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하이브리드 방식 저장장치 종류와 적용 제품
하이브리드 방식 저장장치는 하드웨어로 구성되는 것과 소프트웨어 또는 운영체제로 제어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이에 맞게 시장에는 하이브리드 방식 저장장치가 등장하고 있다.
현재 하이브리드 방식이 적용된 적용된 제품은 단품 판매 또는 완제품 PC 구입시 하이브리드 방식 저장장치를 선택하는 방법으로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SSD+HDD 하이브리드 (하드웨어 구현)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씨게이트 모멘터스 XT)
하이브리드 방식 저장장치 중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바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는 SSD와 하드디스크 (자기 디스크, 마그네틱 저장매체)를 결합한 제품으로 솔리드 스테이트 하드디스크 (SSHD)로도 불린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는 기본적으로 고속이지만 값비싼 SSD의 단점과 저렴하지만 고용량을 제공하는 하는 대신 속도가 느린 하드디스크의 단점 중 각 저장장치의 장점인 속도와 가격대비 용량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SSD + HDD 조합의 하이브리드 HDD
하이브리드 HDD로 구분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는 씨게이트 (Seagate)가 주축이 되어 시장에 출시하고 있으며 SSD를 1세대의 2배인 8GB (SLC SSD)로 늘린 2세대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모멘터스 XT (Momentus XT)를 출시했다.
주로 저장장치 확장이 어려운 노트북과 울트라북 등의 모바일 시장을 타겟으로 하며 하이브리드 HDD는 동일 용량의 일반 하드디스크보다 상대적으로 체감하기에 조금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SSD+HDD 하이브리드 (소프트웨어 조합)

애드온용 캐시 SSD (HDD와 결합, 소프트웨어 제어)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와 다른 방법으로 SSD와 하드디스크 각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제어하는 방법이 있다.
애드온용 캐시 SSD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는 일반 HDD에 운영체제를 설치 후 캐시용 SSD를 추가로 장착하고 SSD 제조사가 제공하는 제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 캐시 SSD는 제조사에 따라 32/ 64/ 128GB 용량의 제품이 판매 중이며 일반 SSD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애드온용 SSD 캐시, 하이브리드 SSD
하이브리드 SSD로 알려져 있는 애드온용 SSD 캐시는 하이브리드 드라이브가 하드디스크 제조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것과 달리 SSD 제조사를 중심으로 개발 및 출시되고 있다.
애드온용 SSD 캐시는 현재 국내에서 샌디스크 (Sandisk)는 Ready Cache, 커세어 (Corsair)는 Accelerator, OCZ는 Synapse를 구입할 수 있다. PCIe 인터페이스 기반의 RevoDrive Hybrid (100GB + 1TB HDD)는 하이브리드 SSD로 분류되어 있으나 하이브리드 HDD와 동작 방식이 유사해 이들에 더 가깝다.

하드디스크의 고용량과 SSD의 고성능을 활용하는 인텔 SRT
인텔 Z68 또는 인텔 7 시리즈 칩셋 (Z77 등)의 인텔 플랫폼이 지원하는 인텔 SRT (iSRT, Intel Smart Response Technology)는 애드온용 캐시 SSD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과 유사하다. RAID 모드로 윈도우 (Windows)를 하드디스크에 설치 후 인텔 RST (Rapid Start Technology) 드라이버를 이용해 별도의 저용량 캐시 SSD를 하드디스크의 캐싱 장치로 활용한다.

20GB부터 256GB 등 다양하게 출시된 mSATA SSD
인텔은 캐시 SSD를 활용하기 위해 310 (MLC)/ 311 (SLC) 시리즈 mSATA SSD를 출시했으며 기가바이트 (GIGABYTE) 메인보드 일부 제품 (GA-Z68XP-UD3-iSSD)은 311 mSATA SSD 20GB를 번들로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는 인텔 SRT 및 노트북과 울트라북에 설치 가능한 다양한 mSATA SSD가 등장해 있으며 애드온용 SSD도 캐시용 SSD로 활용 가능하다.
SSD+HDD 하이브리드 (운영체제 조합)

하이브리드 방식의 퓨전 드라이브 지원 애플 아이맥 (iMac)
애플이 2012년 신형 아이맥과 맥미니를 발표하면서 소개한 퓨전 드라이브 기술은 애플 운영체제인 OS X 마운틴 라이언 (Mountain Lion) 10.8.2 또는 그 이상의 버전에서 지원한다. 구형 맥 제품 일부도 비공식적으로 적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퓨전 드라이브는 플래시 스토리지 (SSD)와 하드디스크를 단일 스토리지 볼륨으로 생성해 자주 사용하는 파일이나 응용 프로그램을 플래시 저장 공간으로 이동, 사용 빈도가 낮은 데이터는 하드디스크에 보관하며 이 과정을 운영체제가 지능적으로 제어해 속도와 용량을 해결한다.

애플 퓨전 드라이브 (Fusion Drive)
퓨전 드라이브는 애플의 신형 아이맥 또는 신형 맥미니에 적용하고 있으며 완제품 PC와 같이 처음 제품 주문시 저장장치 (Storage)에서 퓨전 드라이브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때 추가 비용이 소요된다.
퓨전 드라이브를 적용하기 위해 신형 아이맥 제품군은 애플스토어 기준 336,500원을 지불해야 이용 가능하다.