 아닌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